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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더 알아보기

  • 초심자가 전하는 생리컵 사용기(feat.이브컵 가이드) [1]

    셀프인터뷰와 소개  안녕하세요, 생리컵(월경컵) 사용 3년 차 S입니다.  사실 저는 주변에서 친구들이 생리컵을 추천해 줘도 꿋꿋이 생리대만 썼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생리컵을 썼을 때의 장점이 크게 와닿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2n년 동안 생리대만 쓰고 살았으니 내 외음부는 이미 한 달에 한 번씩 축축한 패드와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그냥 월경 기간은 당연히 그 찝찝함을 견디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된 거죠. 그에 비해 내 질 안에 컵을 넣어야 한다는 사실은 거부감이 먼저 들었고요.  그러다 이브에 입사하게 되면서 고객 분들께 이브컵 사용에 대한 문의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내가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진정성 있는 답변을 드릴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일을 하기 위해' 이브컵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써 보니 바로 알겠더라고요. 와, 이건 제 2의 인생이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할 거예요. 생리컵을 사용했을 때의 그 편함이 잘 상상이 가지 않죠? 우리의 월경은 항상 축축하고 찝찝한게 당연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질에 컵을 넣는다는 약간의 낯설음만 극복하면, 정말 "나 지금 월경 중인데, 월경 안해!" 같은 상태로 월경 기간을 보낼 수 있어요. 저와 같았던 분들이 어떤 계기로든 한번쯤 생리컵에 도전해 보시길 바라며 아래 내용을 준비했어요🤸🤸 ‍️   1. 월경컵 사용 후 제일 좋은 점은 뭔가요?총 3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월경 기간에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요.생리통이 심하신 분들이라면, 생리컵을 사용하더라도 조금은 불편할 거예요. 그렇지만 월경할 때의 불편함은 월경통 때문만은 아니잖아요. 뜨신 굴을 낳는 느낌(울컥, 하고 덩어리가 나올 때)과 패드에 외음부가 닿는 찝찝함은 어떻게 하기가 어렵죠. 컵을 사용해서 월경혈이 질 안에서 처리되면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월경 중일 때도 평소처럼 보송보송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예요. 가끔씩은 정말 "아 맞다! 나 지금 월경 중이지?" 할 때가 있다니까요. 경제적이고, 환경에도 좋아요.생리대 파동 이후로 자연에서 생분해 된다는 외국 브랜드의 비싼 일회용 패드를 썼어요. 레귤러 사이즈 한 팩에 7~8천원 씩 해서 살 때마다 부담이었죠. 그리고 아무리 생분해 된다고 해도 쓰레기는 계속 나온다는 아쉬움이 있었고요. 이브컵으로 정착한 이후로는 월경하는데 추가 비용이 안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초기 비용은 조금 들지만, 한 번 사면 몇 년은 사용할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이득이죠.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요. 잠 잘 때나 운동해야 할 때 정말 편해요.다들 아시죠? 자다가 월경혈이 이불에 묻으면 정말 낭패라는 거... 저는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오버나이트 두 개를 이어 붙이고, 팬티도 두 겹씩 껴 입고 잤어요. 그러다 보니 하복부가 답답한 상태로 잠을 청해야 했죠. 그런데 생리컵을 사용하면 아무 걱정도 없고, 잘 때 가벼운 복장으로 잘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이브컵 + 피팬티예요. 일회용 패드의 까슬거림도 없어서 제일 쾌적하고, 만에 하나 새더라도 팬티가 흡수할 테니 완전 안심!! 왕이면 컵과 팬티를 꼭 같이 이용해 보세요. 2. 골든컵을 어떻게 찾았나요?저는 처음 사용해 본 이브컵이 골든컵이었는데요. 제일 중요한 건 질 길이와 월경컵 길이를 확인하는 거예요. 내 질 길이보다 컵이 더 길면 절대 쓸 수 없잖아요. 그러니 처음에 조금 낯설더라도 손가락을 넣어 질의 길이를 최대한 정확하게 재야 해요. 질 길이 재는 방법은 다음에 자세히 설명할게요! 우선은 길이가 맞는 컵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3. 가장 도움이 됐던 콘텐츠나 후기는?가장 도움이 된 건 이미 사용중인 사용자들에게 사용 후기를 들어 보는 거! 사실 월경컵 사용법 자체는 간단하잖아요. 컵을 넣어 착용하고, 착용이 끝나면 제거하면 그만인데 그 ‘넣고 빼는’ 행위가 어색하고 어려운 거죠. 그래서 저는 ‘실링이 잘 안될 때 팁’과 같이 이런 실질적인 팁도 좋았지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말은 “내 몸인데 내 손가락 하나 못 넣어보겠냐” 라는 말이었어요. 막연한 두려움을 타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월경컵 사용 후 득과 실은?이득이 많으면 많았지 실은 전혀 없어요. 착용하고, 제거할 때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익숙해지니 이제는 눈 감고도 생리컵을 착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5. 월경컵 사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은?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월경혈이 조금 샐 수도 있고, 착용하고 제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또, 월경은 한달에 한 번 꼴로 돌아오다 보니 사실 몇 개월이 지나도 착용/제거가 계속 어려울 수도 있어요. 겨우 익숙해졌다 싶으면 월경이 끝나잖아요. 무엇이든 처음 배울 때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니 월경컵에 익숙해지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사용하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n수생의 마음으로 차근 차근 적응해 보세요!    읽는 라이브와 꿀팁 <참고>아래 내용은 [월경컵 n수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첫 시도 때 너무 긴장이 돼서 라이브 방송하듯이 말하면서 했어요. 녹음했던 내용과, 중요한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교차해서 기록해서 월경컵 사용 과정을 생생하게 파악하고 자잘한 꿀팁을 얻어 가셨으면 해요. 에세이 읽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 주세요.  0:07 (부스럭부스럭)0:09 월경컵을 사용해보려고 하는데요,0:13 오늘 첫 시도고요,0:17 음... (긴장)0:21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아까 ①밥도 먹고 만반의 준비 중인데0:29 후, 일단~ 몸에 힘을 빼고, 다리를 충분히 벌리 고... 요즘 운동을 안 했더니 ②허벅지 땡긴다.0:37 (부스럭부스럭)0:41 세븐폴드부터 한 번 시도해 볼게요. (정적) 1:13 다리를 ③충분히 벌리지 않으면 아파요. 한 손으로는 외음부를 잘 잡아줘야 하고.1:17 들어가긴 하는데..1:25 입구에서 펴지지 않도록 ㅠㅠ ②아 팔 땡겨!!1:35 ④스읍~~실패! 생각보다 어렵네요.   ① 밥필수는 아니지만 첫 시도 땐 밥을 든든히 드세요. 그래야 컵도 힘차게 접어 넣고, 뺄 때도 힘을 잘 줄 수 있어요.  ② 허벅지 땡긴다 / 아 팔 땡겨!!다리를 벌리고 팔도 안쪽으로 꺾어야 해서 근육이 당길 수 있어요. 힘들면 잠깐 쉬었다 다시 도전해 보세요. ③ 충분히 벌리지 않으면 아파요~ 잘 잡아줘야 하고,가끔 실패하는 분들 보면 외음부를 벌리지 않은 상태에서 월경컵을 바로 넣으려고 하시더라고요. 꼭 한 손으로 외음부를 잘 벌려서 컵이 들어갈 길을 만들어 주셔야 해요. ④ 스읍~~실패!말 그대로 첫 시도는 실패했어요. 초심자 선서 기억하시죠? 한 번에 성공하길 바라기 보다는 n수생 마인드로 재도전 해 주세요   1:55 ①입구 쪽에만 넣었다 뺐는데도 월경혈이 엄청 많이 담겨 나왔어요! 월경혈을 이렇게 보는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해요.1:59 나만 보는 용도로 인증샷 찍어 놔야겠다.2:02 (사진 찍는 소리)2:09 사진은 찍었고, 하… 힘드네요.2:14 컵을 물로 헹군 뒤에 다시 해 볼게요.2:17 (물로 씻는 소리)2:22 아까는 외음부에 물을 안 묻히고 했는데, ②이번에는 물을 좀 묻히고 해볼게요.2:26 세븐폴드는 실패했으니, ③이번에는 입구가 더 좁아지는 펀치다운 폴드를 시도해볼게요.2:35 음…다시! 제발 ① 입구 쪽에만 넣었다 뺐는데~ 나왔어요!매번 생리대에 스며든 피만 보다가 월경컵에 담겨 있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하고 좋았어요. 월경혈이 더럽고 냄새날 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패드에 묻은 피는 오래 고여 있어서 냄새도 나고 색도 변하는 거예요! ② 이번에는 물을 좀 묻히고 해볼게요.외음부가 건조하면 마찰 때문에 아플 수 있어요. 그럴 때 물을 좀 묻히거나 윤활제를 바르면 수월해요. 월경컵 몸통이나 손잡이 부분에 묻으면 미끄러워지니까 외음부랑 월경컵 입구 쪽에만 발라 주세요. ③ 이번에는~ 펀치다운을 시도해 볼게요.뒤에서 설명하겠지만, 펀치다운은 입구가 가장 좁아지도록 접을 수 있어요. 접기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첫 시도라면 펀치다운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3:15 생각했던 것보다 ①몸에 힘을 엄청 빼야 돼요.3:25 이~렇게~?3:41 ②오, 들어갔다.3:58 안으로 더 깊이 밀어 넣는 중이에요.4:02 다 들어간 것 같아요.4:15 아~ ③실링된 느낌이 난다는 게 뭔지 알 것 같아 요. 팽팽해진 느낌.4:39 으~으음…잘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4:45 다 들어간 건 확실해요.5:05 와, 근데 진짜 케겔운동할 때처럼 ④질에 힘을 주면 월경컵이 쑥 밀려나와요. 신기하다.5:50  (이리저리 걸어보고) ⑤아..꼬리까지 쏙 넣으니까 이물감이 없네요.5:54 (헛웃음) 와~ 근데 진짜~ 아무 느낌 안 나요.  ① 몸에 힘을 엄청 빼야 돼요.저는 변기에 앉아서 시도했는데요, 처음엔 편하게 기대고 앉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점점 몸에 힘이 들어갔어요. 몸에 힘이 들어가면 자연스레 질근육에도 힘이 들어가니 최대한 긴장을 풀어주세요.  월경컵을 착용할 때는 심호흡을 함께 해주는 게 좋아요! (숨을 내쉬면서 컵을 넣어 주세요.) ② 오, 들어갔다.감격의 순간! 3분 41초 만에 넣는데 성공했어요! ③ 실링된 느낌월경컵이 질 안에 제대로 안착되면 꼬리를 당겼을 때 팽팽한 느낌이 들고, 질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아요. 이렇게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것을 ‘실링(Sealing)된다’ 고 해요. ④ 질에 힘을 주면 월경컵이 쑥 밀려나와요.배에 힘을 주면 월경컵이 약간 밀려 나와요. 그래서 너무 깊이 들어가서 빼기 어려울 땐 배에 힘을 좀 주면 도움이 돼요. 컵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오거든요.너무 오래, 강하게 힘을 주면 컵이 아예 빠질 만큼 내려올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큰일을 볼 때는 안전하게 컵을 제거 후에 용변 보는 걸 추천해요. ⑤ 꼬리까지 쏙 넣으니까 이물감이 없네요.꼬리가 긴 타입의 월경컵을 쓰면 꼬리가 외음부 밖으로 튀어나와서 거슬릴 수 있어요. 이브컵은 꼬리가 짧아 그럴 일이 적지만, 혹시 끝까지 밀어 넣었는데도 꼬리가 밖으로 나와 있다면 조금 잘라서 사용해 주세요    5:56 지금 몸속에 뭐가 들어있다는 게 안 믿길 정도로6:03 ①진짜 아무 느낌 안 나고,6:11 (걷는 소리)6:13 예상했던 대로 질 길이가 짧은 편이 아니라 이브컵 라지가 잘 맞는 것 같아요.6:21 근데 이게 완전히 들어간 건지 약간 애매해요.6:28 일단 넣은 거에 만족하고, 총 6분 정도 걸렸네요. 생각보다 잘했다.6:35 (손 씻는 소리)6:52 근데!7:00 아랫부분이 야~악간 뻐근해요. 사이즈가 안 맞는 건가? 내가 예민한가?7:22 응, 그러네. 뭔가 배 아래쪽이 묵직해진 느낌이 드네요.7:42 (계속 같은 얘기) 아~ 진짜 이게 무슨 느낌인지 딱 알겠다.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7:54 ②전 월경통이 엄청 심해서. 월경통인지, 아니면 월경컵 때문인지, 그걸 모르겠네. 구분하기가 힘들어요.   ① 진짜 아무 느낌 안 나고 질 안에 뭔가가 들어가 있으면 엄청 불편할 줄 알았는데 아무 느낌이 안 나요. 질에는 정말 '무감각존'이 있어요. ② 전 월경통이 심해서~ 구분하기가 힘들어요.질근육보다 단단한 월경컵을 사용하거나 큰 월경컵을 사용하면 아랫배가 팽팽해진 느낌이 들거나 방광 압박으로 볼 일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엔 월경통인 줄 알았는데 압박 때문이었어요.다만 처음에는 낯설어서 그런 압박감이 괜히 더 들 수 있으니 적응 기간은 한번 꼭 가져 보세요. 약간의 압박감이 아니라 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몇 일 지나서도 압박감이 계속된다면 사이즈나 경도가 다른 월경컵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8:22 근데 넣고 나서 좀 다른 느낌으로 아픈 거 보니까 월경컵 때문인 거 같네.  (스몰 사이즈로 다시 시도했다.) 8:51 아 근데 이거 진짜 ①손톱 바짝 깎고 해야 되겠다. 약간 외음부가 아프다.8:58 ②스몰이 팽팽한 느낌이 덜 든다. 신기하네.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③팬티라이너 하나 쓸게요. 9:02 와 근데 진짜 편하다. ④나 지금 월경 하는지 모르겠어. 질 밖으로 안 나오는 게 이렇게 큰 차이일 줄 이야. 심지어 행복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이건 진짜 용기 있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행복감이다.   ① 손톱 바짝 깎고 해야 되겠다.손톱이 길면 상처가 나거나 아플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특히 혹시 네일 파츠를 붙였다면 질 안에 그대로 손가락을 넣으면 위험해요. ② 스몰이 팽팽한 느낌이 덜 든다복부에 팽만감,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무조건 뭐가 잘못됐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저는 이브컵의 세 가지 사이즈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요. 당연히 가장 사이즈가 작은 mini가 이물감도 가장 적어요. 그렇지만 월경량이 많은 날에는 약간 이물감이 있더라도 L를 쓴답니다. 복부의 이물감이 통증 수준이 아니라면 용량에 맞춰 사용하셔도 무방하다고 봐요. 저는 월경 첫째 날에 양이 제일 많아서 L를 쓰고, 2~3일 째는 S, 4~5일에는 mini를 쓰거나 피팬티로만 하루를 보내기도 해요. ③ 팬티라이너혹시 불안하시다면 가볍게 팬티라이너를 같이 사용하셔도 좋아요. 위생팬티를 입는 것도 방법이죠. (피팬티가 있는 이유!) 월경컵 + 위생팬티 조합이면 진짜 월경 기간 아무것도 두려운 게 없어져요. 이브컵 + 피팬티 꼭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④ 나 지금 월경하는지 모르겠어.과장이 전혀 아니고 정말이예요! 월경혈이 질 안에서 컵에 잘 담기기 때문에 피가 나오는 느낌도 없고, 외음부에 닿는 찝찝한 패드도 없으니 정말 월경하는 느낌이 안 들어요.   10:36 꼬리는 안 잘라도 크게 불편하진 않네요. ①오히려 잘랐다가 표면이 날카로워져서 아플 수도 있을 것 같다.10:44 월경컵을 처음 써보는 거라 ②이게 제대로 들어간 게 맞는지 너무 궁금해요.11:01 질 안을 들여다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11:04 앞으로 생리대를 못쓸 것 같아요.. 암튼 신세계다 진짜.. (흥분)11:06 이따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성공!!    ① 오히려 잘랐다가 ~ 아플 수도 있을 것 같다.꼬리가 길다면 가위로 자른 뒤 날카롭지 않게 다듬어서 사 용하세요. 꼬리를 너무 짧게 자르면 뺄 때 잡을 부분이 적 어져서 힘들 수 있으니 잘 계산해서 잘라주세요. 참고로 이브컵은 초심자를 위해 꼬리를 적당히 짧고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답니다. ② 이게 제대로 들어간 게 맞는지 너무 궁금해요.처음엔 월경컵이 잘 들어갔는지 잘 펴졌는지 알 수 없어서 답답하실 거예요. 한 10분 정도 기다리면 그 결과를 대충 알 수 있어요. 10분 뒤 월경혈이 새지 않으면 성공이고, 월경혈이 새거나 배가 뻐근하면 재도전하시면 돼요. 초심자 때는 월경혈이 새는 이유를 한 번에 알기 어렵지만 좀 숙달 되면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    마치며 오늘 전해드린 내용이 아직 생리컵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는 분들께 꼭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생리컵이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실 월경이라는 건 어떻게 해도 불편한 것이 팩트인 것 같아요. 월경 전 증후군도 있고요. (또륵)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더 편안한 월경 기간을 선물하기 위해 일회용 생리대 외에 여러 가지 대안용품을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생리컵은 심리적 허들이 높을 수 있지만, 사용 전과 후가 크게 차이 나는 월경용품이기도 하거든요!  다음 번에는 <실전 사용팁 - 1)질 길이 재는 방법  2)생리컵 착용하고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더 좋은 콘텐츠로 만나요!

    EVE이브 2022-04-07
  • 콘돔 사용과 같이 할 수 있는 피임법 알려주세요!(feat. 이중 피임, 피임약)

    안녕하세요. 이브 칼럼 에디터 성감대수석졸업입니다. 여성과 남성, 성 건강 그리고 성감대에 관심이 많은 이브의 멀티 플레이어입니다.콘돔을 사용하고 있지만, 원치 않는 임신이 걱정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찾아봤는데 외과적인 방법도 많더라고요. 다양한 피임법의 종류와 현실적인 팁을 알려주세요!!- 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섹스할 때 임신에 대한 우려로 몰입이 어렵다면 이중 피임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가장 널리 알려진 피임 방법은 콘돔 사용이지만, 그 외에도 공인된 피임 방법이 많다. 콘돔 사용과 병행할 수 있는 여러 피임 방법과 현실적인 팁을 알아보자. 🧐 다양한 피임 방법의 종류를 알려주세요!의료의 관점에서 효과를 인정받은 피임법은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부터 외과 시술이 필요한 방법까지 다양하다.피임을 위해 외과 시술을 시도하는 건 낯설고 걱정되는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외과 시술보다 예기치 못한 임신이 더 두려울 수 있음을 안다. 피임 방법 결정에 도움이 될 핵심만 정리해보았다. 콘돔콘돔은 정액이 질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정액을 받아내어 피임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가격: 제품에 따라 상이🕑 피임 지속도: 올바르게 콘돔을 착용한 후 최초 1회 사용에 한해서만 피임 효과가 있다.👌 실행 난이도: 올바른 착용 방법(을 잘 모른다면 이전에 작성된 이브 칼럼을 참고해보자)에 따라 착용만 하면 되어 매우 간편하다.❗ 부작용: 콘돔 사용으로 인해 보고된 부작용은 없으나, 만약 라텍스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경구 피임약경구피임약은 체내 호르몬을 조절해 임신이 어려운 상태로 만드는 호르몬 피임법이다.💰 가격: 제품에 따라 상이하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경우 일반의약품보다 평균 1.5배 정도 비싸다.🕑 피임 지속도: 약을 복용 중일 때만 피임 효과가 있으며 복용을 중단하면 1~2달 내로 임신 가능한 상태가 된다.👌 실행 난이도: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피임 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 부작용: 호르몬 제제에 예민한 타입이라면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피임약 안에 든 호르몬의 농도는 제품별로 다르기 때문에 몸에 맞는 제품 선택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임플라논임플라논은 임신을 막는 황체 호르몬을 배출하는 임플란트를 팔에 삽입해 피임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가격: 수도권 기준 평균 33만 원🕑 피임 지속도: 1회 삽입으로 3년 동안 피임 효과를 낸다.👌 실행 난이도: 국소 마취 후 시술을 진행하며 1분 남짓이 소요된다. 당일 퇴원이 가능하나, 개인에 따라 통증 편차가 크기 때문에 당일에 동적인 활동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시술 특성상 팔을 많이 쓰는 활동은 지양해야 한다.❗ 부작용: 부종, 피부 트러블, 두통 등의 증세가 올 수도 있지만, 기존 피임약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무월경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호르몬 루프호르몬 루프는 황체 호르몬을 분비하는 T자 형태의 플라스틱을 자궁 내에 삽입하는 피임 방법이다. 현재 주로 시술되는 호르몬 루프는 여러 종류가 있다. 💰 가격: 종류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며 수도권 기준 평균 34만 원이다. 과월경, 심한 월경통 등 질환이 있다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루프가 있으니 관련 질환이 있다면 상담을 받아보자.🕑 피임 지속도: 1회 삽입으로 3년~5년 사이의 강력한 피임 효과를 낼 수 있다. 지속 기간은 루프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 실행 난이도: 시술 시간은 10분 남짓으로 짧다. 하지만 자궁 경부를 벌려서 플라스틱을 집어넣는 시술이기에 성 경험이 적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상태의 시술은 권장하지 않는다. 당일에 동적인 활동은 어려울 수 있다.❗ 부작용: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이나 복통, 골반통이 있다. 드물게 여드름, 다모증, 요통, 난소낭종, 유방통, 체중 증가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월경량이 늘거나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정관 수술정자가 지나가는 통로인 정관을 막아 정자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피임 방법이다.  💰 가격: 수도권 기준 평균 28만 6천 원🕑 피임 지속도: 최근 많이 사용되는 무도 수술법은 반영구 피임 효과를 낸다. 정관 유착으로 인한 피임 실패는 이전에 통용된 절개 수술에서 많이 보고되었다. 현재는 그런 경우가 극히 드물다.주의해야 할 점은 수술 직후에는 피임 효과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생산되어 정관에 저장되어 있던 정자가 사정 시 배출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무정자 확인을 받기 전까지는 주의가 필요하다.👌 실행 난이도: 시술에는 10~20분 정도 소요된다. 고통의 정도는 뻐근하다고 느껴지거나 고환을 얻어맞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부작용: 드물게 혈전이나 고환통이 발생할 수 있다. 👩🏻‍🎓👨🏻‍🎓 성감대수석졸업 수석팁피임 방법 선택 전, 아래 이미지 가이드를 참고해보자. 모든 케이스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피임의 지속성, 출산 경험, 결혼 여부 등을 기준으로 작성해보았다.본 가이드는 참고 용도로만 사용하고 결정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상담을 거치는 것이 가장 좋다. *상단 가이드는 공신력 있는 의학 논문 등을 참고해 작성됐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은 어렵기 때문에 결정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이중피임을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점 알려주세요!이중 피임은 단독 피임보다 피임 및 성병 예방의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이때 기억해야 할 점은 어떤 피임법을 사용하더라도 콘돔 사용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파트너와 함께 이중 피임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래 내용을 상세히 확인해보자. 콘돔 사용은 항상 병행하기언제나 콘돔을 사용하길 권장한다. 피임을 위한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성병을 예방할 방법은 섹스하지 않거나 콘돔을 착용하는 두 가지뿐이다. 만약 섹스를 하며 성병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콘돔 사용 없이는 예방이 어렵다.다만 콘돔 착용이 모든 성병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다. 그래서 성병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콘돔 사용과 함께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다. 성병 감염 위험 및 성병에 걸려 병증이 악화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안전과 성 건강을 위한 고려는 아무리 해도 부족하지 않다. 어떤 피임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노콘노섹’은 철칙임을 기억하자(만약 건강한 성을 위한 콘돔을 찾고 있다면 이브의 다양한 콘돔을 확인해보자)내 건강 상태와 성향에 맞는 피임 방법 선택하기모든 사람의 몸에 맞는 완벽한 피임 방법은 없다. 예를 들어서 경구피임약 복용은 비교적 간편하며 복용법을 잘 지키면 99% 이상의 높은 피임률을 보이는 방법이다.하지만 에스트로젠에 민감하거나 세심하게 복용을 챙기는 타입이 아닐 경우 잘 맞는 피임법이라고 하기 어렵다.그렇기 때문에 피임 방법을 결정하기 전에는 평소 나를 잘 아는 파트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의의 시술이 필요한 피임법이 아니더라도 상담을 거치는 게 좋다. 피임 방법별 주의사항 확인하기피임법 두 개를 병행했음에도 피임에 실패했다면 올바른 방법에 따라 수행한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의료적 효과를 인정받은 피임법들은 주의사항을 잘 지킬 경우 피임 실패 확률이 매우 낮다.그렇기에 새로운 피임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게 맞겠지’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불안을 키우기보다는 정확한 방법을 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인터넷에서도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전문 인력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다. "피임약은 약사에게, 시술은 의사에게"를 기억하자.   준비되지 않은 순간의 임신은 많은 경우 기쁨보다는 당황스러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현재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콘돔 사용에 다른 방법을 추가해 이중 피임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섹스할 때 걱정은 덜고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한 피임 속에서 이뤄지는 즐겁고 건강한 관계를 응원한다.또한 흔히 ‘자연 피임법’으로 소개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질외사정법과 주기 계산법이 이에 해당한다.그 방법들은 통제 불가능한 요인(사정 타이밍, 배란 시점 등)에 기반하며 피임 확률이 낮기 때문에 효과적인 피임 방법으로 권장하기는 어려움을 명심하자.출처 및 참고 자료1.  Which method of contraception suits me? / NHS / 20192. 피임방법과 선택 / 그린산부인과 / 20203. Contraception / CDC / 20204. Family planning/contraception methods / WHO / 2020 .pinched { position: relative; padding: 25px; margin: 50px 0 2em; text-align: center; lign-height: 2em; color: #fff; background: #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 10px; -moz-border-radius: 10px; border-radius: 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50%; width: 100px; height: 20px; margin: 0 0 0 -50px; background: #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 15px; border-bottom-right-radius: 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first-chil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righ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 15px; border-bottom-left-radius: 15px; }

    성감대수석졸업 2021-12-08
  • HPV 백신 접종을 직접 받은 4인과 함께 한 생생 인터뷰(feat. 통증, 부작용)

    HPV 백신을 맞으려고 계획하다가도 접종 시 통증에 대한 공포나 후유증 걱정으로 인해 접종이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생생한 후기가 궁금해 접종을 실제로 받은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봐도 정보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이브는 지난 4월, 총 10분을 선발해 HPV 백신 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굿바이 HPV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중 4분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고 실제 접종을 한 사람만이 나눠줄 수 있는 생생한 후기를 전달받았다.직접 접종을 받은 🦋린다님, 🤹‍산하님, 🍁도고님, 🌞도영님의 이야기를 통해 HPV 백신 관련 궁금증과 막연한 공포를 해소해보도록 하자. HPV 백신에 대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나요?🍁도고: 최근까지도 HPV 백신은 여자만 맞는 주사고, 성관계를 하지 않은 사람한테만 효과가 있는 줄 알았어요. 성교육 시간에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잖아요. 올해가 되어서야 이브 캠페인을 통해 백신의 종류, 바이러스가 다양하다는 사실, 백신은 3차까지 맞아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도영: 예전에 HPV 백신에 관한 기사를 처음 읽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맞아도 예방이 완벽하게는 안 될 수 있고, 여성의 80% 이상이 HPV 보균 상태라는 내용이었어요. 그 기사를 읽고 ‘나는 반드시 접종하고야 말겠다.’ 다짐을 했답니다.  백신을 접종하기 전, HPV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나요?🤹‍산하: 저는 HPV에 대해 알면 알수록 공포가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 대한 공포가 생겨났어요. (웃음) 백신 접종 안 하겠다던 친구가 어느 날 접종했다고 하면 갑자기 압박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난 언제 맞지? 하는 마음이었죠. 45세 이전 접종을 권장하고, 성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맞았을 때 효과적인 백신이잖아요. 어찌 됐든 빨리 맞아야 하는 백신이구나, 하며 마음이 급했었죠. 🌞도영: 네. 두려움이 있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처음 사귄 남자친구에게 백신 접종을 제안했지만, 결국 헤어지게 됐답니다. 처음에는 알겠다고 하더니 관계를 계속 갖고 있는데도 굳이 맞아야 할까? 라는 태도를 보이는 거예요. 저는 언제나 단호한 사람이라서 맞기 싫으면 헤어지자고 했죠.헤어지고 난 후 HPV 관련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성관계를 갖기 전에 백신을 맞을 걸 하고 적잖이 후회했습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기회가 있을 때 빨리 맞으라고 권하고 싶어요.   주사가 아플까 봐 접종을 망설이는 분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통증의 정도가 어땠나요?🌞도영: 저는 오히려 별 통증이 없었어요. 평소에 링거도 잘 맞고 고통을 잘 참는 편이긴 합니다. 그걸 고려해도 일반 마취주사보다 덜 아팠어요. 통증의 정도를 1부터 10까지 재볼 때, 0.5 정도였어요. HPV 백신이 아니라 다른 주사를 맞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린다: 저는 코로나 백신, 독감 백신, HPV 백신을 다 맞아봤어요. 비교해보자면 HPV 백신은 독감이나 코로나 백신보다는 찌릿한 편이에요.    [린다님의 병원 가는 길] 접종받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후유증이라고 할 만한 증상이 있었나요?🌞도영: 그런 점이 없었어요. 너무 멀쩡해서 피티를 하러 갔거든요. 무리가 될 만한 운동은 하지 말라고 주의를 받긴 했는데, 너무 문제가 없던 나머지 그냥 피티를 받았습니다!🤹산하: 접종 후, 팔이 얼얼한 느낌이 2~3일 정도 유지됐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어요. 주사를 안 무서워하는 편이어서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접종을 실제로 해본 입장에서 접종 전후 주의 사항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도고: 주사 맞기 전날은 당연하고 접종 후 며칠 정도는 힘쓰는 일이 없게 하는 게 좋습니다. 팔이 욱신거려서 알바 일정을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HPV 백신과 코로나 백신은 2주에서 3주 정도 간격을 두고 맞아야 해요. 종류가 다른 백신이니까 접종 간격을 두는 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산하: 몸이 아프거나 입술 옆에 포진이 생겨서 면역력이 악화한 느낌이라고 본인이 직감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피해서 맞아야겠죠. 접종하고 나서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야 하니까 뭘 먹을지 생각해 두시고요!또, 간호사님 말씀으로는 주사를 무서워하는 분일수록 주사를 맞을 때 아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내가 주사를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라면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내원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영: 접종 후에는 샤워가 제한되니 접종 전에 미리 샤워하는 걸 추천합니다. 같은 이유로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면 여름철에 접종은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백신 맞으려고 연차 쓰는 것도 저는 반대합니다. 너무 아까워요. 소중한 연차는 아끼는 걸로! HPV 백신을 접종한 후, 내 삶에 생긴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산하: 가장 큰 변화는 스스로에게 더 투자하고 신경 쓰게 됐다는 점입니다. 접종 후에는 신기하게 제 몸을 더 챙기게 됐어요. 게임 캐릭터에 돈을 쓰면 애착이 가는 거랑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해요. 주변 친구들한테도 게임에 돈 쓰는 만큼 널 위해서 투자하라고 격려했어요.그리고 마음에 알게 모르게 있었던 부담감도 많이 내려놨어요. 비용도 비싸고 여러 번 접종해야 하니 이걸 꼭 접종받아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거든요.그때 생각의 관점을 바꿔봤어요.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서만 맞는 게 아니라 내 건강을 위한 거잖아요. 내 인생의 주체는 나니까 백신 접종은 곧 나를 위한 행위가 되는 거죠.[산하님의 접종 카드]  HPV 백신 접종자로서 접종을 망설이는 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도영: 애인에게 같이 맞자고 말하길 어려워하는 분이 많더라고요. 내가 요구를 하면 그 사람이 떠날까 봐, 나에 대한 호감이 떨어질까 봐.근데 서로의 건강을 위한 부탁인데 그 말을 언짢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문제로 갈등이 생길 확률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꼭 접종해야 하는 백신인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본인을 존중하는 마음이 접종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파트너와 나, 둘 다 백신을 접종한 건 너무 당연해서 자랑거리가 아닌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린다: 금액적인 부분은 부담이 안 될 수가 없고, 국가 차원에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접종을 안 해서 질병에 걸리면 그로 인해 나가는 비용은 백신 접종 비용보다 훨씬 큽니다. 물론 나는 병에 걸리지 않을 거라는 마음이 들 순 있어요. 하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고, 질병은 갑자기 다가오죠. 질병에 걸리는 건 예측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린다님의 접종 카드] 굿바이 HPV 캠페인을 개최한 이브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나요?🤹‍산하: 이브 콘돔을 사려고 홈페이지에 들어왔다가 배너를 통해 캠페인을 알게 됐어요. 캠페인을 통해서 인식이 저조한 HPV 백신을 알리려는 취지가 감동적이었습니다. 광고 배너에서 차별 없는 사랑을 지향하는 게 제 가치관과도 잘 맞았고요. 한국에 굳어진 성 관념을 무너뜨릴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도영: 저는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주접을 떨게 될 것 같은데(이브: 그럼 여러 마디 해주세요) 기부를 엄청 많이 한다는 점이 첫 번째이자 가장 큰 호감 포인트예요. 두 번째는 채용 공고를 우연히 보고 느낀 구직자에 대한 배려, 세 번째는 상냥하고 전문적인 CS였어요. 브랜드가 소비자를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교감하는 대상으로 대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네 분과의 인터뷰에서는 통증, 부작용, 접종 전 주의사항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분들은 저마다 다른 접종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접종 후 느낀 안정감에 대해서는 입을 모아 동의했다.HPV 백신은 HPV로 인한 각종 질병으로부터 나를 지켜줄 뿐 아니라, 단단한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접종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질병에 대한 위험과 불안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HPV 백신 접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EVE이브 2021-11-17
  • 섹스 중 질에 출혈이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출혈 없는 섹스를 위한 tip)

    안녕하세요. 이브 칼럼 에디터 성감대수석졸업입니다. 여성과 남성, 성 건강 그리고 성감대에 관심이 많은 이브의 멀티 플레이어입니다.애인과 관계를 가질 때 피가 난 적이 있어요. 상처가 난 건가? 했는데 섹스를 할 때 아팠던 것도 아니거든요.그 이후에는 그런 적이 없었긴 한데 섹스 중에 피가 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파트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콘돔이나 침대 시트에서 확인하는 핏자국은 서로의 얼굴에서 핏기를 가시게 한다. 아팠던 것도 아니고, 불편했던 점도 없었다면 피가 난 원인을 두고 추리가 시작된다. 섹스 중 질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이유를 함께 알아보자.  😭 섹스 중 질에서 피가 왜 났을까요?알 수 없다. 대부분 질 내에 생긴 상처로 인해 발생하지만, 생식기 관련 질환뿐 아니라 질 내 컨디션, 호르몬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준다. 다양한 요소 중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생식기에 관련 질환이 있어 섹스를 할 때마다 자극이 발생해 출혈이 생기는 경우다. 생식기 질환을 포함해 질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 다섯 가지를 주의해야 할 정도가 낮은 순으로 정리해보았다.   🤨 평소에 질이 건조했을 수 있어요질이 건조할 경우 피스톤 운동 등에 의한 마찰로 상처가 생기고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이 상처는 넘어졌을 때 생기는 찰과상이 질 내부에 생긴 것과 비슷하다. 때문에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함께 느껴질 수 있다. 😕 섹스토이나 손톱 때문에 상처가 났을 수 있어요표면이 울퉁불퉁한 섹스토이나 정리되지 않은 손톱은 삽입 전 주의가 필요하다. 질 내부는 여린 점막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요철에 의해 상처가 생기기 쉽다. 상처가 생기면 질 벽이 긁히는 느낌이나 찔리는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 성감대수석졸업 수석 팁 📚 Q. 관계 시에는 아프거나 불편한 느낌이 없었는데 상처가 생길 수도 있나요?A. 질 내부의 신경은 대부분 외음부와 질 바깥쪽 1/3 부근에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신경이 적은 깊은 곳에 상처가 났다면 아픈 느낌이 없을 수 있다. 😖 충분히 흥분되지 않아서 질이 이완하지 못했어요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질에 삽입하는 것은 출혈을 유발하기 쉽다. 질은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평상시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신축성 좋은 기관이지만,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폭이 매우 좁다. 😨 안타깝지만 타고난 체질일 수 있어요선천적으로 약한 질 점막과 자궁경부를 가진 사람은 자극에 더 취약하다. 예를 들어서 질 내부가 다른 사람보다 두부처럼 물렁거리거나, 자궁경부가 특별한 일이 없음에도 늘 헐어 있는 경우다. 혹은 월경 전후로 약해진 질에 자극이 가해져 출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질염, 용종 등 생식기 관련 질환이 있을 수 있어요질염을 비롯해 자궁내막의 염증, 용종(폴립) 등은 생식기 컨디션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이러한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질 내부가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쉽게 생긴다.  💧 피가 나면 꼭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그렇다. 섹스 후 질에서 출혈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길 권한다. 질은 몸 내부에 있는 기관이기에 전문가의 진료 없이는 상처의 깊이나 정확한 출혈 원인 파악이 쉽지 않다.병원 방문을 마음먹었지만, 지금 당장 병원에 가야 할지 혹은 하루 정도 지켜봐도 되는 출혈인지 궁금할 수 있다. 출혈 양상에 따라 분류해둔 아래 케이스를 확인해보자  Case 1. 내일 병원에 방문해도 괜찮아요- 피의 색깔이 점액질에 선홍색 or 갈색이 섞인 정도예요- 섹스 직후에 피가 비쳤다가 멈췄어요- 이번이 첫 출혈이거나, 아주 가끔 출혈이 있어요 출혈의 양상이 위에 해당한다면 질 내 작은 상처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에디터는 되도록 내원을 권장한다. 시간이 지나며 상처가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개인 컨디션에 따라 회복이 더디거나 감염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 병원 처치는 상처가 덧나지 않고 안전하게 치유되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드물게 생식기 관련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출혈일 수 있다.출혈의 심각성과 원인을 추측해볼 수는 있지만, 스스로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내원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심적 안정과 신체의 안전 측면에서 좋다. 만약 상처가 있다면 병원에서는 소독과 함께 질정을 넣어주는 간단한 처치를 진행한다. 그 과정이 아프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괜찮다. 비용도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3만 원 선에서 필요한 처치를 받을 수 있다. Case 2. 되도록 신속하게 병원에 가길 권해요- 피의 색깔이 월경혈처럼 새빨갛고 양이 많아요- 2~3일 이상 출혈이 이어져요- 섹스를 할 때마다 출혈이 있거나, 자주 출혈이 있어요 이 경우 출혈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자연 치유가 어려운 깊은 상처가 발생했거나, 질이나 자궁경부/내막에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질 출혈은 일상생활에 월경 기간이 늘어난 것과 같은 번거로움을 가져온다. 섹스할 때도 출혈에 대한 우려로 그 순간에 몰입하기 어렵다. 성 건강과 앞으로의 즐거움을 위해 시간을 내어 내원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를 권장한다.  💖 출혈 염려 없는 섹스를 위한 팁출혈 걱정 없는 섹스를 도울 팁은 ‘상처 없는 안전한 섹스’를 위한 팁과 같다. 생식기 질환이 있거나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섹스 중 질 출혈은 많은 경우 상처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질 내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건강하게 사랑을 나눌 방법을 찾고 있다면 아래 팁을 참고해보자.  ✌️ 핑거링 전 손톱 정리 및 핑거돔 착용하기핑거링을 할 때 유독 출혈이 생긴다면 손톱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다. 손톱을 깎고 손을 씻어도 피가 났다고 생각한다면 아래 내용을 잘 참고해보자. 섹스 전 손톱 정리는 손톱을 깎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갓 깎은 손톱은 아주 날카롭기 때문에 긴 손톱과는 다른 의미로 위협적이다. 네일 파일로 날카로운 면을 다듬기까지 진행해야 비로소 핑거링을 위한 손톱이 준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잘 다듬어진 손톱은 다른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날카로운 느낌이 없고 뭉툭하다. 제대로 손톱을 정리했더라도 핑거돔 착용은 필수다. 혹시 모를 상처의 위험을 최대한 줄여준다(핑거링에 적절한 핑거돔을 찾고 있다면 이브 핑거돔(Click!)을 자신 있게 권해본다) 📚 성감대수석졸업 수석 팁 📚Q. 핑거링을 할 때 꼭 핑거돔을 사용해야 하나요?A. 핑거돔 대신 일반 콘돔을 사용해도 괜찮다. 핑거돔은 핑거링에 최적화된 제품이지만, 빈틈없이 밀착되는 느낌이 부담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이브에 출시되어 있는 다른 콘돔을 사용해봐도 좋다. 맨손으로 하는 핑거링은 위생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으니 최대한 지양하자. 🌊 삽입 전 윤활제 충분하게 사용하기윤활제 사용은 마찰로 인한 상처가 발생할 확률을 대폭 줄여준다. 마찰로 인한 상처는 질 내부가 충분하게 젖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삽입이 이뤄졌을 때 더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활제는 풍부한 성감에도 도움을 준다(만약 어떤 윤활제를 써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브의 이브젤(Click!)을 추천해본다) 💫 충분한 이완 후 삽입하기질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삽입은 상처 발생 가능성을 급격하게 높인다. 음경, 손가락, 섹스토이 등을 삽입 시도했을 때 잘 들어가지 않거나 입구가 닫힌 느낌이 든다면 충분히 이완되지 않았다는 신호다.  간혹 삽입을 하고 자극을 주면 저절로 이완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좋지 않은 생각이다. 삽입이 애초에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상처를 내기 쉽다. 이럴 때는 삽입 시도를 멈추고 파트너의 긴장을 풀어줄 말을 건네거나 성감대를 애무하는 방법으로 이완을 유도해보면 좋다. 이완을 유도했을 때도 삽입이 원활하지 않다면, 뭔가를 더 시도하기보다는 함께 잠시 쉬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심리적 긴장 상태로 인해 이완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마찰이 많거나 깊은 삽입이 필요한 체위는 지양하기질 입구에서 마찰이 많이 발생하거나 자궁경부를 압박하는 체위는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궁경부에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면 자궁경부염 혹은 드물게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만약 평상 시에 섹스를 할 때 선호하는 체위가 집요하게 마찰을 일으키거나 깊은 삽입을 유도하는 체위라면 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지양하는 게 좋다. 섹스 중 출혈은 크고 작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많은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한 번의 출혈을 두고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민감하고 소중한 질에 발생한 출혈이기에 가능하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를 권하고 싶다. 여러 정보를 참고해볼 수 있지만, 전문적인 진단이 없는 상태에서는 걱정이 계속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출혈로 인한 스트레스가 회복을 늦출 수도 있다.이런저런 이유를 추측하며 불안을 키우기보다는 신속한 병원 방문이 필요한 이유다. 출혈에 대한 염려를 줄이고 더 안락한 마음으로 친밀한 시간을 나눌 수 있기를 응원한다.  출처 및 참고 자료1. Susan York Morris / What Causes Bleeding After Sex? / Healthline / 20202. 관계 후 질 출혈, 자궁경부암일까? / 올리브여성의원 / 20203. David. H Barad / 질 출혈 / MSD / 2020 .pinched { position: relative; padding: 25px; margin: 50px 0 2em; text-align: center; lign-height: 2em; color: #fff; background: #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 10px; -moz-border-radius: 10px; border-radius: 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50%; width: 100px; height: 20px; margin: 0 0 0 -50px; background: #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 15px; border-bottom-right-radius: 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first-chil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righ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 15px; border-bottom-left-radius: 15px; }

    성감대수석졸업 2021-11-03
  • 커플의 성욕 차이는 어떻게 좁혀야 할까요?(feat. 자위, 무성애자)

    안녕하세요. 이브 칼럼 에디터 성감대수석졸업입니다. 여성과 남성, 성 건강 그리고 성감대에 관심이 많은 이브의 멀티 플레이어입니다.제 애인은 섹스하고 싶은 생각이 잘 안 든대요. 저와 스킨십을 해도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해요.성욕에 차이가 있는 커플은 관계를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하나요?- 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 나는 섹스를 원하는데 내 애인은 원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섹스를 원하지 않는데 내 애인은 강렬하게 원한다. 화를 내거나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의도한 바가 아님을 잘 알지만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성욕에 차이가 있다면 우리는 이 간극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사랑도, 섹스도 지키며 관계를 가꾸는 방법관계를 이어 가길 원하는 연인을 위한 솔루션은 여러 가지가 있다. 성욕 차이는 해결 불가능한 난제가 아니다. 갈등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두 사람만의 섹스 캘린더 만들기날짜를 달력에 표시한 후 해당 일자에 섹스를 할 수 있게 섹스 캘린더를 만들자. 이 방법은 뉴욕에서 섹스 테라피스트로 활동 중인 Rosara Torrisi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가 권장하는 방법이다.성욕이 많은 쪽은 섹스를 요청했을 때 거절 당하는 상황을 떠올리며 스트레스 받을 일을 줄일 수 있고, 성욕이 적은 쪽은 일상적인 스킨십이 원치 않는 섹스로 이어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달력을 고르고 서로가 원하는 날짜를 표시하는 과정은 친밀감 형성에 도움을 준다. 글씨를 적을 펜과 스티커를 함께 골라봐도 좋다. 서로에게 어울리는 문구를 들고 달력에 기록하는 시간이 더 소중해진다. 일상에서 멀어지는 시간을 갖기현대인에게는 일상에서 멀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섹스 칼럼에서는 성욕을 끌어올릴 방법으로 코스튬 플레이, 섹스토이 사용, 롤플레이 등을 제안한다. 그러나 에디터는 성욕 증진에 필요한 건 더하기보다 빼기라고 말하고 싶다. 평소에도 신경 쓸 일이 많은데 굳이 침대 위에서까지 To-Do-List를 추가하지 말자. 스트레스는 성욕 감소의 근원이다.아무것도 하지 말아보자. 목적지만 정해두고 연인과 계획 없이 교외로 떠나보자. 평소 시간에 쫓겨 방문을 미뤄두었던 곳에서 몇 시간을 보내거나 무작정 걸어봐도 좋다. 아무 계획도 없다는 사실이 계획이 많을 때보다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교외로 나가기 어렵다면 집 근처에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날을 만들자. 우선 내 마음이 가장 편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만약 그게 집이라면 방도 좋다) 그리고 머리를 비운다는 느낌으로 시선과 몸에 힘을 풀어보자. 그런 이완의 경험이 당신의 성욕에 다시금 불을 지필 것이다. ✅ 관계를 위한 대화 전, 체크 리스트성 관련 문제를 풀어나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대화라는 건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근데 어쩐지 대화를 해도 성욕은 들끓지 않고 차갑게 식어기만 간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혹시 ‘왜’가 아니라 ‘어떻게’를 중점으로 두고 대화하진 않았나? 더 나은 섹스에 대한 방법만을 이야기하는 건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서로의 상황과 감정에 대해 이해하는 게 핵심이다. 대화 첫 마디를 신중하게 선정하기대화의 첫 마디를 고민해서 결정해야 한다. 성과 관련된 대화를 위한 첫 마디기에 더욱 그렇다. 다른 소재보다 파트너가 예민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성이라는 주제가 자존심과 연관이 되어 있을 수도 있고, 이야기를 하는 게 부끄러울 수도 있다. 혹은 파트너와 성 관련 이야기는 아예 하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다. 민감하게 인식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자칫 상대가 대화를 회피하거나 호의적이지 않을 우려가 있다처음부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나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우리를 아우를 수 있는 말이 좋다. 내 감정은 이어질 대화에서 말하고 이해 받을 수 있다. 좋은 대화를 위해 우리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좋은 대화를 위한 첫 마디 예시“난 우리 관계가 정말 만족스럽고 소중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지낼 수 있게 얘기해보고 싶은 게 있어.”“나는 우리 관계를 생각할 때 궁금한 게 많아져. 자세히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부분이 생겨서 한 번 대화해 보고 싶어.”  수긍과 수용이 담긴 언어 사용하기수긍과 수용이 담긴 언어는 성 관련 대화에서 매우 중요하다. 성 관련 대화를 하다 보면 의도와는 다른 말이 나오기 쉽다. 성욕의 정도를 가지고 상대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하거나, 애정의 크기를 넘겨 짚는 등 세심하지 못한 발화가 오갈 수 있다.이는 대화를 이어갈 의욕을 꺾을 뿐 아니라 성 관련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상대가 이런 말을 한다면 단호하게 그건 이 대화를 위한 말이 아니라는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성 관련 대화에서도 경청은 매우 중요하다. 경청은 단순하게 ‘이야기를 잘 듣는다’가 아니다. 상대의 입장을 반박하지 않는 것, 상대의 말을 쓸데없는 말로 치부하지 않는 것, 말을 뱉기 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을 아우르는 말임을 명심하자.🍀 수긍과 수용이 담긴 한 마디 예시“왜 섹스가 별로 내키지 않는지 잘 이해했어. 나에 대한 애정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까 그건 오해였어.”“네가 섹스를 나보다 덜 원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우리는 서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고 성욕 차이도 그 중 하나인 거니까.”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대화하기섹스에 관한 피드백을 건네기 전에 핸드폰 메모장 등에 내 감정과 상황을 적으며 정리해보자. 성욕 차이로 발생한 갈등은 감정과 육체를 동시에 아우르는 복잡한 사건이다. 그렇기에 충분한 정리를 거치지 않고 한 말은 파트너를 혼란스럽게 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힐 확률이 높다.글을 쓰면서 단어를 고르기 보다는 떠오르는 걸 전부 적는 게 좋다. 그리고 적어낸 글자를 체로 거르듯이 필요한 말 위주로 선별해본다. 생각하지 못했거나 정리되지 않던 부분이 명확해짐을 느낄 수 있다. 문제가 될 만한 말은 걸렀기 때문에 실언을 할 가능성도 낮아진다.내 어려움을 파트너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파악해야 함을 기억하자. 스스로 설명할 수 없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같이 노력할 파트너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 성욕 조절을 위해 시도해볼 만한 요소인류는 성욕 차이를 두고 인종과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긴 시간 고민해왔다. 고민 끝에 관계를 위해 실천해볼 만한 솔루션들이 등장했다. 솔루션의 효과를 볼 때, 성욕 차이는 조정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성욕 조절을 위해 추가로 뭔가를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그럴 때는 아래 두 가지를 참고해 보자.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해결책이 아닌, ‘시도해봄직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자위 횟수를 조절해본다자위 횟수는 성욕과 연관이 있다. 자위를 통해 성욕을 조절하고자 한다면, 자위를 할 때 내 성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해야 한다.예를 들어서, 자위를 하고 나면 3일 동안 섹스의 ‘ㅅ’자도 생각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런 유형이라면 파트너와 섹스를 하게 될 만한 일정이 있을 땐 자위를 하지 않는 게 좋다. 반대로 성욕이 약한 파트너를 두고 있는데 자위를 할수록 성욕이 불 지르듯이 거세지는 타입일 수 있다. 이 경우는 자위를 지양하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핵심은 나와 내 파트너의 성욕-자위 사이 연관성 파악이다. 그를 기반으로 자위와 섹스 일정을 수립한다면 관계가 더 원활해질 수 있다. 좋아하는 술을 한 잔 마셔본다사랑하는 사람과 마시는 술은 성적인 분위기 형성에 도움을 준다. 술은 예로부터 서로의 눈빛과 목소리가 달콤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효과적인 수단이다.에디터의 지인은 평소에는 성욕이 저조한 편이지만, 술을 마시면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래서 성욕을 끌어올리고 싶은 날에는 일부러 술자리를 만든다고 한다.이처럼 술이 들어갈 때 성욕이 생기는 편이라면, 둘만 있는 공간에서 술잔을 기울여 보길 추천한다. 서로가 좋아하는 술이라면 주종은 상관없다. 해주고 싶었던 말이나 재밌는 이야기를 나눠보자. 어느새 파트너를 따스하게 안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음을 느낄 수 있다.다만 주량을 넘거나 강제성을 가진 음주는 권하지 않는다. 술을 통해 몸이 이완되어 성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주량을 넘어 정신을 잃거나 일시적인 성 기능 장애를 겪을 확률도 있다. 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정량의 음주를 해야 함을 기억하자. 👨🏽‍🎓👩🏽‍🎓 성감대수석졸업 수석 팁Q. 성욕이 없는 제 애인은 무성애자가 아닐까요?A. 무성애자는 성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성적 끌림이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성욕이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구’라면 성적 끌림은 ‘저 사람과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구’에 가깝다. 섹스를 향한 욕망에 대상이 추가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무성애자도 섹스나 자위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성욕 유무로 무성애자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토론토대학교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80%가 지난 한 달 동안 파트너와 욕구 불일치를 경험했으며, 다른 연구에서 부부가 일주일에 7일 중 5일이나 욕구 불일치를 느낀다고 한다.인류가 보편적으로 겪는 갈등을 문제라고 인식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성욕 차이에서 비롯한 고민도 마찬가지다.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은 모두에게 있다. 고민을 덜고 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꾸려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자료 및 출처1. Michael Castleman / Desire Differences: Long-Term Couples’ Top Sex Problem / Psychology Today / 20192. Seri M van Andres / Testosterone and sexual desire in healthy women and men / pub.med / 20123. David Ludden Ph.D. / Talking Apes How Couples Deal with Differences in Sexual Desire / psychology today / 20204. Kellie scott / Sex drive mismatch is common. Here's how to find a balance / ABC everyday / 2020 .pinched { position: relative; padding: 25px; margin: 50px 0 2em; text-align: center; lign-height: 2em; color: #fff; background: #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 10px; -moz-border-radius: 10px; border-radius: 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50%; width: 100px; height: 20px; margin: 0 0 0 -50px; background: #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 15px; border-bottom-right-radius: 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first-chil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righ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 15px; border-bottom-left-radius: 15px; }

    EVE이브 2021-10-07
  • HPV 백신 접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백신 가격, 병원 선택)

    이브는 굿바이 HPV 캠페인을 통해 1,970건의 사연을 받았다. 이 중 “가격”, “비싸요” 등 높은 접종 금액과 연관 있는 키워드가 등장한 사연은 1,320건이었다. 전체 사연의 67%를 차지한다. HPV 백신을 맞고 싶으나,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많음을 알 수 있다. HPV 백신 접종과 정기 검진은 효과적인 질병 예방 수단이다. 백신 접종 전 확인해봐야 할 3가지와 함께 저렴하게 정기 검진을 받을 방법을 소개한다. 💡 HPV 백신 접종 전 확인해봐야 할 3가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한 가격 비교저렴한 백신 접종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는 병원별 HPV 백신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덕분에 가격 비교가 번거로웠던 이전과 달리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속한다.2.상단 [진료비]-[비급여진료비정보]-[기관별 현황정보]에서 접종을 원하는 백신 종류와 지역을 선택한다. 3. 검색 조건에 맞는 병원 목록이 가격과 함께 나타난다. “최저 비용”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최저가로 접종 가능한 병원도 확인할 수 있다. 백신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1회 접종 비용이 13만 원(최저 11만 9천 원, 최대 25만 원)까지 차이 나기도 한다. HPV 백신은 3회 접종이 필요하기에 총 접종 비용을 합산 시, 약 40만 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 병원명을 확인했더라도 방문 전 병원에 유선 문의를 하는 게 좋다. 백신의 재고가 없거나 코로나 대응으로 인해 접종하지 않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영일이 최신 일자가 아니라면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다.✅ 할인 및 각종 혜택 확인병원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은 저렴한 접종에 도움이 된다. 백신 접종 비용을 전액 일시불 결제 시 할인을 해주거나 기간 한정 할인을 제공하는 병원이 있다.백신 종류에 따라서도 할인 폭이 다르다. 최근에 출시된 HPV 백신일수록 가격이 높고 할인 폭은 좁다. 국내 유통 중인 세 종류의 백신 모두 고위험군 HPV인 16,18형을 예방하며, 나머지 HPV에 대한 예방 범위는 각각 다르다.예방이 필요한 HPV 유형을 따져보았을 때 넓은 범위의 예방이 필요하지 않다면 가격대가 낮은 백신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만약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발견했어도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같은 일시불 할인을 제공해도 병원마다 할인 금액이 다르다. 한 달간 실시 예정이던 할인이 조기에 종료되기도 한다. 방문이 헛되지 않도록 꼭 유선 등으로 사전 확인을 거치길 권한다. 📍 병원과 나 사이의 거리 확인백신을 접종할 병원은 주거지, 직장의 위치 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HPV 백신은 6개월간 3번이나 병원에 방문해야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접종과 접종 사이에 일정 기간을 두고 접종해야 하며, 1년 이내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하길 권고한다. 예정되어 있던 접종 날짜보다 일찍 맞으면 1차부터 재접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약 계획한 접종 날짜를 놓치면 백신의 효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거리와 상관없이 최저가 접종이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하지만 직장 등으로 인해 시간 여유가 없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진다. 이동 시간, 교통비, 들어갈 체력 등을 따져보았을 때 먼 최저가 병원보다 집이나 직장 근처의 병원이 더 나을 수도 있다.3회 접종을 일시불로 결제하기 전에도 이후 계획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자칫 결제해 둔 백신을 맞으러 가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큰 비용과 시간을 들여 맞는 백신이기 때문에 접종 일정에 어려움을 줄 만한 요소는 최대한 제거하는 편이 좋다. 🩺 HPV 관련 정기 검진을 저렴하게 받는 방법정기 검진은 HPV로 인한 질병 예방에 있어서 백신 접종만큼 중요하다. 많은 전문의가 암 등 중증 질병으로의 발전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 연 1회 정기 검진을 권장한다. 하지만 회당 최소 수만 원이 나가는 정기 검진은 개인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검진 방법을 소개한다. 👍🏻 국가 검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건강 검진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격년 무료 시행 중이다.홀수 해에는 생년 끝자리가 홀수로 끝나는 여성이 대상이며, 짝수 해에는 생년 끝자리가 짝수로 끝나는 여성이 대상이다. 예를 들어서 2021년은 홀수 해이기 때문에 생년 끝자리가 홀수인 01년생, 99년생, 97년생 여성은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 🏥 1차 병원에서 검진받기저렴한 검진을 위해서는 1차 병원에서 받는 걸 추천한다. 병원은 규모에 따라 1차, 2차, 3차 병원으로 나뉘며 병원비도 다르다. 1. 1차 병원(의원, 동네 병원): 외래 진료만 가능하거나 단기 입원이 가능한 30병상 미만의 병원2. 2차 병원(종합병원): 진료과 4개 이상, 전문과목 2개 이상, 30병상~500병상 미만의 병원3. 3차 병원(상급 종합병원 - 의과대학 부속병원): 모든 진료 과목에 전문의가 있는 500병상 이상의 병원 총 진료비 중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 비율은 1차 병원 30% 수준에서 3차 병원에서는 56%까지 높아진다.감기를 예로 들자면, 1차 병원에서는 평균 3~4,000원 선의 진료비가 책정되지만 3차 병원에서는 2만 4,000원~3만 원 선의 진료비가 책정된다. 약 7~8배의 차이다.  의료보험 혜택을 위해서도 1, 2차 병원에 먼저 방문하는 게 좋다. 국민건강보험법 등 관련 법령에서는 의료기관 진료 절차를 정해놓았다.3차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1, 2차 병원 의사의 소견이 적힌 의뢰서가 필요하다. 만약 1, 2차 병원에서 진료 의뢰서나 소견서를 받지 않고 3차 병원에 방문하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경우 치료비 전액은 환자의 부담이 된다. 내가 방문하려는 병원의 차수가 궁금하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원·약국->병원·약국찾기->세부 조건별 찾기]에서 “병원 규모별” 검색을 하면 된다.모든 대학 병원이 3차 병원은 아니며 2차 병원에 속하는 대학병원도 존재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략적으로 3차 병원 승급을 노리거나, 3차에서 2차로 강등된 경우도 있어 검색 후에도 유선 확인을 거쳐야 한다. 🕘 병원 정규 진료 시간에 검진받기진료 비용은 정규 진료 시간에 병원을 방문할 때 가장 저렴하다. 병원 정규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다. 이 시간의 진료는 기본 진찰료를 받는다. 이외 시간의 진료는 정부가 시행 중인 야간-공휴일 가산제도에 따라 추가 금액이 붙는다. 추가 금액은 시간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오후 6시 이후 진료는 야간 진료가 적용돼 기본 진찰료에 30%의 추가 금액이 붙은 진료비를 지불해야 한다.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심야 진료가 적용되어 기본 진찰료에 최대 50~100%의 추가 금액이 붙는다. 💊 평소 진찰을 받아왔던 병원에서 검진받기같은 병원에서 재진을 받으면 초진 대비 진찰료가 30% 저렴하다. 2019년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차 병원의 초진 진찰료가 15,730원이었다면 재진 진찰료는 11,240원으로 더 저렴했다. 재진은 초진보다 진료 난도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재진 진찰료 적용을 위해서는 만성질환은 최초 진찰 후 90일 이내, 일반 질환은 30일 이내에 병원에 방문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HPV 감염 위험을 줄일 현실적인 방법은 접종과 검진, 두 가지다. 이 접종과 검진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비용이라면 그 부담을 줄일 방법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 사람이라도 HPV 백신 접종 혹은 정기 검진을 하기로 마음먹는다면 HPV가 정복되는 날은 가까워진다.  백신 접종만으로 보유하고 있는 HPV가 치료되지 않으며 HPV 감염은 정기 검진만으로 예방할 수 없다. 많은 전문의가 입을 모아 말하듯 가장 확실하게 나의 성 건강을 지킬 방법은 접종과 검진을 병행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비용으로 인해 망설였다면 나를 위한 선물로 백신 접종과 검진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어떤 보조제나 영양제보다 확실하게 내 건강에 큰 보탬이 되는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출처 및 참고 자료1. 구유진 /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이해 및 예방 / 영남대학교 산부인과 / 2019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웹사이트3. 김종혁 / 자궁경부암과 백신 /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EVE이브 2021-09-30
  • 허벅지 굵기와 정력에 연관이 있을까?(feat. 식욕과 성욕의 관계) [4]

    안녕하세요. 이브 칼럼 에디터 성감대수석졸업입니다. 여성과 남성, 성 건강 그리고 성감대에 관심이 많은 이브의 멀티 플레이어입니다.섹스나 정력 관련된 속설에 근거가 있는지 궁금해요. 허벅지가 굵으면 섹스를 잘한다거나, 식욕이 많은 사람은 성욕이 많다는 거요. 그리고 진짜 오줌발이 세면 정력이 좋은지도 알고 싶어요!! - 이브레터에서 날아온 질문 中근육이 가득한 허벅지를 가진 사람의 정력은 많은 이야기가 오간 주제다. 식욕이 많은 대식가는 성욕도 많다는 속설도 존재한다. 요강을 쓰러뜨리는 소변발은 예로부터 강력한 정력의 상징으로 알려졌다.  정력과 성욕을 둘러싼 이 수많은 이야기에 근거가 있을까? 섹스와 의료의 관점에서 함께 알아보자. 🦵 허벅지 굵기가 정력에 영향을 줄까?상관관계가 있다. 모 비뇨기과 전문의는 환자의 허벅지 굵기와 단단함을 보면 정력을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허벅지 굵기와 섹스를 연관 짓게 만드는 요소에 대해 알아보자. 🌋 왕성한 혈류단단한 허벅지는 단단한 발기의 근원이다. 허벅지 근육이 발기의 원천이 되는 이유는 신체 해부학 구조와 연관이 있다. 이때 ‘발기’는 음경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여성의 클리토리스도 발기하며 쾌감을 위해 충분한 클리토리스 발기는 중요하다. 허벅지 안쪽 근육은 생식기를 광범위하게 둘러싼 구조를 보인다. 따라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면 생식기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는 동시에 모인 혈류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한다. 근육이 단련되면서 새로운 모세혈관이 생기면 혈관 안에 저장되는 에너지의 양도 증가시킬 수 있다.허벅지가 발달한 사람은 같은 자극을 받더라도 생식기에 혈류가 모이는 양과 지속 시간이 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근육질 허벅지를 가진 사람은 강한 발기를 경험할 확률이 높고 섹스의 만족도도 상승한다. 🏋️‍♀️ 테스토스테론의 양근육량과 성욕은 테스토스테론의 양과 연관이 있다. 근육량 증가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높인 사람은 원활한 신진대사와 성욕을 갖춘 경향을 보인다. 테스토스테론은 에너지 증가, 성욕 발현, 근육 성장, 기분 조절 등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에 관여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 증가에도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운동으로 체내 근육량이 많아지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며, 높아진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성욕을 증가시킨다. 허벅지는 인체에서 가장 많은 근육량을 가진, 골격근량의 절반 이상이 몰린 부위다.특히 허벅지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다른 부위보다 성장을 위해 더 많은 테스토스테론을 필요로 해서다. 허벅지 근육을 키울 때 테스토스테론은 다른 부위의 근육을 키울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이 분비된다.  👩‍🎓👨‍🎓 성감대수석졸업의 수석 꿀팁Q. 테스토스테론은 음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분비되는 게 아닌가요?A.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으로 불리지만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며 여성의 몸에서도 분비된다. 다만 여성에게 필요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일반적인 남성의 정상치(2.6~15.9ng/mL)보다 적은 10분의 1 정도(0.1~1ng/mL)다.테스토스테론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신체 컨디션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 때문에 성별과 상관없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하는 호르몬이다. 🍽 식욕이 많은 사람은 성욕도 많을까?놀랍게도 식욕과 성욕은 높은 확률로 비례한다. 그러나 비례하는 양상은 성별에 따라 정반대다. 🧠 인체의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시상하부두뇌의 시상하부는 체온, 배고픔, 갈증, 수면, 생체 리듬 등 신체 주요 기능을 통제하는 기관이다. 이 시상하부에는 성욕 중추와 식욕 중추가 함께 존재하며 두 중추 간의 간격은 1.5mm에 불과하다. 간격이 가까운 탓에 두 중추는 서로 영향을 받기 쉬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 성별에 따라 자극되는 중추의 차이성욕 중추는 하나지만 식욕 중추는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섭식 중추와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포만 중추다. 여성은 포만 중추와 성욕 중추가 맞닿아 있고 남성은 섭식 중추가 성욕 중추와 맞닿아 있다. 섭식 중추는 배가 고플 때 자극이 되며 포만 중추는 배가 부를 때 자극된다. 이에 따라 여성은 배가 부를 때 포만 중추가 자극돼 성욕 중추가 반응하며 성욕을 느낀다. 반면 남성은 배가 고플 때 섭식 중추 자극에 의해 근접한 성욕 중추가 반응해 성욕을 느낀다.  성욕과 식욕의 상관 관계는 의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식욕이 많으면 성욕도 많다.” 혹은 “배가 고프면 성욕이 생긴다.”로 단순하게 이해하는 건 옳지 않다. 자극에 따른 반응은 수많은 외/내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성욕과 식욕이 서로 연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소변발의 강도가 정력과 연관이 있을까?상관관계가 있다. 하지만 “소변발이 세면 정력도 강하다”보다는 “소변발이 약하면 정력이 약하다”에 가깝다. 무엇이 소변발과 연관 있는지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짚어보자. ✨ 교감 신경 활성화 정도화장실에서 내 뒤에 누군가가 서 있거나 마음이 불편할 때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험은 흔하다. 이는 교감 신경이 과도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교감신경은 위급 상황 시 몸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긴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이때 긴장한 인체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반응은 혈관과 근육의 수축이다. 마음이 불편할 때 소변이 나오지 않는 건 긴장으로 인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소변 배출을 관장하는 근육까지 수축해 관찰되는 현상이다. 여성의 교감 신경이 지나치게 강화되면 자궁 대부분을 구성하는 근육인 자궁평활근이 수축하며 혈액 순환 저하가 생긴다. 그로 인해 질 윤활액의 분비가 감소해 섹스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남성의 경우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발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발기는 이완된 근육을 타고 음경 해면체 조직 안으로 혈액이 몰리며 해면체가 부풀어 오르는 원리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교감 신경 강화로 인해 배뇨 장애를 가진 사람은 발기부전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 전립선의 크기전립선은 소변이 배출되는 길인 요도를 둘러싼 구조로 되어 있다. 소변 배출은 이완된 요도의 근육이 방광에 모인 소변을 내보낼 때 이뤄진다.전립선이 정상 범주에 비해 클 경우 요도가 눌리며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 더불어 방광과 음경 등 구성 장기가 수축하고 혈액 흐름이 둔화한다. 그로 인해 발기부전 등 각종 성 기능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비대한 전립선으로 인해 약해진 소변발이 정력 약화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방광을 구성하는 신경 구조와도 연관이 있다. 방광과 음경에 분포하는 신경은 골반 신경의 뿌리에서 동시에 갈라져 나온다. 방광 신경에 이상이 왔을 때는 성 신경계에도 이상이 오기 쉽다. 👩‍🎓👨‍🎓 성감대수석졸업의 수석 꿀팁Q. 소변발이 센 건 정력과는 연관이 없는 건가요?A. 강한 소변발은 약한 소변발보다 정력과 연관이 적다. 소변발을 강하게  하는 요소는 다량의 수분 섭취(수박을 먹고 나서 소변을 볼 때를 생각해보자)나 장시간 배출되지 않은 소변 등이 있다. 이처럼 강한 소변발은 정력과 연관 짓기에는 어려운 요소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반대로 약한 소변발을 정력과 연관 지을 수 있는 건 앞서 서술한 이유 기반으로 배뇨 신경계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을 누는 데에 문제가 없고 강하기까지 하다면 정력보다는 내 배뇨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정도로 해석하자.  정력과 성욕을 둘러싼 속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 생겨나고 있다. 인류가 정력에 대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관심은 ‘좋은 섹스’를 향한 열망에서 비롯한다. “정력을 키우면 좋은 섹스를 할 수 있겠지” 혹은 “성욕이 많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섹스를 할 수 있겠지”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것만 있으면 좋은 섹스를 보장해주는 왕도는 없다.  정력이 넘치고 매초 성욕이 솟아오르는 사람이라고 해서 항상 섹스가 완벽하긴 어렵다. 섹스는 서로의 화학 작용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침대 위 협업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어떤 하체 운동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끌어안는 감각이 오르가슴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에는 정력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말없이 손을 잡아주는 자세가 필요하다.ⓒInstinctus Co., Ltd.   출처 및 참고 자료 1. Nicole Davis / The Better Sex Workout / Healthline / 20202. 조명준 / 멀티 오르가슴 바이블 – 조절할 줄 아는 남자, 느낄 줄 아는 여자 / 라이스메이커 / 20193. 박란희 / 대뇌중추인 시상하부에서 욕구는 서로 비례한다 / 대경일보 / 20214. 양상국 / 감정이 배뇨에 비치는 영향 /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 2006 .pinched { position: relative; padding: 25px; margin: 50px 0 2em; text-align: center; lign-height: 2em; color: #fff; background: #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 10px; -moz-border-radius: 10px; border-radius: 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50%; width: 100px; height: 20px; margin: 0 0 0 -50px; background: #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 15px; border-bottom-right-radius: 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first-chil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righ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 15px; border-bottom-left-radius: 15px; }

    성감대수석졸업 2021-09-01
  • HPV는 대체 어떤 바이러스일까?(증상, 자연 소멸, 잠복기)

    최근 HPV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라는 걸 알게 됐어요. 특별히 문란한 생활을 한 게 아니어도 감염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 걱정이 됩니다. 제가 이미 감염된 건 아닐까 불안하고 성관계를 하기 전에도 고민돼요.- 굿바이 HPV 캠페인 사연 中HPV는 반드시 암을 유발하나? HPV의 잠복기는 얼마인가? 한 번 감염되면 영원히 HPV를 보균하나? 사람들이 HPV에 관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HPV 감염, HPV 감염을 대비하는 방법 중심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 HPV의 종류 HPV는 Human Papilloma Virus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사람유두종(사마귀)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풀이하자면 ‘사람에게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HPV는 국내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홍보를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그로 인해 HPV는 자궁경부암만 유발하는 바이러스라는 오해가 크다.오해와 달리, HPV가 자궁경부암만을 유발하는 건 아니다. HPV에는 여러 유형이 있으며 확인된 것만 170여 종에 달한다. 대부분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나, 감염 시 암 혹은 사마귀를 유발하는 유형이 있다. 이 중 암을 유발하는 유형은 고위험군 HPV, 사마귀를 유발하는 유형은 저위험군 HPV로 분류한다. 🚨 고위험군 HPV고위험군 HPV는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다.HPV 번호: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 68, 69, 73번유발하는 질병: 질암, 음경암, 외음부암, 항문암, 두경부암(뇌와 안구를 제외하고 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및 갑상샘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등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의 암 발생 순위 중 3위를 차지한다. 음경암의 40%, 항문암의 약 85%가 고위험군 HPV와 연관이 있다. 구강 HPV 감염자는 비감염자보다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50배 높다. Q. 고위험군 HPV 감염은 모두 암으로 이어지나요?모든 고위험군 HPV 감염이 암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HPV와 암을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고위험군 HPV 감염이 원인인 암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HPV 대부분은 1-2년 이내에 자연 소멸하며, 소멸하지 않고 암 전 단계로 발전해도 조기에 발견 시, 완치 확률은 최대 90%에 이른다.고위험군 HPV 감염이 암이 되기 위해서는 평균 10년-15년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바이러스 감염 자체에 주목하기보다는 정기 검진을 통해 바이러스의 소멸과 양상을 관찰해야 하는 이유다. 🦠 저위험군 HPV저위험군 HPV는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다.HPV 번호: 6, 11, 34, 40, 42, 3, 44, 54, 61, 70, 72, 81번유발하는 질병: 음경, 음낭, 외음부, 질, 항문 등에 발생하는 사마귀이 중 6, 11번이 저위험군 HPV의 대표 유형으로 꼽힌다. 저위험군 HPV는 생식기에 사마귀를 유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Q. 저위험군 HPV 보유 중이지만, 증상이 없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괜찮을까요?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성관계 경험이 있다면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력이 있어도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면역력 저하 등 여러 이유에 따라 갑자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출처 및 참고 자료1.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인유두종바이러스(HPV)2. 대한산부인과학회 부인종양협회/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을 위한 진료권고안 version 4.03. 대전을지대학교병원/자궁경부암이란? 💨 증상과 잠복기까지, HPV 감염의 모든 것HPV의 감염 경로는 대부분 감염인과의 성 접촉이다. 질 및 항문 성교 중 흔하게 전파되며 구강성교/생식기 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이성 간의 섹스로만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감염인의 분비물이 묻은 섹스 토이나 항문 성교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어서 동성 간의 섹스도 HPV 감염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 HPV 감염률HPV는 성인 인구의 70%가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 감염될 정도로 흔한 바이러스다. 대한부인종양학회가 6만 명을 수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8~29세 여성의 50%가 HPV에 감염되어 있다. 저위험군 HPV가 유발하는 생식기 사마귀로 병원을 찾은 20-30대 남성의 수는 2015년 2만3423명에서 2019년 3만5225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으로 인한 질병의 증상HPV 감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은 생식기 사마귀와 암이다. 생식기 사마귀와 암 전조 증상인 전암 병변을 알아보자. 1. 생식기 사마귀저위험군 HPV는 자궁경부, 외음부, 음경, 항문, 사타구니 등에 눈에 보이는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한다. 생식기 사마귀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꽃양배추 모양의 울룩불룩한 작은 돌기붉은색의 붓기간지러운 감각  붓기나 간지러움은 없을 수 있지만, 요철은 공통 증상이다. 사마귀가 나타났다면 지체 말고 내원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마귀가 크기를 키우거나 주변 부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치료는 레이저나 외과적 절제, 약물 투여를 통해 이뤄진다. 보균한 HPV로 인해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꾸준히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 전암 병변정밀 검진 시, 정상 세포 모양과 다른 세포(세포이형성증)가 발견되면 암 이전 단계인 전암 병변으로 진단한다. 맨눈으로 관찰은 어려우며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위험군 HPV로 인한 음경암,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도 전암 병변이 나타난다. 이때 전암 병변이 모두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암으로 이행하는 시기도 다르기 때문에 검사와 치료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 감염 후 잠복기잠복기는 1개월에서 8개월이나, 성 접촉 후 수년이 지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뒤에 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여도 잠복기에 검사를 받으면 음성으로 판별된다. 잠복기일 때는 체내 바이러스 수가 적어 검사에서 검출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강할 때는 몸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활성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감기 바이러스를 예시로 생각하면 쉽다. 감기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왔다고 해서 반드시 감기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다.피로, 영양소 섭취 부족, 면역 억제 약물 복용,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등의 요인으로 면역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없을 때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HPV도 마찬가지이기에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파트너가 있다면 서로의 성 건강을 위해 단발성이 아닌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바이러스 자연 소멸HPV에 감염되어도 70-90%는 2년 내 체내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경각심을 낮춰서는 안 된다. 바이러스가 자연 소멸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자연 소멸하더라도 HPV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감염될 위험도 있다. 성 경험이 있거나 검사에서 HPV가 검출된 적이 있다면 증상과 관계없이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출처 및 참고 자료1. Genital HPV Infection – Fact Sheet/CDC/January 19, 20212. Schiffman M/Integration of human papilloma virus vaccination/cytology, and human papillomavirus testing. Cancer/20073. 서경/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2008💉 HPV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 HPV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은 파트너와 정기적인 상호 검진, 콘돔 사용, 백신 접종이 있다.  🔎 파트너와 정기적인 상호 검진HPV는 감염인과의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그렇기에 상호 검진에서 HPV 음성 판정을 받았을 때 성관계를 하면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여성의학과와 비뇨기과에서 검진 가능하다. 여성의학과 검진1. HPV PCR 검사현재 보균 중인 HPV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서 ‘저위험군 HPV’가 검출됐다면 사마귀와 곤지름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고위험군 HPV’ 가 검출됐다면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적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직 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저위험군이 아닌 HPV’는 질병을 유발하지 않아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기에 음성으로 해석한다.PCR 검사는 자궁경부암 국가검진과는 다르다.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은 ‘팝 검사’로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해 세포의 상태를 관찰하는 검사다. 팝 검사에서 이상 세포가 관찰될 경우에만 HPV PCR 검사를 권유하는 병원도 있다. 세포 변화와 함께 보유한 HPV 유형까지 확실하게 파악하고자 한다면 두 검사를 모두 받는 것도 가능하다.2. 비용비용은 5-7만 원 선이다. 병원에 따라서는 9만 원대까지 비용이 책정되기도 한다. 여성의학과 진료는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러 곳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보험 적용은 이전 검사에서 자궁경부 세포이형성이 관찰돼 추가 검진이 필요하거나 소견상 추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비뇨기과 검진1. 브러쉬 검사남성 역시 비뇨기과에 방문해 HPV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남성 대상으로 공인된 HPV 검사법은 현재 없다. 음경 피부를 브러쉬로 긁어 각질을 채취해 진행하는 브러쉬 검사가 있으나, 위음성/위양성이 나올 확률이 높아 정확도가 떨어진다. 만약 곤지름 병변이 있다면 조직 검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병변이 없다면 조직 검사는 불가능하다.남성은 검사를 통해 HPV 감염 사실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 조기에 백신을 맞아 HPV 감염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의 HPV 백신 국가 접종 대상에는 남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남성은 HPV에 감염되어도 파악이 어려움을 감안해 관련 사업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2. 비용비용은 5만 원 선이나, 여성의학과 검진과 마찬가지로 병원에 따라 편차가 크다. 곤지름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증상일 때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한다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 콘돔 사용콘돔 사용으로 HPV 감염을 60% 정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콘돔으로 보호되지 않는 회음부나 고환 접촉을 통해 HPV가 전염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은 필수다. HPV 외에도 원치 않는 임신이나 매독, 임질 등 세균성 성병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HPV 백신 접종가장 확실하게 HPV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 HPV 감염와 성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저위험군 HPV 감염을 백신 접종을 통해 높은 확률로 예방할 수 있다.2000년대 초에 국가예방접종을 도입한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에서는 뚜렷한 HPV 감염 감소세가 보인다. 특히 HPV 백신 접종률이 약 85%인 영국은 16~18세 여성의 HPV 감염 수가 2008년 15%에서 2020년 2%로 대폭 감소했다.한국도 2016년부터 HPV 백신 접종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 포함해 만 12세 여성 청소년은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2018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자궁경부암의 연령 표준화 발생률이 2009년 인구 10만 명당 12.3명에서 2018년 8.4명으로 감소했다.2021년 8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HPV 백신 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의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만 17세 이하 여성 청소년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18세부터 26세 여성은 저소득층부터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Q. 비용 문제로 HPV 백신을 접종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해야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정기 검진이 도움을 준다. HPV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낮추긴 하나, 완벽한 면역을 의미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을 받는다고 해서 HPV 감염이 치료되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 검진을 최소 1년에 한 번씩 받아야 암 등 중증 질병으로의 발전을 방지할 수 있다.출처 및 참고 자료1. Human papillomavirus (HPV) and cervical cancer/WHO/11 November 20202. 국가 암 검진 수검 통계/국민건강보험공단3. 국가 암 등록 통계/보건복지부/2018  암은 우리가 HPV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그러나 암 역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 발견 시 예후가 좋다. 증상이 나타난 후 내원하면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치료가 늦은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정기 검진은 암을 비롯한 HPV가 유발하는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게 해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불안한 마음에는 즐거운 섹스가 함께하기 어렵다. HPV로 인한 불안을 느낀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을 확인하자. 백신 접종과 정기 검진도 함께 고려하면 더욱 좋다. 나의 성 건강을 지켜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성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모두가 HPV에 대한 걱정 없이 가뿐한 마음으로 섹스할 수 있게 되는 날을 소망한다. .pinched { position: relative; padding: 25px; margin: 50px 0 2em; text-align: center; lign-height: 2em; color: #fff; background: #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 10px; -moz-border-radius: 10px; border-radius: 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50%; width: 100px; height: 20px; margin: 0 0 0 -50px; background: #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 15px; border-bottom-right-radius: 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first-chil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righ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 15px; border-bottom-left-radius: 15px; }

    EVE이브 2021-08-19
  • 클리토리스를 만져도 아무것도 안 느껴져요 [6]

    안녕하세요. 이브 칼럼의 새로운 에디터 성감대수석졸업입니다. 여성과 남성, 성 건강 그리고 성감대에 관심이 많은 이브에 걸맞은 멀티 플레이어입니다.저는 포피에 많이 덮인 클리토리스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클리토리스 애무가 딱히 좋은지 모르겠고 자위할 때도 마찬가지예요.클리토리스가 노출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쾌감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어떤 것을 시도하면 좋을지도 알고 싶습니다. - 이브레터에서 날아온 질문 中 내 클리토리스 위를 현란하게 움직이는 애인의 손길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황급히 귀가해 스스로 클리토리스를 만져봐도 묵묵부답이다. 클리토리스는 깃털로 스치기만 해도 황홀한 곳이라고 들어왔는데 그 ‘황홀함’이 공감되지 않는다. 모든 클리토리스 소유자가 공감하는 쾌감이 내게는 없다. 어느 날 눈을 뜨자 나 홀로 다른 세계에 떨어져 누구와도 말이 통하지 않았다는 괴담만큼 섬뜩하다. 🔎 클리토리스에서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는 이유당신 홀로 다른 세계에 떨어진 것은 아니다. 온/오프라인에서 클리토리스 쾌감이 느껴지지 않아 혼란에 빠져든 사람을 의외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왜 그들의 클리토리스는 잠자는 음모 속의 공주가 되어버렸을까?  🔥 발기 강도 부족클리토리스는 음경과 마찬가지로 해면체 조직으로 이뤄져 있어 성적 흥분을 느낄시 자연스럽게 발기한다. 충분히 발기되지 않으면 클리토리스를 만져도 자극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손에 닿는 면적이 적을뿐더러 조직 내부의 신경 다발이 각성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래를 내려다보기만 하면 발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음경과 달리 클리토리스는 포피 안에 숨어 있는 기관이어서 발기 여부를 알기 어렵다. 바쁜 현대인을 위해 간단하게 클리토리스 발기를 확인할 방법을 소개한다.1. 손가락에 닿는 면적 비교하기  클리토리스는 발기 시 평소 크기의 두 배까지 커지는 기관이다. 평상시와 다르게 손가락에 닿는 면적이 넓어졌다면 성공적으로 발기가 된 것이다. 클리토리스 외에도 외음부가 발기로 인해 도톰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2. 눌렀을 때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지 확인하기발기된 클리토리스는 평상시보다 단단하다. 평상시에 눌렀을 때 안으로 들어갈 정도로 말랑했다면 발기 후에는 손가락으로 눌러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고무공처럼 튕겨 나온다. 3. 소음순을 벌려 발기된 클리토리스 관찰하기대부분 1, 2번에서 미소를 지으며 클리토리스의 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정말 확신을 얻고 싶은 이브니라면 편한 곳에 앉아 소음순을 위로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당겨보자. 평상시에는 잘 보이지 않던 클리토리스의 머리를 쉽게 볼 수 있다. 동그랗거나 타원형이며 색은 불그스름하다.충분한 발기를 위해서는 충만한 성적 흥분이 필요하다. 파트너에게 다양한 애무를 요청하거나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 소설이나 영화 등 나를 달궈줄 수 있는 무엇이든 준비해보자. 즉각적인 흥분 대신 물을 끓이는 듯 느긋한 흥분을 추구한다면 여러 상상(ex. 비행기 안에서 이상형의 누군가가 담요 아래로 내 허벅지를 만지는 모습,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부르며 자위하는 모습)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지인 중에는 시청각 소재 없이 "쾌감을 위해 내 몸을 스스로 자극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만 해도 흥분이 된다는 이도 있었다.  💊 불규칙한 습관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테스토스테론은 성욕의 발현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데, 이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이 떨어지고 성적 흥분도 낮아진다. 해면체 조직인 클리토리스의 발기를 위해서는 성적 흥분이 중요하기에 감도도 자연스레 떨어진다. 완경이 가깝거나 피임약 등 호르몬제를 복용 중일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기도 한다. 반대로 배란기에 성욕이 왕성해지는 여성이 많은 이유는 이 시기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져서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변화가 필요하다. 기름기가 적은 소고기나 닭고기, 두부, 견과류 섭취는 체내 테스토스테론 합성에 도움을 준다.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도 중요하다. 5시간 수면을 한 날은 7-8시간 수면을 취한 날 대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5%까지 감소한다. 건강한 몸에 강인한 성욕이 깃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성적 경험 부족산해진미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는 격언이 있다. 클리토리스 자극도 마찬가지다. 클리토리스의 신경 다발과 해면체 조직은 성적 자극으로 발생하는 혈류 변화에 반응한다. 이 때문에 성적인 경험이 적을 시 클리토리스가 가늘어지거나 건조해지기도 한다. 클리토리스의 크기가 줄어들어 포피 뒤로 숨어버려 소멸한 듯 보일 때도 있다. 다만 성적 경험이 적다고 해서 반드시 모두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클리토리스 감각 저하로 내원 시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주기적인 자위 및 섹스를 치료 방법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클리토리스 감각 향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왕성한 혈류이기 때문이다. 성 경험이 줄어들면서 클리토리스 쾌감도 작아졌다면 의식적으로 클리토리스와 친해지는 시간을 늘려보자.💘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도울 애무 방법'클리토리스로 못 느껴도 괜찮아' 하고 따스하게 퇴장하기에는 아쉽다. 이브 칼럼은 모두의 성 건강과 즐거운 성적 활동을 돕는 글이다. 느낄 준비가 되어 있고 느끼길 원하는데 그 방법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면 함께 고민하고 싶다. 이브 재직자들의 비공식 꿀팁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 소음순 주변을 타원형으로 만지기뉴욕의 한 기관에서 704명을 대상으로 자위할 때와 섹스할 때 성감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을 거쳤다. 그 결과에 따르면, 클리토리스를 직접 자극하는 게 좋다고 대답한 여성이 66.6%, 직접 자극해주는 것도 좋지만 그 주변을 자극해주는 것도 좋다고 대답한 여성도 45.3%나 된다. 소음순도 클리토리스처럼 신경 다발이 몰려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 손가락으로 만져도 좋지만, 손바닥이나 여러 개의 손가락을 사용해 닿는 면적을 넓히길 권장한다.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만지며 예열의 시간을 가져보자. 손가락을 V자로 만들어 갈라진 소음순 양 날개를 문지르는 방법도 있다. 👇 압력을 가해 문지르기포피 안에 숨어 있는 클리토리스까지 자극이 전해지지 않아 둔감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깊은 곳까지 자극을 가하기 위해 손끝에 힘을 주어 눌러보자. 최대한 좁은 면적에 압력을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손가락 한 마디의 반 면적에 내 전부를 싣는다는 간절함이 필요하다. 포피에 묻힌 클리토리스는 웬만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정말 이렇게 눌러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강하게 압력을 주며 빠르게 움직여보자. 이때 긴 호흡의 움직임보다는 짧고 빠른, 진동에 가까운 움직임을 추천한다. 강한 압력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둔감한 클리토리스에는 오히려 황홀한 애무로 다가온다. 🩲 속옷 위로 손톱을 세워서 긁기모든 손가락-클리토리스 자극이 밋밋하게 다가왔다면 손톱을 활용해보자. 클리토리스는 예민한 기관이기에 직접 손톱으로 자극을 가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속옷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클리토리스를 손톱으로 긁는 방법이 있다. 시작 전, 클리토리스의 위치를 먼저 가늠해야 한다. 속옷 위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클리토리스가 튀어나온 부분을 찾고 손톱으로 요철을 빠르게 긁어보자. 일자 손가락보다는 먹이를 노리는 새 부리 모양으로 굽히면 강도 및 속도 조절에 효과적이다. 이때 클리토리스를 손톱으로 찌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클리토리스에 손톱이 바로 닿지 않아도 청결한 관리는 필수다. 🚨 제 클리토리스가 안 보여요클리토리스 머리(이하 클리토리스)는 클리토리스 전체 중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다. 왜 평상시에는 관찰이 어려울까? 0.5-3.5cm의 작은 몸체가 포피에 덮여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발기되지 않은 클리토리스를 찾는 건 이불 아래의 휴대폰을 찾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았을 때는 포피를 들어올려야 그 아래의 클리토리스를 발견할 수 있다. 붉은빛이 도는 동그라미가 바로 당신의 클리토리스다. 강낭콩보다 조금 작거나 건포도보다 큰 클리토리스. 그 강낭콩은 클리토리스라는 빙산의 일각도 아닌 0.3각에 불과하다. 클리토리스는 작은 돌기가 아닌 골반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외음 양쪽으로 늘어진 거대한 기관이다. 뒤집힌 Y자 형태로 머리와 몸통,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음경과 비슷하다. 클리토리스가 아예 없는 사람도 있나요?남성 배아와 여성 배아의 생식관은 임신 12주가 될 때까지 큰 차이가 없다. 생식기 결절이라고 불리는 초소형 음경 혹은 초대형 클리토리스만 존재하며 이것이 추후 질이나 음경 중 하나로 발달한다. 우리에게는 분명 음경 또는 클리토리스가 존재한다.  만약 그 어떤 수를 사용해도 클리토리스가 보이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이 있다. 선천적으로 포피가 너무 두텁거나 길게 내려와 있어 발기되어도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혹은 정말 클리토리스가 없는 생식기 선천적 결손이라는 질환이 존재하나, 후천적으로 발현하지는 않는다. 전문의는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이브니에게 줄 사람이다. 걱정을 오래 하기보다는 진찰을 받고 안심할 수 있었으면 한다. 모두에게 완벽한 성감대, 모두가 사랑하는 체위가 존재할까? 클리토리스는 성적 쾌감만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할 만큼 신경 다발이 몰린 기관임은 분명하지만, 모두가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다. 또 다른 성감대인 입술을 자극하는 키스 방법도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다. 입술이 성감대가 아닌 이도 있다. 신경 다발과 핏줄의 개수는 최고의 성감대를 뒷받침할 근거라기엔 단편적이다. 여전히 미련이 남는다면 한 손에 윤활제를 준비하고 한 손으로는 자신을 토닥이며 심호흡을 해보자. 손길 한 번으로 세상의 모든 오르가슴을 끌어모으겠다는 야망은 지양하자. 부담감은 오르가슴의 천적이다. 침대에 눕는 용기를 가진 스스로 칭찬을 해본다. 손끝에 클리토리스가 닿는다면 다 된 것과 다름없다. ⓒInstinctus Co., Ltd.  출처 및 참고 자료1. Jimena Cubilos· Ronald Rabinowitz / Genital Birth Defects / University of Rochester Medical Center / 20202. 니나 브로크만· 엘렌 스퇴켄 달 / 질의응답 -  우리가 궁금했던 여성 성기의 모든 것 / 열린책들 / 20193. Jean Hailes / My clitoris has very little sensation / 20204. Kimberly Holland / What Is Clitoral Atrophy and How's It Treated? / Healthline / 2019 .pinched { position: relative; padding: 25px; margin: 50px 0 2em; text-align: center; lign-height: 2em; color: #fff; background: #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 10px; -moz-border-radius: 10px; border-radius: 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50%; width: 100px; height: 20px; margin: 0 0 0 -50px; background: #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 15px; border-bottom-right-radius: 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first-chil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righ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 15px; border-bottom-left-radius: 15px; }

    성감대수석졸업 2021-08-05
  • HPV 백신, 왜 낯설게 느껴질까?

    최근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의 수는 2015년 54,600명에서 2019년 63,051명으로 약 15% 증가했다. 해당 기간 20~30대 환자는 무려 32%나 증가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국회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HPV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현행 백신 접종 범위를 기존 여아 12세에서 남아까지 포함하여 폭넓게 늘리자는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늘어나는 환자 추이, 국회 발의까지 이뤄지는 모습을 보아하니 꽤 중요한 이슈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잠깐, 이 글을 읽는 당신은 HPV 백신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었나? 얼마나 관심을 두고 있었는가? 백신이나 암이라는 단어가 낯설어 다소 거리를 두고 있진 않았던가?오르가슴은 곧 건강한 신체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이브에서는 총 3회에 걸쳐 HPV와 HPV 백신 관련 칼럼을 작성하려 한다. 오늘은 HPV 백신이란 대체 무엇인지, 왜 이 백신에 집중하는지, 우리는 왜 이 백신에 대해 잘 몰랐는지 낱낱이 살펴보도록 하자.🕵️‍♀️ HPV 백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HPV는 쉽게 말하자면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감염 후 1~2년 내 자연 소멸하지만 몇몇 바이러스는 건강의 위협이 된다. 특히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원인의 98%에 달한다. 다만 자궁경부암’만’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아님을 기억하자. 190종의 HPV 중 약 40종의 HPV가 감염 시 성기 내 세포 변형을 일으킨다. 그중 특정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궁경부암을 포함하여 항문암, 외음부암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콘텐츠인 ‘HPV 자세히 파헤쳐보자’에서 이어 적도록 하겠다)HPV 백신은 이와 같은 질병의 조기 예방 효과가 목표이며,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국가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HPV 백신, 우리는 왜 낯설게 느낄까?암을 일으킨다는 심각한 바이러스, 10명 중 7명이 감염되었을 바이러스. 그런데도 우리는 왜 HPV와 백신에 대해 잘 모를까?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20대의 백신 접종률은 50~60% 정도에서 좀처럼 늘고 있지 않다. 왜 그럴까?💰 접종 시 개인에게 부여되는 큰 부담HPV 백신의 존재와 그 필요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더라도 접종 비용이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낸 경우가 많다. HPV 백신은 성인 기준으로 8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3회차를 나눠 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3회를 접종하는 데 드는 백신의 비용은 약 60~70만 원(회당 20만 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4월부터 HPV 백신을 판매하는 모 회사가 품질 관리 공정 등의 이유로 접종 비용을 15% 인상하면서 개인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성 건강에 관심이 있는데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접종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이 땅의 20·30세대로서 단언하건대, 하루 점심 식대로 평균 만 원가량을 쓰는데, 2만 원도 아닌 1회당 2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흔쾌히 투자하는 건 정말 어렵다. (60~70만 원은 누군가에게 한 달 주거 비용에 해당한다...😅) ⭕HPV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오랜 기간 동안, 이 백신은 이름 때문에 적은 홍보 효과를 누렸다. 이름하여 ‘자궁경부암 백신’. 사실 HPV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항문암이나 음경암, 두경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그간 이 백신을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불렀을까? 그것은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99%가 HPV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가장 강력한 발병 원인으로 본 바이러스가 꼽혔기에 의학계와 언론은 이 백신의 이름을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정해 알렸다.이 '네이밍'은 2가지 문제점을 야기했다. 첫 번째, 자궁을 가진 자 외에는 접종이 불가하다는 뉘앙스를 풍긴 점. 두 번째, 자궁을 가진 자 외에는 HPV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질병과 위험에 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게끔 만들었다는 점. 물론 요즘은 자궁을 가진 자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본인과 파트너의 건강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도하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자궁경부암 백신’이라는 이름이 만들어낸 편견의 벽은 높기만 하다.😕 문란한 바이러스가 아닙니다만대개 모든 성병이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HPV 감염이 '문란한 성생활의 증거'로 낙인이 찍힌다. 이런 편견 또한 HPV와 백신이 대중들 사이에서 발화되기 어렵게 한 원인 중 하나다. HPV는 성인 10명 중 7명은 일생 중 한 번은 걸릴 수 있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다. 감염인과의 성 접촉으로 전염이 되기 때문에, 문란함과 큰 연관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물론 성 경험 횟수에 따라 자연스레 성 접촉도 많아지기에 조금 더 가능성이 있을 순 있다. 하지만 평생 내가 단 한 명과만 섹스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HPV 감염인이라면 나 역시 HPV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 아쉬운 현재 한국의 HPV 예방접종 실태자라나면서 접할 기회가 드물기도 했다. 한국은 2016년부터 만 12세 여아에게 HPV 백신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그러나 본 정책은 홍보성 면에서나 실효성 면에서나 아쉽다는 지적이 다양한 전문가와 국회를 통해 지적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를 비롯한 OECD 가입 37개국 중 20개국은 여아는 물론이고 남아까지 HPV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호주의 경우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남아도 HPV 국가 백신 접종 대상으로 포함해 젊은 세대들의 HPV 관련 감염 추이를 크게 낮췄다. 그 결과 21세 미만 남녀의 생식기 사마귀 발생률은 90% 이상 줄었고 젊은 여성들의 전암성 병변도 감소했다. 그들은 자신이 '자궁경부암 퇴치국'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자축 중이다.🙌우리는 HPV 백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즐거운 섹스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 많은 사람이 HPV에 대한 염려와 걱정으로 섹스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 들었다. 이는 아주 슬픈 이야기이다.그렇다면 HPV와 HPV 백신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어떤 종류의 백신이더라도 접종은 개인 선택의 영역이다. 하지만 만약 백신을 통해서 암을 막을 수 있다면 정말 경이로운 일이 아닌가? 그 무수한 암 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은 백신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십중팔구 HPV 감염을 통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HPV 예방 논리는 수학처럼 공식을 세워 계산해야 하거나 물리처럼 복잡한 역학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다. 'HPV 바이러스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따라서 조기에 백신을 접종하여 전염과 질병을 예방하자.' 이 글을 찾아온 사람들이 한 번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을 주제로 이 간단하고 명료한 주제를 나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HPV 바이러스 없는 세상을 꿈꾸며 첫 번째 칼럼을 마친다.참고자료1. Human papillomavirus (HPV) and cervical cancer / WHO / 11 November 20202. Genital HPV Infection – Fact Sheet / CDC / January 19, 20213.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 HPV 백신과 안전성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4.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성매개감염진료지침 / 질병관리본부 / 제2판, 2016 5. 국민관심질병통계. 자궁경부암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6.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Human Papillomavirus Vaccine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Kyung Seo, M.D.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Yonsei University Medical College, Seoul, Korea / 20087. 국가 암 검진 수검 통계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래서 EVE는 “굿바이 HPV”를 외칩니다🙌이브는 이런 배경 속에서 지난 5월 20일까지 굿바이 HPV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이 걱정은 덜고, 서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섹스를 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70만 원에 달하는 금액에 접종을 망설이게 되는 HPV 백신, 고민할 일이 없도록 사연을 통해 비용 전액 지원을 해드렸어요. 당첨자로 선발된 분들이 이브에게 뜻깊은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며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만약 아쉽게 당첨이 되지 않았더라도 슬퍼 마세요. 예정된 후속 HPV 관련 이벤트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pinched { position: relative; padding: 25px; margin: 50px 0 2em; text-align: center; lign-height: 2em; color: #fff; background: #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 10px; -moz-border-radius: 10px; border-radius: 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50%; width: 100px; height: 20px; margin: 0 0 0 -50px; background: #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lef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 15px; border-bottom-right-radius: 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first-child:after { content: ""; position: absolute; top: -20px; right: 0; width: 50%; height: 20px; background: #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 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 15px; border-bottom-left-radius: 15px; }

    EVE 2021-04-26
  •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첫 번째 정기후원 기업이 되다 - EVE 비하인드 스토리 2020

    2020 EVE 비하인드 스토리 #3 서울퀴어문화축제 정기후원‘사회적 거리 두기’는 2020년을 표현하는 대표적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오프라인 축제나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거리 두기 행렬에 동참했다.  성소수자들이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고 연대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역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EVE는 올해도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첫 정기후원 기업이 되었다. 후원을 결정하고 진행한 EVE의 SEIM(Social·Environmental Impact Management) 파트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EVE에서 성장운영팀 SEIM파트 매니저를 맡고 있는 박홍주입니다. 회사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포함하여 많은 축제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기업 참여에 대한 홍보 효과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도 왜 EVE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후원을 진행하였나요EVE는 2017년부터 매년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후원과 부스 행사와 같은 형태로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해왔습니다. 브랜드의 핵심 고객 중에는 성소수자가 포함되어 있기에 EVE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잠재 고객과의 접촉을 늘릴 좋은 기회죠.   그러나 브랜드 홍보만이 EVE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후원을 지속한 이유는 아닙니다. EVE가 코로나 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임에도 축제에 참여하고 후원하는 이유는 축제의 취지와 가치에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성 소수자 연대의 현장이며 그들이 자신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가장 큰 축제의 장입니다. 누구에게나 사랑할 자유와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한국 사회에 점차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축제는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합니다. 임직원 모두가 이를 당연하게 여겼기에 후원과 기부가 그렇게 어렵게 결정된 사항은 아니었어요. (웃음) 😎여성환경연대 정기후원에 이어 올해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첫 정기후원 기업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여성환경연대에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여성의 건강과 인권에 대해서 활발하게 연구와 활동을 하는 유서 깊은 비영리 단체입니다. EVE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고 판단하여 브랜드로서는 첫 정기후원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정기후원은 꽤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고려해야 하는 신중한 작업입니다. 기업으로서 진행하는 정기후원이기에 당사 또는 후원하는 대상에게 불명예스러운 일이 발생할 때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업이 더 후원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재정적 상황이 어려워지면 정기후원을 끊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후원처도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 수 있기에 언제나 정기후원 대상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또 진행합니다. EVE는 2017년부터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매년 일시적인 후원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조직위원회와의 대화를 통해 금전적인 어려움은 늘 발생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 비영리 기관이 유지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활동가들에게 금전적 보상이 돌아가야 하는데 그 부분의 운영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여느 비영리 기관들이 모두 겪고 있는 어려움입니다.  EVE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꾸준히 운영되어야 한국 사회의 성소수자들의 인권이 증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 정기후원을 진행합니다. 이는 단지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만을 위해 후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현장에 참여한 다양한 성소수자 인권 단체들이 각자의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도록 후원받은 금액을 바탕으로 단체들의 참여비를 절감하고 캠페인 진행을 서포트합니다. 즉,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정기후원 함으로써 다양한 성소수자 인권 단체들의 캠페인 진행까지 함께 도울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배경 속에서 EVE는 정기후원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첫 정기후원 기업이 되었습니다. ✌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베리어프리 환경 조성을 위해 문자 및 수어 통역사 인건비를 후원했다고 하셨는데, 추가로 기부를 한 이유가 있나요?축제를 참여하는 성소수자 당사자 또는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 중에 통역이 필요한 장애인이 있습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이전부터 장애인 참가자들도 축제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문자 및 수어 통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EVE가 추구하는 ‘평등’이라는 핵심가치가 성소수자만이 아니라 장애인의 평등한 삶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저희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EVE의 정기후원 금액은 축제 운영을 위한 다른 지출로 사용되고 베리어프리 환경 조성을 위한 문자 및 수어 통역사의 인건비는 저희가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축제의 베리어프리 환경을 조성을 위한 EVE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EVE의 SEIM 파트 담당자로서 성소수자의 인권 보장과 EVE라는 브랜드의 미션이 어떻게 연결된다고 생각하시나요?최근에 EVE의 법인인 인스팅터스는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조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내부 구성원용 미션을 만들었습니다. 미션 문구 중 ‘모두의 성과 재생산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 스스로의 젠더와 성적 지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역시 성적 권리에 포함되기에 성소수자의 인권은 우리의 미션과 연결됩니다. EVE가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를 정기후원하는 것은 홍보를 위한 선택이 아닌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 사안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EVE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비롯한 성과 재생산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Instinctus Co., Ltd.

    EVE 2020-12-30
  • 콘돔 브랜드 최초, 성소수자를 모델로 룩북을 찍다 - EVE 비하인드 스토리 2020

    2020 EVE 비하인드 스토리 #2 EVE 브랜드 룩북당신은 ‘섹스’, ‘콘돔’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어두운 방, 급히 벗어 던진 옷가지, 야릇한 포르노그래피가 떠오르진 않나? 2020년 3월, EVE는 섹스와 성을 새로이 해석하기 위해 다양성과 건강을 앞세운 브랜드 룩북을 제작했다. 건강, 자연, 평등의 가치를 녹여낸 ‘2020 EVE 브랜드 룩북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EVE의 브랜드&상품 기획자와 함께 한 인터뷰를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EVE에서 브랜드와 상품 전략 파트를 맡고 있는 이예지입니다. EVE만의 특장점이 녹아든 브랜드 톤앤매너를 다잡는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최대 다수의 성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품을 기획, 출시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올해 이런 특별한 브랜드 룩북을 찍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보통 콘돔은 ‘성인용품’으로 분류되잖아요. 저희는 EVE가 단지 콘돔을 파는 ‘성인용품’ 회사가 아닌 콘돔에 담긴 가치를 말하고 실현하는 브랜드로 받아들여지길 원했어요.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 성기에 닿는 제품은 어쩐지 은밀하고 부끄럽다는 인식이 있죠. 이런 인식의 개선을 위해 ‘성(性)을 조명하는 방식을 기존과는 다르게 가져가 보자’, ‘성(性)에 대한 인식을 EVE만의 건강함으로 풀어보자’라는 의지를 담아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죠. 😮그렇군요. 과거의 EVE는 친환경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자주 사용했던 걸로 기억해요. 사람이 등장하는 촬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맞습니다. 지금까지 이브는 주로 식물을 피사체로 사용했어요. 사진에서 사람의 몸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지양했습니다. EVE를 마주하는 소비자나 잠재적 고객이 브랜드의 광고나 사진을 통해 특정 성별이나 생김새에 편견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았거든요. 하지만 위와 같은 기조는 자연에 대한 가치를 잘 전달할 순 있어도 건강과 평등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실내에서 제품과 식물을 일렬로 배치해서 찍다 보면 어쩐지 아쉬운, 1차원적 결과물이 나오곤 했어요. 그래서 늘 사람을 모델로 하는 촬영에 갈증이 있었어요. 다만 섣불리 특정 모델과 사진을 찍으려니 다양성을 포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꼈죠. 그래서 올해 초, EVE는 모든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고 건강이라는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룩북을 만들기 위해 2개월에 걸쳐 기획 논의를 했습니다. 그 후 촬영을 위해 다양한 성별, 여러 형태의 몸, 각기 다른 직업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모았고, 최종적으로 중년의 여성, 논바이너리, 흉터가 있는 사람, 음악가, 드랙, 타투를 한 사람, 퀴어를 포함한 10명의 모델을 섭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긴 여정 끝에 멋진 브랜드 룩북을 만들게 되어 참 기뻐요.😗촬영에 참여한 분들 중 실제 퀴어 커플이 있다고 들었어요. 전문 모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촬영에 어려움은 없었나요?네 맞아요. 실제로 연애 중이신 퀴어 커플과 함께 촬영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전문 모델이 아니어서 더욱 신선한 결과물이 나왔어요. 연기하는 모델이 아닌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과정은 정말 설레고 기뻤습니다.두 분은 전문 모델이 아니었고 촬영 경험도 없었기에, 실제 연인임에도 처음에는 스킨쉽 자체를 부끄러워하셨어요. 저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스텝들 가득한 촬영장에서 애인이랑 뽀뽀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점점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러운 사랑의 순간을 투영할 수 있었죠. 두 분이 서로를 바라볼 때, 그 눈동자의 깊이를 보며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은 참 원대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한 순간에, 사람들의 마음속에 EVE라는 브랜드가 자리했으면 합니다. 🤗촬영 중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도 경험하셨다고 들었어요. 들려주세요!!몸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형상과 살결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상의를 탈의하고, 브라를 입지 않고, 최대한 꾸밈이 없는 모습을 담으려 했죠. 그러다 보니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 몸에 대한 노출이 불가피한 순간들이 많았어요.그런데도 모두가 그 어떤 편견도 없이 서로를 자연스럽게 대하는 모습들, 성기, 니플, 상처, 타투, 점, 털, 굳은 살, 상처 모두 드러난 평온함 속에서 진행된 촬영장의 분위기는 지금 생각해도 참 벅찹니다. 🙄몸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표현이라니 정말 색다른 시도 같아요. 그러나 미디어에서 으레 소비되는 섹스 어필을 모두 배제하기 힘들진 않으셨나요? 섹시함에 대한 포인트를 놓치기 어려웠을 텐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해요.‘신선한 충격’과 ‘섹시함’은 맞닿아 있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매체에서 보이는 몸에 대한 이미지들은 대부분 많은 보정을 거친 결과물이에요. 그런데 사실 우리가 매일 실제로 보는 몸은 그런 모습이 아니잖아요.  미디어에서는 특정화 된 미(美)를 추구하지만, 우리는 다양한 자연스러움이 가장 아름다움을 역설하고 싶었어요. 거기서 오는 신선함이 곧 섹시함과 연결될 것이라 믿었고요. 그리고 살결과 피부를 클로즈업하여 보여주는 방식에서 성적인 영감을 건강하게 드러내려 했습니다. 실제로 보정도 거의 하지 않았어요. 살이 접히는 부위나 주름, 니플 등도 일부러 지우지 않았고요. 이런 포토그래피, 정말 섹시하지 않나요?  😁앞으로 EVE는 또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해볼 예정인가요? [뜨거웠던 2020년 2월 EVE 브랜드 룩북 비하인드 컷]이제서야 처음으로 인물과 몸이 드러나는 사진작업을 시작했잖아요, 아직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도전해봐야 할 주제와 컨셉들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 다음 스탭이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분명한 건 앞으로도 이브의 사진들은 더 다양한 사람들과 더 넓은 세상을 담아낼 것이라는 점?! 기대하셔도 좋아요 ;)ⓒInstinctus Co., Ltd.

    EVE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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