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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확률을 낮추는 믿음직한 콘돔 사용법 [1]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섹스 후 콘돔이 터지진 않았을까 너무 불안해요...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흔히 물풍선을 해본다고 하잖아요. 어떤 남성은 꼬박꼬박 물풍선을 해서 안전하다고 알려줘서 고마운데 화장실로 후다닥 가는 그 순간 무드가 깨지더라고요.반면에 손으로 흔들어보는 정도로만 확인하고포옹과 대화로 무드를 이어나가는 남성도 있지만, 한편으론 너무 불안합니다.여성으로서 다음 월경이 다다를때, 예정일이 하루 이틀 미뤄질 때매순간 불안하고 이전 관계를 의심하게 됩니다.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착용하고 사정하고 뺐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불안함은 남는다. ‘우리가 사용한 콘돔이 정말 문제가 없었을까?’에 대한 고민은 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일상을 무겁게 짓누르곤 한다.   특히 매년 12월 넷째 주에 유독 피임 확률, 임신 확률, 사후피임약, 산부인과 질외사정, 생리 안 하는 이유, 쿠퍼액과 같은 검색어가 급증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이유로 불안해하고 있음을 체감한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그래서 이번 칼럼은 연말 데이트와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들을 위해 더 꼼꼼하게 작성했다. 더욱 믿음직하고 철저한, 사정 전후를 아우르는 철저한 콘돔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들어가며 : 능동적인 콘돔 마인드 셋 물론 당신도 꼼꼼하게 확인했을 것이다. ‘이빨로 콘돔 포장지를 뜯지 않는다.’, ‘정액받이 부분의 공기를 뺀다.’, 와 같은 내용을 충실하게 따랐을 것이다. 그런데도 맘 한쪽 구석은 매우 불안하다. 왜 그럴까?   공포는 대개 무지(無知)에서 비롯된다. 정보가 부족할수록 정체 모를 불안에 빠지고 이는 곧 성급한 판단이나 사고를 유발한다. 콘돔 역시 마찬가지다. 대개 사용자(착용자와 파트너 둘 다 포함)가 사용하는 콘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피임 실패에 대한 공포는 더 커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평소 유달리 피임 실패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크게 느끼는 편이라면 사용하는 콘돔과 콘돔 사용법에 대해 주도적으로 탐색하기를 권장한다. ‘어련히 좋은 거 샀겠지.’, ‘처음 써보는 콘돔이긴 한데 별다른 문제 없겠지.’, ‘알아서 잘 착용하겠지’와 같은 수동적 태도로는 불안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다.   능동적인 마음가짐을 갖자. 아래 설명할 다양한 내용을 실천하기 이전에 이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우선이다. 위와 같은 마음가짐은 피임 실패 확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더욱 안정된 섹스를 하게끔 하여 오르가즘에 다다를 확률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결심이 잘 섰는가? 그렇다면 아래의 검증법을 잘 수행해보자.     😎콘돔, 불안하다면 섹스 전에 잘 알아두자 Illustration by @robynne.illustration🔎빠지지 않을, 딱 맞는 콘돔인지 살펴보기 우선 아래의 항목들에 대해 Y/N로 답해보도록 하자.   👉나는(혹은 내 애인은) 사정 직후 콘돔을 벗겨낼 때 유난히 콘돔이 쉽게 빠져버리곤 한다. 👉나는(혹은 내 애인은) 콘돔을 착용 시 콘돔 링을 음경 뿌리 끝까지 말아 내리지 못한다. or 끝까지 말아 내렸음에도 뿌리까지 덮이지 않아 모자란다. 👉나는(혹은 내 애인은) 콘돔을 착용할 때 지나치게 조이는 느낌이 들어 통증을 호소한 적이 있다. or 너무 헐거워 섹스 중 콘돔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위의 내용 중 하나라도 Y라고 답했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콘돔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할 필요가 있다. 삽입 섹스 중 콘돔이 빠져 피임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자기에게 맞는 콘돔을 사전에 조사하고 구매하는 것은 불안을 제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대응책이다.   시중에 파는 콘돔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제조사마다 길이나 두께가 천차만별로 다르다. 물론 밀리미터 단위의 근소한 차이지만 음경의 컨디션, 즉 발기 강직도를 생각한다면 그 차이는 대단히 벌어진다.   EVE는 판매되는 콘돔을 기준으로 해보면 크게 초박형, 기본형, 슬림형, 라지형 (click) 등의 종류가 있고 이들은 모두 사이즈가 다르다.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들여다보면 쭉 펼쳤을 때의 최대 사이즈와 음경에 콘돔을 고정하는 콘돔 링의 둘레가 표기되어 있다. (만약 자신의 음경을 정확히 재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이들이 많다면 말해달라. 후속 칼럼으로 꼭 다뤄보도록 하겠다.)   평소 콘돔 착용 시 불편함이나 어색함을 겪었다면 꼭 비교하고 대조해보자. EVE에 없다면 타사의 더 많은 콘돔을 구매하여 반드시 딱 맞는 콘돔을 찾자. 의문의 콘돔을 사용한 뒤 여러모로 우울한 경험을 하는 것보다 귀찮더라도 철저한 검증이 더 낫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콘돔 상태를 이리저리 점검해보기 당신은 콘돔 패키지를 뜯어 낱개의 콘돔을 제대로 살펴본 적이 있는가? 보통 구매 후 곧바로 수납장 안에 두었다가 섹스하는 날 급하게 패키지를 뜯어 착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정말 불안하다면 섹스와 관계없는 한가로운 주말에 파트너와 함께 콘돔을 이리저리 뜯어보도록 하자. 아래의 체크리스트에 표시를 하며 문제가 없는 제품인지 확인한다면 당신의 불안은 대폭 감소할 것이다.   👉배송된 콘돔의 사용기한을 점검하자. 사용기한은 낱개 별 콘돔 포장지와 패키지 겉면 둘 다 적혀 있다. 👉뜯지 않은 콘돔을 만졌을 때 최소한의 공기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과자처럼 빵빵한 수준은 아니지만, 콘돔은 파열 방지를 위해 포장 시 소량의 공기를 주입한다. 👉포장지 내부의 콘돔을 약간 옆으로 밀었을 때 잘 미끄러지는지 확인해보자. 윤활제가 없거나 오래된 콘돔은 뻑뻑하여 잘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포장된 콘돔에 구멍이 나 있거나 파손의 정도가 심하면 안에 주입된 윤활액이 새어 나와 만졌을 때 미끌미끌할 것이다. 이런 콘돔은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정말 누군가의 악의적인 훼손이나 배송 과정에서의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위에 언급한 내용을 현실에서 마주할 일은 극히 적을 것이다. 그러나 불안함을 덜어내기 위해서 필자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도 파트너와 콘돔을 점검했고 그 효과가 분명 있었다.     😉콘돔, 불안하다면 섹스 중 올바르게 착용하자   무드를 해치고 싶지 않아 허겁지겁 빠르게 착용한 콘돔보다 느리더라도 함께 완벽하게 착용한 콘돔이 백번 낫다. 이전 ‘마스터클래스의 콘돔 착용법’ 칼럼에서 궁극의 에로틱 콘돔 착용법은 여유를 갖고 파트너와 함께 눈으로 확인하며 손을 사용하여 천천히 씌우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여유를 갖고 정확하게 콘돔을 착용하도록 하자. 올바른 착용법은 대개 콘돔 패키지에 적혀 있기도 하고 각종 유튜브 영상(오럴수가 PICK)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첨부한 이미지를 따라 착용하면 되지만 더욱더 철저한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꼭 연습해 보자.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콘돔의 앞과 뒤를 헷갈리게 된다면 윤활액이 발라진 부분을 음경에 씌우게 되어 섹스 중 미끄러져 빠지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앞뒤를 꼭 제대로 구별해서 착용하도록 하자. (이브 콘돔은 포일 앞 뒷면 색깔을 달리해 콘돔 방향의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조했다. 색깔이 있는 면 쪽으로 뜯으면 꺼낸 후 앞뒤 잴 것 없이 그대로 끼울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콘돔, 불안하다면 섹스 후에도 철저히 마무리하자   Illustration by @robynne.illustration질문한 이의 파트너는 물풍선, 즉 사용한 콘돔을 성기에서 뺀 후 거기에 물을 넣어 혹시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한 듯하다. 이는 EVE가 보증하는 아주 괜찮은 사정 후 콘돔 점검 방식이다. 처음 들어본 방법이라면 꼭 한번 시도하여 상호 불안함을 덜길 바란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역시 사정 즉시 콘돔을 빼는 것이다.   안다. 사정 직후에도 성기의 결합으로 채 가시지 않은 흥분을 담아두고 싶다는 것을. 그리고 포개진 상대와의 호흡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을. 그러나 상대가 사정 즉시 발기가 빨리 풀리는 편이라면? 그리고 본인이 피임 실패에 관한 많은 두려움을 갖는 편이라면? 그 여운을 잡기 위해 밀려올 불안을 선택하는 것은 소탐대실이 아닐까? 일단 위험한 상황은 피하는 것이 맞다.   여운이 가시지 않길 바란다면 이런 방법도 추천한다. 손은 아직 기력이 있으니 콘돔을 제거한 뒤 안전한 상황에서 2차 후희를 진행하는 것이다. 서로 성기에 손을 맞댄 채 천천히 핸드잡을 하거나 미리 머리맡에 준비해 둔 섹스토이를 활용해 2차 오르가즘을 꾀해보자. 우리의 오르가즘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연속으로 밀려올 수 있다. 무드가 깨지는 것이 아쉽다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에로틱한 분위기를 이어가 보자. 🙌오럴수가 토막 섹스 TIP🙌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피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도 사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이중 피임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시도하는 것은 자연주기법과 콘돔의 병행 혹은 피임약 복용과 콘돔의 병행이다. 배란 전후 일자를 피하는 것, 철저한 콘돔 검증과 착용, 경구 피임약의 쓰리 콤보라면 정말 크게 안심해도 된다고 전해주고 싶다. 그러나 이 역시 개인의 선택이다. 본인의 몸 상태나 복용 후 증상을 고려해 건강을 최우선 기준으로 놓고 선택하도록 하자. (미레나, 카일리나와 같은 자궁내 피임장치나 정관수술과 같은 방식을 시도하는 이들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완벽한 피임은 없다. 어떤 대안을 선택하느냐는 개인의 몫이기에 불안함도 클 것이다.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콘돔을 착용할 예정이라면, 그리고 본인이나 상대가 피임 실패율에 대해 민감하다면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해서라도 그 불안을 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봤다.   올해는 사정한 순간을 떠올리며 여러 경우의 수를 계산했던 우울한 시간이 아닌 나와 살을 맞댈 이와 나눌 아득한 쾌감만을 즐기는 시간만이 이 반도를 지배했으면 한다. 모두가 거리를 두고 있는 이 연말, 당신의 사랑만큼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요약1. 사용하는 콘돔과 콘돔 사용법에 대해 주도적으로 탐색하기를 권장한다. ‘어련히 좋은 거 샀겠지.’, ‘처음 써보는 콘돔이긴 한데 별다른 문제 없겠지.’와 같은 수동적 태도는 불안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다. 2. 시중에 파는 콘돔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제조사마다 길이나 두께가 천차만별로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콘돔을 꼭 찾자. 밀리미터 단위의 근소한 차이지만 음경의 컨디션, 즉 발기 강직도를 생각한다면 그 차이는 대단히 벌어진다. 3. 섹스와 관계없는 한가로운 주말에 파트너와 함께 콘돔을 이리저리 뜯어보며 사용기한, 콘돔을 만졌을 때 최소한의 공기, 포장지 내부의 콘돔을 약간 옆으로 밀었을 때 잘 미끄러지는지 등을 확인해보자. 4.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피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도 사실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이중 피임이다. 그러나 모든 피임법은 본인의 몸 상태나 복용 혹은 시술후 증상을 고려해 건강을 최우선 기준으로 놓고 선택하도록 하자.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11-25
  • 이상한 섹스 판타지, 과연 나는 정상인가? (a.k.a 성애, 성적 취향) [29]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모유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 엄청 흥분을 해요...그래서 모유가 나오는 영상이나 만화를 보며 매일 자위를 하곤 합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에 대한 혐오와 죄책감이 마구 밀려와요.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제가 정상인가요? ㅠㅠ-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칼럼을 연재하는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총 9개의 성적 취향 관련 질문을 받았다. 기괴하고 이상한 섹스 판타지로 흥분하는 나, 이대로 괜찮을까요? 암만 그래도 이런 상상은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이런 취향의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있을까요? 등등. 한 번쯤 칼럼으로 다뤄보겠다고 말만 하다가 인제야 글을 쓴다.   SF(Sex Fiction) 마니아들을 위해 적는다.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우리들의 상상, 낱낱이 파헤쳐보자.     🙄이상한 섹스 판타지, 나만 생각하나요…? Illustration by @robynne.illustration아니다. 당신만 떠올리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 그렇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성적 취향과 신기한섹스 판타지를 가진 이들이 존재한다. 예시로 아래의 리스트를 공유한다. 이는 필자가 살면서 직접 들은, 혹은 타인을 통해 실존한다고 들은 판타지나 성애(性愛) 중 몇 개를 추린 것이다. 살펴보도록 하자.  🤠도난을 당했을 때 성적 흥분을 느낌. 절도범에게 사랑에 빠지곤 했다는 기록이 있음.💨방귀에 성적 흥분을 느낌. 내가 직접 방귀를 뀌는 것, 내가 상대방의 방귀를 들이마시는 것 등 모두 포함한다. 방귀대장 뿡뿡이에 대한 의견이나 기호는 아쉽게도 확인된 바 없음.👩‍🦱본인이나 상대의 머리카락을 뽑을 때 성적 흥분을 느낌. 탈모인들의 최대 빌런.👨‍🏫자신이 좋아하는 연설이나 강연을 들으며 흥분함. TED나 세바시 같은 영상물을 감상하며 자위를 하곤 함.🎃먹거나 먹히는 상황에 흥분을 느낌. 대개 육식동물이나 가상의 거대괴물, 거인 등이 다른 동물(혹은 본인 포함 사람)을 잡아먹는 걸 보고 흥분함. 최애 애니메이션은 진격의 거인.   어떤가?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내용에 웃음이 터지거나 몸서리가 쳐지는가?   질문한 이가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소재와 내용을 떠올리며 흥분하는 사람이 실존한다. 신비롭고 놀라운 섹스 판타지를 떠올리는 사람은 당신 혼자가 아니다. 그러니 홀로 외로움과 불안에 떨지 말자. (사실 저 위의 리스트 중 하나는 내 판타지고 나머지 하나는 내가 만났던 파트너의 판타지였다. 정말 여기 실존한다. 불안해하지 말자)   (나만 내 은밀한 섹스 판타지를 고백할 순 없다. 이 글을 읽은 이브니들 중 나만큼 신비한 섹스 판타지가 있다면 밑에 댓글로 본인의 이상한 섹스 판타지를 적어 주길 바란다. 정말 아름답고 기괴한 댓글 릴레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오럴수가 토막 섹스 TIP🙌 본문에 인용한 ‘섹스 판타지’라는 단어는 우연히 떠오르게 된, 일시적인 섹스 관련 상상을 일컫는다. 이런 생각이 반복되어 취향의 영역으로 굳어지게 된다면 이는 '성적 취향(sexual preference)'이라 일컬을 수 있겠다. 성적 취향은 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취향 또는 기호를 의미한다. (페티시 포함) 취향이나 기호 자체에 제약은 없기 때문에 대상은 대단히 무궁무진할 수 있다.        😥이상한 섹스 판타지가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 나중에 평범한 섹스는 만족을 못 하는 지경에 이르면 어떡하나요? 일단, 이 질문은 ‘이렇게 혼자 지내는 게 너무 편해서 나중에 연애도 결혼도 안 하면 어떡하죠? ‘와 비슷한 질문이다.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일단 머릿속에 출몰한 섹스 판타지를 들여다보고 받아들이자. 여력이 된다면, 가능하다면 이를 만족할 방안을 찾아보고 또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자. 다만 그 모든 과정에서 나와 타인의 건강과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규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지금 당신이 떠올리는 섹스 판타지나 성애가 너무나 기상천외하고 특별하여 그 외의 모든 것들이 시큰둥하게 느껴질지라도, 미래에 당신이 끌리는 이와 나눌 섹스는 단언컨대 ‘평범한 섹스’일리 없다. 강력한 성애나 판타지에 길들여져 일반적인 섹스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정 자체가 오히려 판타지에 가깝다. ‘평범한’ 섹스가 그리 쉽게 인간의 상상에 대체될 만큼 보잘것없었다면 인류는 진작 멸종했을 것이다.   그러니 맘 놓고 본인의 섹스 판타지를 떠올리자. 오히려 금기, 터부라고 생각할수록 더욱 그 생각들이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발전되거나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테면 중독이나 집착과 같은 형태로 말이다.   그러니 충분히 떠올리며 마음껏 자위하거나 섹스해도 괜찮다. 그리고 훗날 나의 이런 판타지를 이해하고 또 실현하는 것을 도울 파트너가 나타난다면 비로소 섹스를 통해 판타지를 실현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더라도, 혹은 지금의 애인이 그런 판타지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우연히 찾아왔던 그 판타지처럼 새로운 방식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금껏 당신이 몰랐던 새로운 판타지와 취향을 발견해내면 된다.       😤우연히 듣게 된 애인의 성적 취향이 너무 이상하고 역겹게 느껴져요. Illustration by @robynne.illustration그럴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본능적으로 혐오감이 드는 성적 취향을 가진 이가 사랑하는 애인이라는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헤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너무 단호하게 느껴진다면 기분 탓이다. 절대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가 솔로라서 그런 게 아니다)   다만 휴머니즘의 정신으로 저런 상황에 놓인 커플들에게 한마디를 해 보자면, '정상이란 매우 상대적이고 가변적인 기준이기에 포용의 마음가짐으로 상대의 판타지나 성애를 이해해보자'는 말을 건네고 싶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이는 곧 잠재적 범죄자라는 프레임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헤집는 사람이 곧 경계의 대상이다. 섹스도 마찬가지다. 현재는 침대 위에서 2명의 인간이 옷을 벗고 맞대며 콘돔이나 섹스토이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섹스하는 모습을 정상의 범주로 놓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이 방식이 비정상의 영역으로 분류될지 누가 아는가? 그 시대의 ‘정상’은 3~4명의 인간이 모두 한 방에 모여 머리에 전극을 꽂고 발가락을 맞대며 1분 안에 오르가즘에 다다르는 방식이 될지 누가 아는가?   성적 취향은 점점 더 다채로워질 것이다. 기성세대들은 용인할 수 없는, 어딘가 거부감이 드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여겨질 취향과 판타지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서로 간 예의와 선을 잘 지켜야 한다. 개개인이 가진 성적 취향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거나 손가락질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특히 타인의 판타지나 성적 취향을 듣고 함부로 치료나 상담을 권장하는 것은 대단히 무례한 행위다)   어려운 일임을 잘 안다. 싫은 점을 좋게 바라본다는 것은 대단한 이해심과 노력이 따른다. 그러나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한번 마음을 넓게 열고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상대 역시 많은 고민 끝에 본인의 판타지를 털어놨을 수도 있다. 그리고 판타지나 취향은 정말 취향의 영역으로 존중해줘야 할 때도 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너무 단호하게 느껴진다면 기분 탓이다. 절대, 절대로 내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솔로라서 그런 게 아니다)       🤗저는 제 섹스 판타지를 이해하고 같이 즐길 파트너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찾아야 하죠? 모른다. 모르겠다는 말은 칼럼을 쓰면서 처음 적어 보는 것 같은데 정말 나도 모른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인 커뮤니티를 통해 친목 활동을 도모한 후 마음이 맞으면 만남을 가져 파트너를 찾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다. 이를테면 온라인 BDSM클럽과 같은 방식 말이다. 대부분의 클럽과 커뮤니티는 그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검증이 까다롭다고 하니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활동해야 할 것이다.   커뮤니티라고 다 같은 커뮤니티가 아니다. 만약 위와 같은 방식을 시도한다면 본인 역시 엄중하고 타이트한 기준으로 사람을 가려 만나야 할 것이다. 특히 짧은 만남의 시간에 비해 당신의 섹스 판타지에 너무 큰 관심과 흥미를 표하는 사람, 본인이 그 판타지를 실현하는 데 있어 많은 경험이 있으니 나만 믿고 따라오라며 설득하는 사람, 내 섹스 판타지가 무엇인지 말도 안 했는데 알 것 같다며 궁예질을 하는 사람, 다짜고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경계해야 한다. (한 번의 섹스를 위해 상대의 판타지에 거짓으로 동조하는 타입도 많다고 하니 조심하자)   만약 위와 같은 커뮤니티나 온라인 만남 같은 방식이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면 당신의 애인과 함께 실현해나가는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애인이야말로 당신이 꿈꾸던 판타지를 이뤄줄 적임자일지도 모른다. 섹스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포용과 노력, 헌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독특한 성적 취향과 판타지를 그저 흥미롭게 바라볼 사람이 아닌, 진심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파트너는 꼭 나타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 역시 다양성과 수용성을 기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모유 수유를 하는 장면을 보면 흥분한다는 질문이에게 다시금 괜찮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모든 인간이 저마다의 괴상한 섹스 판타지와 취향을 가졌음에도 행복한 삶을 살다 죽었다.   판타지는 아직 이뤄내지 못한 이야기다.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도 좋겠고 또 미완인 채로 남겨 둬도 괜찮다. 언제나 더욱 중요한 것은 오늘도 내일도 건강하고 안전해야 할 당신의 현재다.   요약 1.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성적 취향과 신기한섹스 판타지를 가진 이들이 존재한다. 그러니 홀로 외로움과 불안에 떨지 말자.   2. 맘 놓고 본인의 섹스 판타지를 떠올리자. 오히려 금기, 터부라고 생각할수록 더욱 그 생각들이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발전되거나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테면 중독이나 집착과 같은 형태로 말이다.   3. 개개인이 가진 성적 취향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거나 손가락질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특히 타인의 판타지나 성적 취향을 듣고 함부로 치료나 상담을 권장하는 것은 대단히 무례한 행위다.     4. 섹스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통해 맘이 맞는 사람을 찾아내어 욕망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지만 언제나 경계를 늦추지 말자. 특히 내 섹스 판타지가 무엇인지 말도 안 했는데 알 것 같다며 궁예질을 하는 사람, 다짜고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경계하자.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 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11-19
  • [인터뷰] 에디터J, 더 나은 선택지를 위해 이브 라지, 슬림을 출시한 이유

    안녕하세요, 에디터J님. 에디터J님께서는 이브에서 신제품 기획과 상품전략 파트를 맡고 계시는데요. 신제품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에디터J: 안녕하세요, 이브의 상품 전략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디터J라고 합니다. 저는 성기에 닿는 재화, 콘돔, 월경 기간에 쓸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성기에 직접 닿기 때문에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작업이죠. 이브가 제품을 출시할 때는 항상 시장에 존재했던 특정 제품의 불편감에 주목합니다. 성기의 건강을 중심으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브랜드가 이브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런 브랜드에서 제품을 기획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요.  이브에서 몇년 만에 콘돔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브 핑거콘돔과 이브 라지, 이브 슬림의 출시로 이브콘돔의 라인업이 6종으로 늘어났는데요, 간단한 소감을 들려주세요.🧑에디터J: 제가 처음에 이브 입사했을 때만해도 이브콘돔 3종(이브 리얼003, 이브 울트라씬, 이브 도티드) 밖에 없었어요. 이브의 대표 상품이 콘돔인 만큼, 더 다양한 니즈와 상황에 어울리는 제품을 출시하게 되어 무지 뿌듯합니다. 앞으로 이 신제품들이 다른 제품들만큼 사랑받고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까지가 제 역할이기 때문에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3종 출시를 앞둔 지금 매우 설레는 마음입니다. (인터뷰 후 11월 18일 기준 이브 슬림과 라지가 출시되었답니다 짝짝)  이제 본격 이브 슬림과 라지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브 라지와 슬림을 출시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에디터J: 고객님들의 의견이 이브 슬림과 라지를 만드는데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안 맞는 옷을 입었을 때 불편하듯이 콘돔도 착용감이 안 좋으면 섹스 자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요. 너무 조여도 고통스럽고, 너무 헐거워도 불편하고요. 피임의 측면에서도 사이즈가 맞지 않은 콘돔은 피임 실패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내 몸에 잘 맞는 콘돔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브가 제공하는 더 많은 선택지가 고객분들의 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섹스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브 라지와 이브 슬림은 어떤 제품인지 설명해주세요!🧑에디터J: 이브 슬림부터 말하면 이브 콘돔 중에서 가장 폭이 좁은 콘돔이에요. 기존 이브 콘돔 규격에서 폭을 3mm 줄여서 49mm이고, 총 길이도 160mm로 줄였죠. 평소 일반적인 콘돔이 몸에 비해 다소 크거나 밀착감이 아쉽다고 느꼈던 분이라면 좀 더 만족스러운 성감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슬림 제품은 페니스가 작은 사람을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꼭 그렇진 않아요. 옷도 슬림핏 스탠다드핏이 있듯이, 딱 맞는 핏?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호 딱 맞는 핏이라니, 궁금해지네요. 이브 라지는 어떤 콘돔인가요? 🧑에디터J: 라지는 기존에서 폭을 2mm 늘려서 54mm예요. 링부분이 아팠거나 끼울 때 너무 조였던 분들은 꼭 이브 라지를 사용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게다가 완전 초박형! 0.03~0.04mm의 두께이고, 실제로 써본 직원이 이브 리얼 003만큼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왠지 뿌듯하달까요? 윤활제도 기존 이브콘돔과 마찬가지로 정말 넉넉하게 600-700mg을 넣었어요. 건강하고 안전한데다가 사이즈까지 잘 맞는 콘돔이라니..이제 여러분은 이브를 벗어날 수 없답니다.  이브 라지와 이브 슬림은 어떤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까요?🧑에디터J: 이브 슬림과 라지는 평소 일반 사이즈의 콘돔에 규격으로 인한 불편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지만, 그냥 콘돔의 사이즈가 성감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궁금하신 분들이나 다양한 제품을 써보고 싶은 분들도 한번 사용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이브의 주 소비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All Sexual Beings 라고 평상시에도 대답해요. 거시적이고 뜬구름 같은 대답 같아도 사실이거든요.이브 슬림과 라지를 기획하면서 ‘몸’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몸에 있는 털, 주름, 굳은 살, 뼈 이런 부분들은 있을 자리에 존재하는 것일 뿐이고, 우리는 그에 맞게 취향과 사이즈를 고민해 옷을 입고 콘돔을 착용하죠. 다양한 몸을 위한 가장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브에서 제품을 기획하는 사람이 맡고 있는 일 같아요. 이브 라지와 이브 슬림의 패키지 디자인과 색이 정말 제 취향입니다. 은은한 아쿠아색의 이브 라지와 따뜻한 봄잔디색의 이브 슬림 모두 예뻐요. 이 색을 선택한 이유와 패키지에 있는 그래픽은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에디터J: 이브 라지는 넉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민트블루색을 사용했어요. 둥글게 흩어지는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하여 그래픽 작업을 했고요.이브 슬림은 이 자체의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골든그린색을 사용했습니다. 컴팩트하고 생동감있는 느낌을 위해 직선형태로 뻗어 나가는 솔잎을 형상화 했어요. 이브 슬림 사진 작업할 때 글로리 오섬이라는 존재감이 멋진 식물을 곁들여 찍었는데, 슬림 패키지와 정말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브 라지와 슬림을 기다려주신 고객 분들을 위해 한 마디 해주세요! 🧑에디터J: 더 넓은 선택지, 더 건강한 사랑, 무궁한 오르가즘을 이브와 함께!  에디터J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해요. 에디터J님은 앞으로 이브에서 어떤 제품들을 기획하고 싶으신가요? 혹시 유독 더 기획, 출시해보고 싶은 제품이 있으신가요?🧑에디터J: 실리콘 오일 베이스의 러브젤을 준비하고 있어요. 묵직한 사용감을 선호하시는 고객님들에게는 수용성 젤인 이브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개발팀과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참, 피팬티도 시즌2의 성능을 보완하고 개선해서 피팬티 시즌3가 막 출시되었답니다! 여러모로 이 브랜드에서 건강한 사랑을 위해 신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 참 보람되는 인터뷰네요. 에디터J님, 저도요.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해요!*이브 라지가 더 궁금하다면 여기를, 이브 슬림이 더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VE 2020-11-18
  • [인터뷰] 에디터J, 이브 핑거콘돔이 세상에 나온 이유를 말하다.

    이브 핑거콘돔은 현재 1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안녕하세요, 에디터J님. 에디터J님께서는 이브에서 신제품 기획과 상품전략 파트를 맡고 계시는데요. 신제품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에디터J: 안녕하세요, 이브의 상품 전략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디터J라고 합니다. 저는 성기에 닿는 재화, 콘돔, 월경 기간에 쓸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성기에 직접 닿기 때문에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작업이죠. 이브가 제품을 출시할 때는 항상 시장에 존재했던 특정 제품의 불편감에 주목합니다. 성기의 건강을 중심으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브랜드가 이브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런 브랜드에서 제품을 기획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요.  이브에서 몇년 만에 콘돔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브 핑거콘돔과 이브 라지, 이브 슬림의 출시로 이브콘돔의 라인업이 6종으로 늘어났는데요, 간단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에디터J: 제가 처음에 이브 입사했을 때만해도 이브콘돔 3종(이브 리얼003, 이브 울트라씬, 이브 도티드) 밖에 없었어요. 이브의 대표 상품이 콘돔인 만큼, 더 다양한 니즈와 상황에 어울리는 제품을 출시하게 되어 무지 뿌듯합니다. 앞으로 이 신제품들이 다른 제품들만큼 사랑받고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까지가 제 역할이기 때문에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3종 출시를 앞둔 지금 매우 설레는 마음입니다. (인터뷰 후 11월 18일 기준 이브 슬림과 라지가 출시되었답니다 짝짝)  이브 브랜드 런칭 이후부터 이브에서 핑거 콘돔을 출시해달라는 고객분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에디터J님도 알고 계실 거예요. 어쩌다가 핑거콘돔 출시를 마음 먹게 되셨나요? 🧑에디터J: 올해 이브가 기획하고 있던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가 퀴어퍼레이드였어요. 처음에 머릿속을 채웠던 그림은 오랜 기간 동안 출시 요청이 많았던 핑거 콘돔을 출시해서 광장에서 막 뿌리고 다니는 거였어요. 핑거 콘돔과 핑거링의 공통점은 손가락인만큼 손으로 할 수 있는 섹슈얼한 손짓?을 하는데 이브젤을 바르고, 퀴퍼에서 만난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교감하며 섹슈얼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어요. 그런 부스를 진행하면 이브답고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퀴퍼가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변경되었고 저희도 많은 전략 변경이 있었어요. 또르륵 그랬던 것이 시즈널했던 이슈예요.  또 다른 이유도 궁금해요. 🧑에디터J: 퀴퍼 시즌에 맞춰 출시하려고 했던 것과 더불어 이브의 다양한 섹슈얼리티를 발견하고 모든 존재의 안전한 사랑을 꿈꾸는 미션에 대한 수행을 제품으로 보여주자라는 것도 저에겐 정말 중요했어요. 이브는 섹슈얼 헬스케어 제품을 기획하고, 제조해서, 판매하는 회사잖아요. 제품을 통해서 성적 존재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사업 목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이렇게 핑거 콘돔을 출시하게 된 것이죠!  핑거콘돔은 핑거링을 할 때 사용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핑거링은 정확히 무엇이라 정의하면 좋을까요? 🧑에디터J:  ‘핑거링이 뭐야?’라고 했을 때 저는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행위가 핑거링이라고 답하고 싶어요. 핑거링은 성기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의 터치나 삽입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기 삽입 체위보다 더 다양한 체위 가능하죠. 서서, 앉아서, 무릎을 꿇고 혹은 파트너가 앉아서 하든 상대방의 손만 닿을 수 있는 자세라면, 자신의 섹슈얼한 판타지 까지 펼치면서 서로 기브-앤-테이크할 수 있어요. 대단하지 않나요? 핑거링을 통해 내가(혹은 나의) 어디를 만져줬으면 하는 지에 대한 탐구도 가능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보는 것도 기존의 섹스와는 또다른 즐거움이 되는 거죠. 저는 사람들이 ‘이렇게 손가락으로 만져볼래? 엄청 야할 것 같은데 좋아!’ 이런 대화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핑거링은 섹슈얼한 행위에서 빠질 수 없는 행위네요. 저도 섹스에 있어서 핑거링은 어떤 행위일까 다시 생각하게 돼요. 🧑에디터J: 맞아요. 전 핑거링은 섹스 그 자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창에 ‘핑거링’을 검색하면 기타 운지법이 나와요.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핑거링은 섹스에서의 주요 행위가 아니고 전희나 후희에서 부가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요.섹스는 성기 간의 접촉으로 일축되는 경우가 많고 오르가즘도 삽입 행위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많은 여성은 페이크 오르가즘 경험하고 섹스에서 실질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에 있어 많은 장벽을 마주하곤 하죠. 저는 파트너와의 경험이든 자위 상황이든 더 많은 오르가즘의 가능성에 대한 화두를 핑거링이라는 행위와 이 제품 이브 핑거콘돔을 통해서 던지고 싶었어요.생물학적 여성의 성기에는 오직 쾌감만을 위해 존재하는 클리토리스라는 정말 멋진 기관이 있잖아요. 이런 클리토리스라는 기관도 활용하면서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는 단독적 행위로서 핑거링을 마주하고 싶어요.  핑거링이라는 행위에 주목하는 것에서 시작해 이브 핑거콘돔이 세상으로 나오게 된 거잖아요! 핑거 콘돔을 사용하면 좋은 점을 꼽아보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에디터J: 아직은 핑거 콘돔에 대해 ‘굳이?’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지만,저는 오히려 섹스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재화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위생의 측면에서 손을 아무리 씻어도 손톱 밑에 잔존할 수 있는 균으로부터 성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생식기를 애무하면 클리토리스가 부풀잖아요. 그러면 음순 안으로 숨어있던 클리토리스가 밖으로 조금 더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그 민감한 부위를 손톱으로 만질 때 상처가 날 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핑거 콘돔이 있다면 안전하게 핑거링을 즐길 수 있죠. 그리고 작은 바이브레이터나 휴대용 토이를 사용할 때 일반 콘돔 씌우면 너무 헐렁해서 딱 맞게 사용할 수 없는데 핑거 콘돔은 길이나 폭이 작은 토이에 끼웠을 때 잘 맞아요. 이브 핑거 콘돔은 라텍스 소재를 사용했는데 신축성이 엄청 좋아서 토이 사용할 때 더 편리하답니다.  핑거 콘돔은 손가락 길이에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손 사이즈가 다를 것 같은데요? 🧑에디터J: 성별이나 손가락 크기에 제한없이 신축성이 좋은 천연 고무 라텍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누가 사용할 수 있는지 애써 좁히고 싶지 않아요. 착용 후 사용하다 보면 어느 정도 늘어나서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렇군요! 저도 얼른 써보고 싶네요.  핑거 콘돔 기획할 때 인상깊은 경험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에디터J: 이브 핑거 콘돔 초기에 기획 때 한동안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 사이즈를 자로 재러 다녔던 재밌는 경험을 했어요. 물론 평균 손가락 사이즈에 대한 논문 연구도 찾아봤지만요.키가 190cm인 사람의 손, 키가 150cm 이하인 사람의 손, 손가락이 굵은 사람, 손바닥은 큰데 손가락은 짧은 사람, 손가락은 얇은데 마디 뼈가 굵은 사람 등등 관찰해보니까 정말 사람마다 다양했어요. 이런 경험이 이브 핑거 콘돔 기획의 토대가 됐어요. 후후.  이브 핑거 콘돔만의 장점이 있을까요? 자랑해주세요! 🧑에디터J: 이브가 제품을 출시할 때 시장에 있는 불편함에 먼저 주목한다고 아까도 말씀드렸는데요. 시중의 핑거 콘돔이라고 불리는 제품 중에는 고무의 원산지 알기 힘든 경우도 있고, 손가락 골무 모양처럼 두꺼운 두께의 제품도 있고, 윤활제가 발려 있지 않은 것도 있는데, 신제품 기획할 때 항상 그런 불편함에서 더 나은 건강한 제품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이브 핑거 콘돔은 이브 콘돔만큼 안전한 라텍스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요. 천연고무나무 라텍스를 공급받아 제조하고, 원재료단에서부터 안전에 대한 신경 많이 썼어요. 유해화학물질 제거했고, 파라벤은 물론 노녹시놀-9이나 인공 착향료, 착색료 이런 불필요한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았어요.  콘돔하면 당연히 원료도 중요하지만 두께와 윤활제도 빠질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브 핑거 콘돔의 두께와 윤활량도 궁금해요. 🧑에디터J: 이건 정말 강조하고 싶어요. 윤활제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넣었어요. 250mg을 넣었는데, 보통 일반 콘돔에 넣는 윤활제의 최소치가 400mg거든요. (이브콘돔은 600-700mg을 넣고요!) 그런데 작은 핑거 콘돔에 250mg의 윤활제를 넣었다는 것은 기존 시장에 있던 핑거 콘돔 대비 훨씬 웃도는 수치라는 거죠! 윤활제가 아예 안 발라져 있는 것도 있는 핑거 콘돔도 있고, 윤활제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50-100mg 정도 발라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이브는 핑거 콘돔 하나만으로도 촉촉할 수 있도록 충분히 넣었답니다.초박형 두께로 만든 것도 자랑하고 싶어요. 이브 콘돔 라인업 중에 이브 울트라씬 두께랑 동일하게 0.045-0.050mm의 두께죠. 얇고 피부가 투명하게 비치는 핑거 콘돔이라니 멋지지 않나요?  이브 핑거 콘돔 출시 전부터 많은 분이 예약 주문해주고 계시는데요. 이분들을 위해 한 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에디터J: (두근두근.. 눈물을 머금고..) 우리 곧 만나요!🥺  저도 곧 사용해볼 생각에 정말 설레요. 벌써 997명의 고객님께서 1,256개의 이브 핑거 콘돔을 구매해주셨어요. 🧑에디터J: 저는 이렇게 사전에 많이 주문해 주실지 몰랐어요. 생각보다 핑거 콘돔에 대한 니즈가 꽤나 있었구나, 이런 것을 느꼈고 핑거 콘돔 기획자로서 정말 뿌듯해요. 고객들이 잘 모르는 제품이거나 핑거 콘돔을 굳이 왜 쓰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많은 분께서 이브 핑거 콘돔을 예약주문해주시는 걸 보고 건강하고 안전한 사랑과 섹스에 대한 생각이 다들 많으시구나 했어요. 이게 주문 건수로 확인되니까 더 뿌듯한 것은 덤이고요.  출시 1년 후, 이브 핑거 콘돔은 한국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을까요? 에디터J님은 어떻게 상상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에디터J: 저는 엄청 명확해요. 핑거콘돔하면 이브 핑거콘돔 생각났으면 좋겠어요. 더 나은 자위나 섹스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연인들이 같이 이브 핑거 콘돔을 구매하는 그림을 생각하면 마음이 막 좋아져요. 더 나은 섹스나 즐거운 관계를 원하는 모든 성적 존재들이 이브 핑거 콘돔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요.  에디터J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해요. 에디터J님은 앞으로 이브에서 어떤 제품들을 기획하고 싶으신가요? 혹시 유독 더 기획, 출시해보고 싶은 제품이 있으신가요?🧑에디터J: 실리콘 오일 베이스의 러브젤을 준비하고 있어요. 묵직한 사용감을 선호하시는 고객님들에게는 수용성 젤인 이브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개발팀과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참, 피팬티도 시즌2의 성능을 보완하고 개선해서 피팬티 시즌3가 막 출시되었답니다! 여러모로 이 브랜드에서 건강한 사랑을 위해 신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 참 보람되는 인터뷰네요. 에디터J님, 저도요.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해요!*이브 핑거콘돔이 더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VE 2020-11-18
  • 섹스 전후로 매끄럽게 피드백 주고받는 법 [15]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칼럼 애독자 중 한명이에요!! 다름 아니라...매번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는 것 너무 공감해요...!! 근데 도무지 어떤 방식으로 대화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아쉬웠던 걸 말하려는데 입이 안떨어지네요...완전 INFJ내향소심성향인 저는 피드백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엉엉)-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섹스에 관한 다양한 감상과 불만을 서로 터놓고 대화해야 한다고 자주 주장했지만 한 번도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서술해본 적이 없었다. 미안하다. 이번 칼럼은 계획과 대본이 있어야 맘이 편한 완전INFJ내향소심성향인들을 위해 섹스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STEP 1 : 속궁합은 환상이다   Illustration by @robynne.illustration우선 상대와 내가 피드백을 나눌 자세가 되었는지 점검해보자. 섹스 관련 피드백을 나누기 어려워하는 커플을 보면 대개 한쪽이 ‘섹스 운명론자’인 경우가 많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내 그늘을 알아챈 사람이니까, 첫 만남에서 나눈 인생 영화 TOP5가 운명처럼 딱 들어맞았던 우리니까, 섹스 역시 별다른 애로사항 없이 뚝딱 들어맞아야 한다는 편견이 다소 노골적인 타입이다.   한 쪽이 이런 낭만적이고 낙관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면 섹스 중 느꼈던 아쉬움을 말하기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해야 할 말을 꾹 삼키게 되고, 또다시 그 일이 반복되어도 그저 입맛을 다시며 잠을 청할 뿐 상황이 나아지진 않는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운명적인 섹스란 존재하지 않으며, 한쪽만 좋은 섹스는 잘못된 섹스다. 아닌데! 우리는 첫 섹스부터 너무 황홀했다고? 운명처럼 너무 찰떡같이 좋았다고? 그것은 성숙한 두 인간이 서로 노력하고 배려했던 것 뿐이다. (혹은 한쪽의 무한한 희생을 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나와 다른 완벽한 타인과의 섹스에서 어색함과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상호 솔직한 피드백과 이를 통한 노력 여부에 따라 섹스의 많은 부분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인정하길 바란다.   쉽지 않겠지. 잘 안다. 섹스란 본래 변수가 많은 행위라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우리 둘이 떨리는 맘으로 만들어낸 가장 내밀하고 원초적인 결합을 상대가 불편해한다는 상황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공감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해하고 또 인정해야 한다. 섹스란 운명같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본인의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침대 위 필살기가 누구에게나 통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상호 인정해야 한다. 섹스는 운명이 아닌 노력이며, 오르가즘은 파트너와 함께 2인 3각으로 이뤄내는 레이스임을 잊지 말자.   🙌오럴수가 토막 섹스 TIP🙌 특히 속궁합을 들먹이며 개선의 의지 자체를 안 보이려는 사람들이 있다. (재미로 농담하듯 나누는 것과 이를 철썩같이 믿는 것은 다르다) 속궁합은 의학적으로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유사과학임을 강조하고 싶다. 으레 속궁합의 기준이라고 꼽는 ‘성기의 사이즈’와 같은 것들은 대부분 전희의 방식에 따라, 체위의 각도에 따라 얼마든지 쾌감이 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볼트와 너트같이 딱 맞는 성기의 조합은 허상이다)   굳이 두 사람의 섹스 궁합의 기준을 꼽아 보자면, 평소 섹스를 하고싶은 횟수나 빈도가 서로 얼마나 일치하는가, 섹스를 하지 않고도 서로에게 얼마나 큰 성적 흥분을 느끼는가 딱 그 정도다. (심지어 그 마저도 엄밀히 말하자면 섹스의 본질적 영역이 아닌 ‘체력’과 ‘매력’에 더 가까운 영역이다) 우리의 성기는 적용과 변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프리미엄 하드웨어임을 잊지 말자.    🕵️‍♂️Step 2 : 브레인 섹토밍 이제는 본격적으로 분석을 해 볼 시간이다. 어떤 상황에서 아쉬움을 느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하지 않는다면 실제 대화에서 다소 두루뭉술하고 애매모호한 피드백을 건네게 되어, 결국 개선은 없고 상대의 기분만 상하게 할 수 있다.   우선 상대와의 하루를 세밀하게 떠올려보자. 시작 지점은 섹스를 하기 전 데이트, 혹은 당일 아침부터 삼아도 무방하다. 종료 지점은 섹스 후 잠들기 직전까지다.   그 다음 감정적인 몰입을 방해했던 상황(Mood)과 육체적으로 쾌감보다는 불편함이 컸던 행위(Action)들 나눠 세밀하게 분석해보자. (엄청 좋았던 포인트를 기록해도 좋다) 예시는 아래와 같다.  Illustration by @robynne.illustration 저녁 망원동 데이트 M : 저녁 식사로 먹었던 쌍둥이네집 오겹살이 맛있긴 했지만, 옷에 고기 냄새가 너무 많이 뱄고 기름진 것을 먹어서 속이 살짝 부대꼈다. 이따 섹스할 때도 고기나 마늘 냄새가 나진 않을까 신경이 쓰였다. A : 데이트를 하며 손을 잡을 때 애인이 간간이 팔꿈치와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긁듯이 자극하는 것이 좋았다. 오늘 밤 섹스를 떠올리게끔 하는 색다른 스킨십이었다.   전희 M : 침대에서 키스와 애무를 나누기 시작했을 때 파트너가 자꾸 장난스러운, 작위적인 신음소리를 내거나 피식하고 웃음짓는 것이 어쩐지 이 상황을 가볍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A : 유두가 아닌 가슴을 너무 아프게, 오래 애무하는 듯하다. 특히 악력을 사용하여 가슴 전체를 꽉 쥐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격적인 섹스 M : 오럴섹스를 해 주는 것만으로 너무 좋지만, 상대가 너무 감정이 없는 듯 조용히 핥고 무는 것이 어쩐지 민망할 때가 있다. / 상대의 성기에서 몰입을 방해하는 냄새가 난다. A : 정상위에서 다리를 어깨 위로 들어 올리고 삽입하는 체위를 할 때마다 통증이 크게 느껴진다.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 참았지만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눕는 곳이 바닥이라 뒤로 할 때 무릎이 너무 아프다.   지면이 모자라 이만 적지만, 실제로 작성을 해 본다면 이보다 더 세부적으로, 많이, 디테일하게 적어 볼 것을 권장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나온 데이터는 상대와의 피드백에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할 수 있게끔 해 준다. 두루뭉술한 피드백은 오히려 혼란과 상처만 줄 수 있으니 내가 어떤 상황과 부분에서 불편함이나 쾌감을 느꼈는지 분석하고 기록해보길 권장한다.   👨‍💻Step 3 :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하기 브레인 섹토밍이 끝났다면 이제 판단을 해 볼 시간이다. 도출된 내용은 상대에게 요구했을 때 개선이 가능한 영역인가? 아니면 전문 의료인의 진단이나 치료가 필요한 영역인가? ‘키스할 때는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눈을 뜨지 말아줘.’ 와 같은 피드백인가 아니면 ‘너의 생식기에서 느껴지는 징조가 심상치 않아’와 같은 피드백인가?   짐작되다시피 전자가 피드백을 주고받음을 통해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이 가능한 영역이라면, 후자는 우리가 아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다. 따라서 이 둘을 잘 구별하여 피드백을 건네는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   더불어 만약 전문 의료인의 진단이나 치료가 필요한 영역이라면, 섣부른 속단으로 본인의 의견을 표출하지 말고 본 문제에 대한 정보 검색을 선제적으로 진행해보자. 특히 질염, 발기부전, 부정 출혈, 조루/지루, 윤활액 부족, 성병과 같은 질환들은 본인의 추측으로 단정 지어져 상대에게 전달되어선 안 된다. 일단 증상이 현 상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검색을 통해 검증하자. 피드백은 그 뒤에 해도 늦지 않다.   **EVE의 섹스 칼럼 역시 섹스나 성 건강 이슈에 관해 공신력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글로는 개인의 신체적 상황을 정확히 진단할 수 없음을 글을 읽는 이들 모두 인지해야 한다. 생식기와 섹스는 개개인별로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고 전문적인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판별을 원한다면 반드시 내원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자     🤼‍♀️Step 4 :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염려하며 내용이 심각하든 가볍든 피드백은 언제나 쉽지 않다. 그래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말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섹스에 관한 모든 피드백은 의외로 섹스 직전이나 직후에 나누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과제나 보고서를 내기 직전이나 직후에 관계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상황과 마찬가지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많은 부담이 들어 과몰입하거나 자기방어로 인한 분노가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따라서 개선이 가능한 영역의 피드백이라면 평화로운 주말 낮이나 섹스가 계획이 없는 주중 저녁, 서로 좋아하는 공간에서 캐주얼한 대화를 통해 나누기를 추천한다. 술을 한 잔 곁들여도 좋고 연애 전반에 관한 폭넓은 단상을 나누며 이야기를 꺼내도 좋겠다. 진지하되 심각하진 않은, 적재적소에 웃을 수 있는 가벼운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면 베스트다.   다만 의료적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진지한 톤으로 상대의 ‘건강’을 염려한다는 취지로 피드백을 건네는 것을 권장한다. 본인이 대충 짐작한 병명을 상대와의 대화에서 가볍고 직설적인 톤으로 꺼내는 것은 금물이다. ‘너랑 섹스하는데 요즘 냄새가 심해. 질염 아니야?’, ‘네가 요새 평소랑 다르게 좀 빨리 싸는 것 같아. 조루 아니야?’ 와 같은 피드백은 상대에게 상처만 줄 뿐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같은 피드백이더라도 나의 불편함을 강조하는 멘트보다는 상대의 건강과 안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화법을 사용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없는지, 요즘 컨디션이 갑자기 안 좋아진 것은 아닌지, 먹는 약물 중 부작용이 있는 것은 없는지 함께 폭넓게 알아보자는 말이 덧붙여진다면 금상첨화겠다.   완벽한 피드백의 예시는 아닐 수 있다만, 이를테면 이런 식으로 말이다.   “요즘 들어 나랑 섹스할 때 네가 평소보다 사정하는 타이밍이 더 길고 늦어지는 상황 때문에 내가 걱정이 많아. 내가 염려되어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그런 현상은 스트레스나 일상에서 큰 상처, 트라우마가 생긴 걸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너의 건강과 안전이 너무 염려가 돼. 휴식을 취하거나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사실 피드백에 왕도는 없다. 누군가는 직설적인 대화가 편할 것이고 누군가는 두루뭉술한 은유가 편할 것이다. 다만 팩트가 아닌 것으로 마음 상할 일, 충분히 개선할 여지가 분명함에도 덮어놓고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본 칼럼을 작성했다.본 글을 진지하게 읽고 있다는 것은 당신의 섹스 중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 미심쩍은 부분, 무미건조한 루틴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제는 용기를 내야 한다. 그 용기란 섹스를 주제로 한 대화를 낯뜨겁게 꺼내 보자는 식의 용기가 아니다. 사랑하는 이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불편함과 어색함을 감수해보겠다는 용기다.   더불어 상대가 이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은 당신과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사해야 할 일이다. 모든 피드백은 운명 불일치나 권태기에 대한 싫증이 아닌, 우리의 사랑을 지키고 싶은 의지임을 꼭 기억하자.요약1. 운명적인 섹스란 존재하지 않으며, 한쪽만 좋은 섹스는 잘못된 섹스다. 상호 솔직한 피드백과 노력 여부에 따라 섹스의 많은 부분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2. 감정적인 몰입을 방해했던 상황과 쾌감보다는 불편함이 컸던 애무, 체위들을 데이트와 섹스 단위로 나눠 상세하게 분석해보자.  3. 피드백 시 발기부전, 질염과 같은 단어 사용은 상대에게 공포와 수치심을 건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의료적 판단이 서지 않는 한 용어 사용을 삼가자. 의료적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상대의 '건강'을 염려한다는 취지로 피드백을 건네보자. 4. 모든 피드백은 운명 불일치나 권태기에 대한 싫증이 아닌, 우리의 사랑을 지키고 싶은 의지임을 꼭 기억하자.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 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christmas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11-11
  • 전립선 마사지 – 실전편 (a.k.a 전립선 자극, 드라이 오르가즘) [2]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제 짝꿍은 그쪽에 관심이 많은데 제가 잘 못 해주겠더라구요ㅜㅜ다음의 유용한 칼럼으로 기대해볼게요!! 안전하게 하는 방법도같이 있으면 좋을거 같아욤-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EVE는 미지의 전립선 마사지에 대한 2부작 칼럼을 작성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2부인 실전편, "전립선 마사지의 준비과정과 안전을 기반으로 한 첫 시도"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직전 칼럼을 미처 보지 못했던 이브니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남깁니다.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내용을 100% 이해하고 또 수행할 수 있도록 1독을 권장합니다. / 전립선 마사지 – 기초편 (a.k.a 드라이 오르가즘, 전립선)   **본문은 본인 혹은 파트너의 전립선 위치, 이를 자극하는 강도와 세기, 마사지를 보조하는 도구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초심자를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즉, 상대방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본 적이 없고, 상대방의 손가락도 본인의 항문으로 들어온 적이 없는 사람이 본 글의 타깃입니다.   👉전립선 마사지 – 준비   Illustration by @robynne.illustration전립선 마사지를 시도하려는 섹기발랄한 이브니들이여, 직전 콘텐츠에서 설명했듯 준비과정 없이 섣불리 도전했다간 고통과 불쾌함만 얻고 잔뜩 자괴감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아래 서술된 내용을 차근차근 준비하여 마사지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보자.   👩🏽‍🤝‍🧑🏻하나보다 나은 둘 빛이 나는 SOLO들에게 안타까운 소식 하나를 전하자면, 초심자의 전립선 마사지는 솔로 플레이로 성공하기 매우 어렵다. 본인의 팔을 뻗어 손가락을 항문 안쪽에 넣어 탐색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울뿐더러, 진입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하더라도 장시간 탐색과 자극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태미나가 소모될 것이다. (셀프 전립선 마사지를 시도하다 팔에 쥐가 나는 상황은 본인의 직장과 멘탈 모두에게 위험하다)   물론 전립선 마사지용 섹스토이의 힘을 빌려 셀프로 시도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직 전립선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내가 그 자극을 좋아할지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초심자가 섹스토이 구매와 셀프 마사지까지 진행하기에는 실패에 따른 리스크가 너무 크다. (전립선 마사지용 섹스토이가 적은 돈도 아니기에 구매했다 실패하면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   따라서 전립선 마사지의 준비 과정 중 첫 번째로, 이 과정을 책임감 있고 인내심 있게 동반할 파트너를 찾을 것을 권장한다. 전립선 마사지의 첫 시도와 성공 사례들은 대개 파트너와 함께였던 경우가 많기에, 친구가 되었든 연인이 되었든 꼭 동반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응한다면 평생의 벗이나 반려자로 고려하자. 당신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마사지를 시도하기 전 미리 대장 항문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자. 마사지를 받을 이의 직장(항문 안쪽) 내 상처나 염증이 있진 않을지 체크하기 위한 목적이다. 평상시에 혈변을 보거나 치질 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면 대개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와 상호 불안함을 덜어내기 위해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그 뒤로는 애널 세척, 항문 관장을 위한 듀싱(douching)을 진행할 차례다. 과거와 다르게 최근 항문 관장을 목적으로 한 노즐 분리형 제품들이 섹스토이 샵이나 온라인 스토어에서 참 많으니 구매하여 시도해보자. 결장에 있는 대변이 아닌 직장에 남은 소량의 변을 제거하는 것이니 너무 겁먹지 말자. 물을 집어넣어 수압을 이용해 직장 내 잔변을 제거하면 된다. (듀싱의 자세한 루틴은 후에 애널섹스를 다룰 기회가 있다면 더 자세히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그 뒤로는 샤워와 적당한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으로 신체를 최대한 편안히 이완하자. 머나먼 여정을 떠날 예정이기에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톱을 깎고 핑거 콘돔을 장착 해당 항목은 전립선 마사지를 시도할 파트너가 준비해야 할 항목이다. 우선 인체 내부에 손가락을 넣을 예정이라면 그 손가락이 깨끗해야 한다. (질 안, 구강 안, 항문 안을 떠나 인체 안으로 삽입되는 모든 것은 깨끗하고 청결해야 한다) 따라서 손을 깨끗하게 세정하고 손톱을 바짝 깎자. 최대한 날카로운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 뒤로는 핑거 콘돔을 장착하고 러브젤을 듬뿍(과하다 싶게 듬뿍) 바르자. (EVE PPL : 11월 출시를 앞둔 윤활 천재 이브 핑거 콘돔과 신체에 안전한 유기농 수용성 윤활제 이브젤을 추천한다) 약국에 파는 라텍스 장갑으로도 시도가 가능하다. 위의 과정을 통해 항문에 들어갈 손가락의 위생과 안전에 최대한 투자하도록 하자.   👉전립선 마사지 – 차분한 탐색과 시도 Illustration by @robynne.illustration위의 준비 과정을 충실하게 따랐는가? 이제 대망의 탐색과 시도의 차례다.   우선 항문에 손가락을 갖다 댄 후 지긋이 힘을 줘 보자. 사람에 따라 너무 설레고 기쁠 수도 있겠지만, 막상 그 상황을 마주하면 본인도 파트너도 약간의 불쾌함과 긴장감, 두려움 등이 엄습할 수 있다.   이에 본격적인 시작 전 한 번만 더 강조하겠다. 이전 칼럼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항문 내막과 항문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전립선 마사지는 어느 정도의 통증과 불쾌함이 수반될 수 있다. 또한 신중하지 못한다면 상처가 날 위험이 따른다.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겠다는 용기와 인내가 부족하다면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다. 이해했는가? 이제 손가락에 항문을 댄 채 아래의 내용을 선서하듯 함께 읊어보자.   🙋‍♂️"넣고자 하는 나는 미세하게 손가락에 힘을 주거나 살짝 움직일 때조차도 상대방의 의사를 지속적으로 물어보며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넣을 예정인 나는 절대 무리하거나 오기를 부리지 않고 참지 못할 불편함을 느끼거나 통증이 심하면 즉시 행위를 멈춰달라고 할 것을 약속합니다."   선서를 마쳤다면 이제 REAL TRUE FINAL 모험을 떠나보자. 긴장을 풀고 심호흡 한번 크게 한 뒤에 아래의 과정을 천천히 따라보자.   🤙항문에 새끼손가락 넣어 적응 기간 갖기 핑거 콘돔을 장착하고 윤활제를 듬뿍 바른 손가락을 이제 항문 안으로 넣어보자. (장시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윤활제는 계속 도포할 예정이니 아래에 수건을 깔아 두는 것을 추천)   초심자라면 처음부터 검지나 중지가 아닌 새끼 손가락(약지)를 넣자. 이는 상대가 항문 내 이물감이 들어오는 현상에 익숙해지고 긴장감을 풀게끔 하는 배려다. 손톱 끝부터 천천히 항문 안으로 넣어 보면서 상대의 반응을 살펴보자.   👆중지나 검지를 넣어 전립선을 찾기 상대가 항문 안에 무언가 들어오는 느낌에 익숙해졌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었다고 하면 이제 손가락을 중지나 검지로 바꿔 삽입해보자. 전립선의 위치는 약지로 건드리기에 짧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체형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통상적으로 5cm 정도(평균적인 손가락의 2번째 마디쯤)에 삽입했을 때, 상대방이 천장을 보고 있는 자세라면 손가락을 위로, 상대방이 후배위 자세를 하고 있다면 손가락을 아래로 살짝 구부려보자.   그때 호두와 같은, 혹은 코끝과 비슷한 둥그런 부위가 느껴질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찾아 헤매던 전립선이다. (방울토마토같이 완전한 구체는 아니다. 둥근 벽과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체형에 따라 존재하는 위치는 천차만별이니 상대에게 색다른 자극이나 쾌감이 느껴지는지 물어보자. 문지르는 방식 역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 손가락을 까딱거리는 방식, 3~5초 정도 지긋이 누르는 방식, 간질이듯 빠르게 자극하는 방식 등 기호에 따라 다르고 그 세기도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니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찾도록 하자.   ✨미지의 쾌감을 향하여 여기서부터 정답이 없다. 상대방이 통증과 피로를 느끼지 않는 선에서 계속 소통하며 쾌감을 느낄 때까지 여러 가지 강도로 문지르고 자극을 가하는 수밖에 없다. 전립선액이나 정액은 나올 수도 있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쾌감을 충분히 느꼈다면 본인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에서 반드시 멈추자.   위의 시도를 통해 한 번에 쾌감을 느끼는 데 성공했는가? 축하를 건네고 싶다. 혹은 너무 아파서 실패했는가? 너무 억울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 실제 각종 후기를 살펴보면 1달, 1년을 반복적으로 시도해도 찾기 어려워 포기했다는 내용이 즐비하다. 명심하자. 전립선 마사지의 디폴트는 통증이라는 점을.   누군가는 신체 부위를 깨무는 방식의 전희가 짜릿한 쾌감이다만, 누군가에게는 지나친 통증일 수 있다. 전립선 마사지 역시 취향의 영역일 뿐이다.   🙌오럴수가 토막 섹스 TIP🙌 이론상 고환과 항문 사이에 있는 회음부라는 피부를 눌러도 전립선을 마사지가 가능하다. 다만 외부에 있기 때문에 꽤 세게 누르지 않으면 자극이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지나치게 압박을 가했을 때 요도가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초심자라면 웬만해선 시도하지 말도록 하자. 회음부는 오히려 혀로 자극하는 쪽이 더욱 쾌감이 크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 어렵다. 그러니 ‘요즘 심심하니까 애인 항문에 손가락 넣어봐야지.’와 같은 진보적 발상도 지양해야 하며, ‘요즘 심심하니까 애인한테 항문에 손가락 넣어 달라고 해야지.’와 같은 나르시시즘적 발상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상호 합의 하에 미지의 영역으로 출발하려는 용기 있는 전립선 원정대에게 본 칼럼이 나침반이자 지도 역할을 해 줬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반골 기질로 어딘가의 침대에서 전립선 마사지를 시도하고 있을 이들에게 축복이 깃들길 바라며 오늘의 칼럼을 마친다.요약1. 초심자의 전립선 마사지는 솔로 플레이로 성공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 과정을 책임감 있고 인내심 있게 동반할 파트너를 찾을 것을 권장하며, 응한다면 평생의 벗이나 반려자로 삼자. 2.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직장 내 상처가 없는지 검진을 받고 손톱을 깨끗이 깎고 핑거 콘돔과 윤활제를 사용하도록 하자.  3. 상대방이 천장을 보고 있는 자세라면 손가락을 위로, 상대방이 후배위 자세를 하고 있다면 천천히 손가락을 아래로 살짝 구부려보자. 코끝이나 호두와 비슷한 느낌이 닿는 그 곳이 전립선이다. 4.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말자. 1달, 1년을 반복적으로 시도해도 찾기 어려워 포기했다는 내용이 즐비하다. 전립선 마사지의 디폴트는 통증과 인내라는 점을 명심하자.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 출처 및 참고자료1. Aneros History – Wikipedia / modified 22:56, 13 March 2016.2. Prostate massage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 last edited on 19 October 2020, at 23:23. 병원에서도 전립선마사지를 하나요? / 일산 연세비뇨기과 이영훈 원장 / 한스포츠 / 2016-04-11 14:274. How do I stimulate my partner’s prostate? / Medically reviewed by Kevin Martinez, M.D. — Written by Adrienne Santos-Longhurst on September 20, 20195.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the Male G-Spot / Medically reviewed by Kevin Martinez, M.D. — Written by Adrienne Santos-Longhurst on September 20, 2019 5. Aneros / About Aneros / Our company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11-04
  • 전립선 마사지 – 기초편 (a.k.a 전립선 자극, 드라이 오르가즘) [8]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 몇 번 애인이랑 시도하려다 다칠까봐 포기했어요...전립선 자극하는 애무법 넘호넘호 궁금해요.....제발 꼭 다뤄주세요.....ㅠㅠ-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EVE는 2주간 미지의 전립선 마사지에 대한 2부작 칼럼을 작성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1부인 기초편, "전립선과 전립선 마사지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전립선 애무, 전립선 자위, 전립선 자극 등 이 행위를 정의하는 다양한 용어가 있지만, 본 칼럼은 해당 행위를 전립선 마사지로 용어를 통일하여 정의하도록 하겠다.**본문은 본인 혹은 파트너의 전립선 위치, 이를 자극하는 강도와 세기, 마사지를 보조하는 도구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초심자를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즉, 상대방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본 적이 없고, 상대방의 손가락도 본인의 항문으로 들어온 적이 없는 사람이 본 글의 타깃입니다.   🙄전립선이 뭐예요?   우선 전립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전립선이 어디 있고 뭐 하는 기관인지부터 알아보자.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에 존재하며 위로는 방광경부에 고정되어 있고 아래로는 비뇨생식기 격막으로, 앞으로는 치골 전립선 인대로 고정되어 골반강 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너무 그레이 아나토미st 답변이었나? 쉽게 말하면 남성의 항문 안쪽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생식기 분비 기관 중 하나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위의 그림에 표시된 파란 화살표 부근이 전립선이다)   선이라고 하니까 길쭉한 선(LINE)인 줄 아는 사람이 있는데 아니다. 전립선의 선은 ‘샘’을 뜻하며 샘은 특정 물질을 분비하는 세포들의 집합체를 뜻한다. 침샘, 땀샘, 눈물샘과 같이 분비물을 만드는 기관이라고 보면 되겠다.   전립선의 역할 중 가장 큰 것은 역시 정액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는 액체인 전립선액을 생성하는 것이다. (쿠퍼액과는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정자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능력을 향상해주는 역할을 한다. 👉구연산과 아연 성분이 많아 요로에 존재하는 세균을 죽이는 살균작용을 함으로써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알칼리성인 전립선액은 산성을 띈 질 내 환경을 중화해 정자의 활동성을 높여 임신 확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특유의 정액 밤꽃 냄새는 전립선액에서 나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전립선 마사지는 무엇인가? 남성의 항문 안쪽에 있는 생식기 분비 기관인 ‘전립선’을 자극하여 ‘전립선액’을 방출하게끔 하는 행위로 정의할 수 있겠다. 뭇 커플들이나 남성들은 이걸 대체 왜 하는가? 그게 그렇게 좋은가? 이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후술해보겠다.       👨‍⚕️전립선 마사지의 실체 – 의료행위 과거 수많은 문헌 속에서 전립선이나 회음부를 자극함을 통해 쾌락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 다만 근현대에 와서 전립선 마사지는 대개 전문 의료인에 의해서 시술되는 의료행위로 구별된다. 만성전립선염 환자의 경우에 전립선액을 받아 염증이나 세균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진단목적, 전립선의 울혈이나 부종을 가라앉혀야 하는 이들에게는 치료목적으로 전립선 마사지가 진행된다. 의학 교과서의 정의에 따르면 전립선 마사지 방법은 전문 의료인이 소독된 장갑을 끼고 윤활유를 묻힌 손가락을 환자의 항문에 넣어 직장 앞쪽에 위치한 전립선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3~4회 문지르며 ‘부드러운 자극’을 가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교과서가 왕도는 아니다. 대다수의 비뇨기과 의료인들의 ‘실전’ 증언에 따르면 부드럽게 문질러 전립선액이 배출된 적은 손에 꼽을 만큼 적고 대부분 상당히 세게 전립선을 자극해야 비로소 전립선액이 배출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다수의 환자가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게 됨에 낯섦과 불쾌함을, 센 악력으로 전립선을 자극했기에 큰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또한 의료인들은 전립선 위치가 생각보다 깊어 (실제로 골반의 가장 깊은 쪽에 위치함) 항문을 통한 접근이 아니면 '마사지'라는 단어에 걸맞은 강도의 자극을 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섣불리 회음부나 다른 부위를 압박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함부로 직장 내 손가락이나 검증되지 않은 도구를 넣어 마사지할 경우 직장 내 찰과상(내핵 치질로 발전할 수 있음), 세균 감염 등의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손을 거쳐서 안전하게 마사지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럴수가 토막 섹스 TIP🙌 병원에서 전립선 마사지는 결코 남성 성 기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닌 목적으로는 결코 병원에서 이뤄질 수 없음을 명심하자.   👍전립선 마사지의 실체 – 쾌감   그러나 치료와 관계없이 단지 쾌감을 위해 전립선 마사지를 시도하려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남성을 타깃으로 한 섹스토이 시장 중 전립선 마사지를 목적으로 한 제품 라인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꼽겠다. (실제 50개 국제 시장에서 프리미엄 섹스토이를 판매하는 대형 플랫폼 LELO의 남성 베스트 셀러 섹션 8개 상품 중 5개는 애널 섹스용, 3개는 전립선 마사지 용도다)     흥미로운 점은 위에서 언급한 섹스토이들이 본래 전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기기로 먼저 개발되었다는 점이다. 전립선 마사지 기구의 터줏대감이자 원조 격인 아네로스(aneros)가 그 대표적 사례다. 아네로스는 환자가 집에서 자가로 전립선액을 방출할 수 있게끔 만든 기구로 의료기기 특허를 받아 1996년 출시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략 24년이 지난 지금, 아네로스를 모티프로 한 다양한 전립선 마사지 기구들은 medical이 아닌 pleasure를 앞세운 섹스토이로 환골탈태하여 남성 자위기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손가락이든 섹스토이든 쾌감을 위해 전립선을 마사지하려는 사람은 앞으로도 점점 많아질 것이고 이에 대한 담론도 점차 확장되리라 예상한다.       😲전립선 마사지, 정말 좋아요? 알 수 없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이나 사정 시 쾌감을 설명하기만큼 굉장히 어렵다. 최대한 표현해보고자 한들 개인차가 심할 것이다. 키스에 관한 단상도 사람마다 상이하게 다른데 전립선 마사지는 오죽할까? 전립선 마사지에 대한 쾌감을 딱 잘라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전립선 전립선 마사지에 관한 다양한 경험담을 참고삼아 추측해 볼 수는 있겠다. 공식 언론 기관이나 여론 조사 기관 출처 등의 공신력 있는 자료를 구하진 못했기만, 아쉬운 대로 인터넷 검색 자료에서 꽤 많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후기 중 대표적인 것들을 꼽아보았다.   😣전립선 자극을 통한 쾌감은 사정 시의 쾌감과 비슷하되 그 쾌감이 성기 부근만이 아닌 보다 몸 전체에서 더 넓고 강렬하게 느껴진다. 💧몸이 떨리는 경험을 하게 되고 땀이 많이 방출되며 사람에 따라 전립선 액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사정과 같이 한 번에 변곡점이 큰 쾌감이 아닌 파도처럼 밀려오는 지속적인 쾌감이 느껴진다.   대개 사정과는 다른 방식의 쾌감을 경험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다만 앞서 말했듯 의료인들은 대개 이 행위가 쾌감보다는 고통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 인터넷 내 리뷰와 후기의 특성상 블러핑(부풀림)이 있을 수 있는 점, 쾌감을 느끼는 기제는 사바사 케바케로 모두 다르다는 점, 공신력 있는 출처를 바탕으로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수용하길 바란다.   🙌오럴수가 토막 섹스 TIP🙌 여성의 G-스팟처럼 전립선이 남자의 G-스팟이라는 주장이 있다. 여성의 스킨샘과 남성의 전립선이 본래 발생학적 기원이 같다는 점, 여성의 삽입 오르가즘을 통해 겪는 성적 쾌감과 전립선 마사지로 인한 쾌감의 반응이 비슷하다는 점을 그 근거로 세운다. 매우 흥미로운 의견이지만 아직 임상 해부학 학계조차 G-스팟의 실체를 정확히 증명해낸 바가 없어 진행되어야 할 연구 대상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따라서 섣불리 전립선 마사지로 인한 쾌감을 여성의 오르가즘과 동일하게 해석해선 안 되겠다.       😳전립선 마사지 우리도 시도해 볼 수 있나요?   할 수 있다. 다만 이를 꼭 기억하자. 위에서 서술했듯 분명 흥미로운 후기와 다양한 성공 사례가 존재하지만, 전문 의료인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성공하기 매우 어렵고 성공했다 하더라도 불쾌하거나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그렇기에 홀로 진행하든 파트너와 함께하든 안전을 위한 비용투자와 시간 투자, 인내심을 가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쫄지도 말고 너무 궁금해서 해보고 싶은데 이를 지나치게 억누르지도 말자. 운 좋게도 누군가에게는 이색적 행위, 리스크를 감수한 도전이 쾌감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올 때가 있다. 모두가 말리는 파도에 몸을 실어 서핑을 하는 것도, 무릎 관절에 무리가 올 때까지 달려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느끼는 것도 어쩌면 이색적인, 비이성적인 행위다. 그런데도 도전하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다만 꼼꼼한 준비 과정과 응급 시 대처 방안에 대한 숙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뿐이다.   만약 당신이 첫 전립선 마사지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칼럼 외에도 자세한 자료 검색을 통해 기초 지식을 쌓길 권장한다. 만약 귀찮다면 다음 주를 기다려 달라. 혼자 시도하기에는 팔이 짧아 무리가 있을 테니 섹스 토이를 구입하거나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점, 그리고 우선 직장 내 상처나 염증이 있진 않은지 대장 항문외과 방문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는 점 등 아직 해줄 말이 산더미처럼 남아 있다.   준비물은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시도해야 가장 안전하게 첫 시도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음 주 전립선 마사지-실전편에서 더욱 자세히 서술해 보도록 하겠다.     전립선 마사지에 관한 칼럼을 어떻게 다뤄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공신력 있는 자료들과 전문가들의 발언을 바탕으로 했을 때 전립선 마사지는 전문 의료인을 통해 이뤄져야 안전한 의료 행위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기업과 몇몇 대중들은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쾌감을 느낄 방안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또 상품화하고 있고 이에 대한 수요와 공론화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인류 문명이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굳이 하고자 했던, 그런 반작용으로 발전해왔다는 점이다. 전립선 마사지는 어쩌면 과도기를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반골 기질로 어딘가의 침대에서 전립선 마사지를 시도하고 있을 이들에게 해당 칼럼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요약1. 전립선은 남성의 항문 안쪽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생식기 분비 기관 중 하나다. 전립선은 정액의 33%를 구성하는 전립선액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2. 의료인들은 전립선 마사지를 전문 의료인에 의해서 시술되는 의료행위로 규정하며 생각보다 센 악력으로 전립선을 자극해야 하기에 쾌감보다는 통증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3. 그러나 치료와 관계없이 단지 쾌감을 위해 전립선 마사지를 시도하려는 이들 역시 점차 늘고 있다. 근거로 전립선 마사지용 섹스토이 시장의 확장을 꼽을 수 있다. 4. 전립선 마사지를 통한 쾌감이 어떤 것일지는 본인이 겪어보지 않고선 모른다. 만약 진행하고자 한다면 꼼꼼한 준비 과정과 응급 시 대처 방안에 대한 숙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 출처 및 참고자료1. Aneros History – Wikipedia / modified 22:56, 13 March 2016.2. Prostate massage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 last edited on 19 October 2020, at 23:23. 병원에서도 전립선마사지를 하나요? / 일산 연세비뇨기과 이영훈 원장 / 한스포츠 / 2016-04-11 14:274. How do I stimulate my partner’s prostate? / Medically reviewed by Kevin Martinez, M.D. — Written by Adrienne Santos-Longhurst on September 20, 20195.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the Male G-Spot / Medically reviewed by Kevin Martinez, M.D. — Written by Adrienne Santos-Longhurst on September 20, 2019 5. Aneros / About Aneros / Our company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10-29
  • 오럴섹스 잘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펠라치오 편) [14]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 커널링구스 잘 하는 법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남자편(펠라치오)도 가능할까요??저도 입으로 잘 하고 싶어서 찾아보기도 하고 주변에서 들은 것도 꽤 많은데뭐가 정답인지 잘 모르겠네요...ㅎㅎ오럴수가님의 오럴섹스 팁 들어보고 싶어요!!-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이번 칼럼은 오럴섹스, 그 중에서도 펠라치오(Fellatio)에 대한 내용이다. 펠라치오는 입술과 혀, 드물게는 앞니와 같은 구강 기관을 사용하여 남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섹스 방식이다. 발음하기 어려우니 해당 칼럼 역시 이를 ‘오럴섹스’로 통칭해서 사용하도록 하겠다.   섹스에 있어 ‘이렇게 하는 방식이 제일 좋다’는 가정은 EVE의 칼럼 철학에 어울리지 않는다.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과 반응에 따라 섹스에 대한 감상과 취향은 무궁무진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칼럼 역시 무엇을 해라 보다는 ‘이런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야’ 위주로 적어보겠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부담감을 낮추고 천천히 자연스럽게 유튜브나 뷰티 잡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집 나간 남편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10가지 오럴섹스법’, ‘섹스 여신으로 등극하게 될 오럴섹스 TIP’과 같은 섹스 콘텐츠들은 대부분 자극적인 오럴섹스 루틴들을 종합 패키지로 선전하며, 위와 같은 방법을 골고루 리드미컬하게 시도해야 비로소 상대를 보내버릴(?) 수 있다고 역설하곤 한다.   내용을 축약하면 대강 이렇다.   귀두나 Mr.페니스의 뿌리, 고환을 핥는 것을 넘어 딥쓰롯(목구멍 끝까지 음경을 밀어 넣는 방식), 파이즈리와 오럴섹스의 콜라보(가슴골 사이에 음경을 끼워 마찰하며 오럴섹스도 하는 방식의 전희), 안면 사정, 구강 사정 등을 골고루 시도해보세요. 가끔은 내가 강아지가 된 것 같이 귀엽게 혀로 핥다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먹는 거리 위의 핫걸(...?)처럼 자극적으로 힘껏 빨아보세요. 그렇게 된다면 내 남자를 나만의 포로(?)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위와 같은 오럴섹스 스킬은 호불호가 분명 갈리며, 강아지와 핫걸을 넘나들며 작가 본인이 꿈꾸는 페티시를 뇌피셜로 적은 요망한 팁들은 걸러 들을 것을 권장한다.   물론 위의 팁들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어쩌면 뭇 남성들의 보편적인 로망일지도 모른다. (색다르고 자극적으로 보이는 것은 다 적어 놓았으니까) 그러나 알다시피 보편은 의외로 우리네 실제 삶에서 자주 빗나가곤 한다. 나와 내 파트너의 취향은 매번 다를 수 있음을, 위와 같은 다양한 오럴섹스 방식과 텐션(정서의 결)은 당일 신체의 컨디션과 무드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   자극적이고 짜릿한 방식을 시도해야만 만족스러운 섹스가 가능하리라 주장하는 섹스 콘텐츠의 범람은 아쉬움을 넘어 걱정이 든다. 이는 개개인의 성적 취향을 매우 일반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방식의 섹스를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부담을 안겨줌으로써, 막상 실전에 돌입했을 때 지나친 긴장과 집중으로 성적 만족감이 저하되는 결과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 본인이 상대에게 오럴섹스를 해줌으로써 느끼는 원초적 흥분보다 오럴섹스를 제대로 잘 해내고 있는가에 대한 부담이 훨씬 큰 상황)   다시금 강조하지만 우리는 포르노스타가 아니다. 화려한 구강 드리블이나 제3의 인격체를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 (강아지 같으면서 Bitch같은 오럴섹스 같은 건 없다) 부담과 환상을 둘 다 내려놓고 천천히 차근차근하게 입을 맞춰가며 상대의 성기를 함께 탐구해보자.     🎆귀두는 클리토리스라고 생각하세요. 여성에게 클리토리스가 있다면 남성에게는 귀두가 있다. 남성의 성기 중 신경세포가 가장 밀집된 부분이기 때문에 자극 시 쾌감이 상당하다. 따라서 복부부터 사타구니, 고환, 회음부 등 주변부에 포괄적인 영역의 전희를 시도한 뒤 최종적으로 귀두를 혀나 입을 사용해 애무하는 루틴을 권장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둔감한 부분에서 민감한 영역으로 그 반경을 넓히자는 EVE의 애무 철학에 기인한다. 쾌감을 느끼기에도 나쁘지 않지만, 개개인이 선호하는 세기와 압력에 따른 취향을 알기에 적합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클리토리스를 촉촉하고 미끄럽게 살살 건드리는 방식을 보편적인 여성들이 크게 선호하듯, 귀두에 윤활제나 타액을 묻혀 손이나 혀로 미끄럽게 살살 문지르는 방식은 뭇 남성에게 있어 매우 만족도가 높은 자극 방식이다. (그러나 이 역시 사람에 따라 그 쾌감이 유난히 예민하거나 다른 부위의 애무를 더 선호할 순 있으니 상대의 반응을 잘 살펴보자)   귀두 외 음경 뿌리나 고환, 회음부 등의 자극도 물론 좋다. 파트너의 반응과 선호 순위에 따라 자유롭게 혀와 입술을 놀려보자. 다만 이를 기억하자. 유능제강(柔能制剛), 언제나 부드러운 것이 강함을 이긴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크게 힘을 줘 흡입하듯 빨거나 혀를 빠르게 굴리는 것도 좋지만, 닿을 듯 말 듯 한 자극을 통해 쾌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간 뒤 강한 자극을 가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아플 것 같다고요? 아픈 거 맞아요. 이런 색다른 자극도 좋아하겠지? 싶어 치아로 음경이나 귀두, 고환 등을 세게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마라. 상대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손으로 고환을 움켜쥐거나 압박하기, 음경을 쥐어짜듯 비틀기, 사정하려는 타이밍에 악력을 가해 정액 멈추기 등등의 모두 주의하자. 파트너가 너무 아픈 나머지 본능적으로 자신를 보호하려 당신의 안면에 주먹을 꽂아도 소송 시 정당방위로 패소할 수 있다. (이입이 잘 안 된다면 위의 고환, 음경, 사정을 질, 클리토리스, 윤활액으로 바꿔 생각해보자)     상대가 경력직 마조히스트가 아닌 이상, 이를테면 볼 버스팅이나 볼 킥킹 등의 적정 수용 범위를 잘 아는 N년차 멜섭(male sub)이 아닌 이상, 시도해달라고 제안이 오면 일단 진지하게 말리자. 그래도 고집을 피운다면 전 세계 수많은 남성들의 유언 중 가장 저명한 것이 “괜찮아 안죽어ㅋㅋ”임을 상기시켜주자. 👅입이 작아도 혀가 있으니까 음경을 입안에 머금고 움직일 때 치아가 닿으면 무척 아프다. 그래서 오럴섹스를 할 때는 최대한 치아가 닿지 않게 입을 벌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누군가는 입이 선천적으로 작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실 본인 구강의 구동 범위 대비 적절한 음경 사이즈를 가진 파트너와 오럴섹스를 즐기는 것도 복이다. 그러나 무리가 온다면 억지로 입을 크게 벌려 괴로워하지 말자. 손과 혀를 사용하면 된다. 입에 머금기 어렵다면 혀와 손을 사용해 음경 곳곳을 미끄럽게 자극해도 충분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약간의 취향을 담은 팁으로는 젤이나 타액을 귀두나 고환에 발라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아주 천천히, 풍부한 움직임을 담아 부드럽게 쓰다듬어보는 것이다. 손동작이 이해가 어렵다면 할아버지들이 혈액 순환을 위해 손에 호두를 쥐고 굴리는 방식을 잘 참고해 보자.   🙌오럴수가 토막 섹스 TIP🙌 사정할 것 같은 상황에 대하여 입에 정액을 사정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면, 오럴섹스 중 사정할 것 같은 순간이 왔을 때 어떻게 신호를 줄지 정하는 것이 좋겠다. “하....어떡해!” “아앗…안돼!”와 같은 신호는 경우에 따라 그저 쾌감의 표현이라고 오인할 수 있으니 “그만!”, “멈춰!”, “익스펙토 페트로눔!!”과 같은 명징한 사정 임박 구호를 사전에 합의해두자. 각도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해보자상대의 음경이 너무 높거나 낮은 위치에 있다면 상대에게 몸 위치를 변경해 달라고 하거나 베개를 엉덩이 밑에 깔기, 의자에 앉게 한 뒤 무릎 꿇기 등의 위치 변경을 시도할 것을 권장한다. 일단 둘 다 몸이 편해야 오래 집중해서 할 수 있으니까. 손이 어색하다면 잡거나 얹고 싶은 곳에 두자. 상대의 손을 잡아도 되고 고환이나 음경 뿌리, 엉덩이 등을 잡아도 좋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상대가 원하는 방식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방식은 무엇인지 여러 곳에 맘 가는 대로 천천히 입을 맞추며 교감해보자. 실전에서 가장 섹시한 자태는 입에 성기를 머금거나 허리를 활처럼 휘거나 3단 신음을 내는 것이 아닌, 상호 교감하며 육체의 고동을 집중하는 모습 그 자체다.  당신의 입을 통해 이뤄진 것들이 상대의 입을 통해 즐거운 탄성으로 새어 나오길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요약1. 화려한 구강 드리블이나 제3의 인격체를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 부담을 내려놓고 차근차근하게 입을 맞춰가며 상대의 성기 근처를 탐구해보자. 2. 처음부터 크게 힘을 줘 흡입하듯 빨거나 혀를 빠르게 굴리는 것도 좋지만, 닿을 듯 말 듯 한 자극을 통해 쾌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것을 권장한다. 3. 이런 색다른 자극도 좋아하겠지? 싶어 치아로 음경이나 귀두, 고환 등을 세게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마라. 상대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4. 구강이 작은 편이라면 혀와 손을 사용해 음경 곳곳을 미끄럽게 자극해보자. 충분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할아버지들이 혈액 순환을 위해 손에 호두를 쥐고 굴리는 방식을 잘 참고해 보자.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 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  출처 및 참고자료 1. How to Give a Good Blow Job, According to Actual Experts / By Gabrielle Kassel November 22, 2019 / Health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10-21
  • 남성 자위 제대로 알아보자 (a.k.a ㅈㅇ, 자기위로) [30]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 오럴수가의 섹스칼럼 너무 잘 읽고 있어요!! 저는 자위를 좀 많이하는 남자에요. 자위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아닐지, 올바른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요. 건강한 남성 자위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심 좋겠어요!!-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  7월 여름 ‘건강하고 안전한 여성 자위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여성 자위에 대해 다룬 바 있다. 그 뒤로 남성 자위에 대해서 다뤄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오늘은 뭇 남성들이 잘못 알고 있는 자위에 관한 편견을 짚어보고 EVE가 권장하는 자위 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다.     👊남성자위 편견 깨부수기   🙄자위를 많이 하면 조루나 발기부전이 될 가능성이 있나요? 잦은 자위 행위는 발기부전이나 조루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 기억 저편 어딘가 보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들어봤던 기억이 난다. 과연 사실일까?   의외로 정기적인 자위는 많은 현대 비뇨기 학계에서 권장하는 추세다. 비뇨기 학계에서는 일주일에 2~7회 자위를 한 그룹은 한 달에 1회 이하로 한 그룹에 비해 60대 때 전립선암이 생길 위험이 79%나 더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정기적인 정액 배출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여력이 된다면 일주일 내내 올바른 방식으로 자위해도 무방하니 안심하도록 하자.  🙄자위를 많이 하면 정액이 부족해 불임 가능성이 커지나요? 자위를 많이 하면 정액이 부족해 훗날 불임을 초래한다는 내용도 거짓이다. 대부분 남성은 한 달에 약 120억개의 정자를 생산하며, 사정할 때 정액 1mL 당 약 2억개 미만의 정자가 배출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사정할 때 정액은 약 2-4mL가 방출되는 편이며 당신의 고환은 정자를 만들기 위해 매일 열일 중이니 불임이나 정자 고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마음껏 자위하자. 🙄자위를 많이 하면 키가 작아지거나 근손실이 발생하나요? 모두 의학적 근거가 없는 낭설이다. 키는 유전자와 성장기 내 영양 상태, 수면의 질 등이 영향을 미친다. 과거보다 평균적으로 상승한 현대인의 영양 상태와 수면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자위가 키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런 스트레스를 받을 시간에 풍족하게 자위하고 안락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성장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근손실을 일으킨다는 것도 루머다. 체내 근육량을 증가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영양소가 단백질인데, 정액에는 단백질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근육 증량 시 자위는 매우 해롭다는 것이 루머의 주된 내용이다. 이는 정액을 구성하는 성분을 몰라도 한참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정액의 양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체로 2-4mL 정도이며 이를 구성하는 80%는 수분이다. 단백질은 5~10% 정도를 차지한다. 환산하자면 단백질 1g 정도의 양이라고 보면 된다. 정액 방출로 인한 근손실이 우려된다면 달걀 노른자를 제외하고 1/4 정도만 먹어도 체내 단백질 손실을 극복할 수 있으니 염려하지 말자. (사정하는 정액의 양이 머그컵 절반 이상이라면 예외 / 그런 사람은 없음…)     🧎‍♂️손에 힘 풀고 속도를 늦춥시다 정상적인, 표준의 자위법이란 없다.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이라면 그것이 곧 올바른 자위법이다. 그러나 분명 위험한 자위법은 존재한다. 그것은 매번 지나치게 자극적인 포르노를 보면서 실제로 ‘탁탁탁’ 소리가 날 정도의 악력과 속도로 빠르고 급하게 자위하는 습관이다.   이런 속도와 악력으로 자위하는 방식은 지루나 조루로 이어질 위험을 초래한다. 빠르고 자극적인 자위 방식에 너무 익숙해져 내 손이 아니면 오르가즘(사정)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너무 낯설어 타인의 입이나 손, 생식기가 닿았을 때 이른 사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꼭 조루와 지루 같은 상황에 노출된 것이 아니더라도 특정 시청각적 자극을 동반한 본인만의 자위 방식에 지나치게 심취하면 실제 섹스에서 느끼는 쾌감이 반감되거나 상대방과 함께 오르가즘에 다다르는 호흡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물론 섹스를 원하지 않거나 꿈꾸지 않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는 본인 판단 하에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의 주관적 자위 방식을 따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타인과 함께하는 섹스를 원하거나 진행 중이라면, 본인의 자위 방식에 대해 아래의 내용을 기준 삼아 점검을 시도해보자.   4개 중 하나라도 ‘어머 이건 딱 내 얘기야!’ 싶다면 후술 될 EVE 추천 자위 방식을 한번 검토해보자.   1️⃣끝나고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 악력과 빠른 손놀림을 통해 자위하는 것을 선호한다. 2️⃣최대한 자극적인, 빨리 사정할 수 있는 시청각물을 찾는데 자위 시간 대부분을 쏟으며, 찾은 뒤로는 곧바로 강하고 빠른 자극을 가해 자위를 급히 끝마치는 편이다.3️⃣포르노를 보지 않고 상상만으로 자위하는 것은 이제 엄두가 나지 않는다. 혹은 살면서 시도해 본 적이 없다.4️⃣사정 직후 찝찝함과 죄책감을 크게 느끼는 편이다.     EVE의 추천 자위법   지금부터 추천하는 방식은 분명 익숙한, 순간적인 쾌감이 높은 자위법은 아니다. 이는 신체 건강과 안전에 최적화된 형태의 자위법이다.   ✨ 자위로운 환경을 구축하자 전통적인 범위 내 핵가족과 함께 아파트라는 밀집형 주거 공간에 사는 것이 일반적인 한국인들은 자위로운 환경을 구축하기가 매우 어렵다. (전세금은 매일 발기하듯 치솟는다) 이에 대부분 빠른 시청과 빠른 사정을 위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앞에서 구부정한 거북목으로 포르노를 시청하며 손을 바쁘게 놀리곤 한다.   이러지 말자. 자위는 나에게 투자하는, 나와의 섹스 시간이니 홀대하지 말자. 어렵겠지만, 힘들겠지만 최대한 심신이 안정될 수 있는 시간대와 환경을 확보해보자. 자위로운 환경 구축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중요하다.   🙄나만의 성적 판타지를 떠올려보자 안다. 말초신경에 쉽게 꽂히는 포르노 스트리밍이 더 자극적이라는 걸. 그러나 긴 시간 동안 포르노 클립 중 뭐가 가장 좋을지 허송세월하다 결국 시간이 아까워 급히 자위를 끝낸 경우, 만족감도 덜하고 개운하지도 못하지 않았던가?   눈을 감고 나만의 성적 판타지를 상상하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자. 만약 너무 상상이 안될 경우에는 원하는 포르노를 한 편 본 후 자위를 시작해도 좋겠다. 그렇게 고요한 상상과 몰입해 얻은 이미지와 순간들은 포르노를 볼 때보다 더 기민하고 예민한 신체적 감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상상하며 하는 자위, 속된 말로 상딸은 인류 역사에 유서깊은 클래식이자 마스터피스다. ​ 🌊러브젤을 활용하자 쿠퍼액이 많이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남성 자위는 윤활액이 부족해 건조한 편이다. 또한 포피를 위아래로 문지르는 방식이 보편적인 남성 자위법에서 간혹 너무 큰 운동으로 포피가 찢어져 상처가 나거나 성기가 꺾여 통증을 선호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러브젤 사용(🙌이브젤🙌)을 추천한다. 미끌미끌하고 끈끈한 점도는 자연스럽게 쾌감의 방식을 압박이 아닌 마찰로 바꿀 뿐 아니라 전체적인 자위의 질을 높인다.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도록 하자. ​​ 🧘‍♂️오감을 발휘하여 천천히 절정으로 치닫자 의외로 즐거움은 우리 몸 모든 것에 분포되어 있다. 유두, 회음부, 고환, 허벅지 등을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자위에 예열을 가해보자. 그리고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바로 사정하지 말고 쾌감의 증폭을 위해 속도를 늦추자.   이 루틴을 사정 직전에 참는 행위라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 사정 직전 엉덩이에 힘을 주며 소변 참듯이 조이는 행동은 전립선에 무리가 가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오히려 몸을 천천히 이완하는 방식으로 사정을 지연시키는 것에 가깝다. 그렇게 좀 흥분이 가시고 나면 귀두보다는 음경 뿌리나 고환 쪽을 천천히 마사지하면서 다시 자위를 시작한다.   이 루틴은 실제 섹스와 비슷한 자극과 쾌감을 자위 시에도 적용하기 위한 취지다. 위와 같은 방식은 사정 시 보다 높은 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전립선 자극 회음부 안쪽, 그러니까 항문 바로 안쪽의 공간에는 또 하나의 쾌감 지역이 숨겨져 있다. 흔히 드라이 오르가즘이라고 불리는 남성의 또 다른 쾌감의 공간이다. 사실 대다수의 남성이 본인의 항문을 자극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알려졌지만 이 역시 꽤나 저명한 자위법이다.   다만 이 자위법은 초심자가 섣부르게 도전하여 성공하긴 너무 어렵다. 만약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다음 기회에 본격적으로 적어보도록 하겠다. (수요 파악을 위해 원하는 사람은 댓글로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위를 통해 본인만의 성감대와 성적 취향을 정확히 아는 것은 건강하고 굳건한 자아를 확립하는 데 큰 보탬이 된다. 그리고 이로 형성된 굳건한 자아는 불의한 것에 저항할 수 있는, 민주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 된다. 자위는 나의 몸과 욕망을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부끄러움, 수치, 흑역사와 같은 행위가 아님을 기억하자.   어떤 순간에 자위하려 했는지, 또 무엇 때문에 자위하지 않아도 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자.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부터 평생에 걸쳐 피어날 제각각의 아름다운 성적 충동을 세상에오럴수가가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천천히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 요약1. 정자를 만들기 위해 고환은 매일 열일 중이며 1회 사정했을 때 손실되는 열량이나 단백질로 키가 크지 않거나 근손실이 오진 않는다. 걱정 말고 자위하자. 2. 매번 지나치게 자극적인 포르노를 보면서 실제로 ‘탁탁탁’ 소리가 날 정도의 악력과 속도로 빠르고 급하게 자위하는 습관은 지양해야 한다. 3. 상상하며 하는 자위는 인류 역사의 유서 깊은 클래식이자 마스터피스다. 눈을 감고 나만의 성적 판타지를 상상하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자  4. 자위는 나의 몸과 욕망을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부끄러움, 수치, 흑역사와 같은 행위가 아님을 기억하자.ⓒ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출처 및 참고자료1. 자위행위 많이 하면 성기능이 떨어질까? / 2019.11.20 09:27 헬스컨슈머 / 강지명 기자 2. Can masturbation cause hair loss? Medically reviewed by Janet Brito, Ph.D., LCSW, CST — Written by Danielle Dresden on March 9, 20183. Male Masturbation: 5 Things You Didn't Know / By R. Morgan Griffin 4. How to Masturbate with a Penis: 12 Tips for Solo Play / Medically reviewed by Janet Brito, Ph.D., LCSW, CST — Written by Annamarya Scaccia — Updated on October 10, 2019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10-14
  • 손가락만 활용해 오르가즘에 다다를 수 있다고? (a.k.a 핑거링, 핑거콘돔) [14]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 여친이 손가락으로 하는 걸 좋아하는데 제가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손가락으로 하는 걸로 얼마나 좋을 수 있어요...?손가락으로 잘 하는 법에 대해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진짜 잘해야 해요...ㅠㅠ-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21세기 가장 매력적인 악역 중 하나로 꼽히는 타노스. 그의 필살기는 핑거 스냅이었다. 손가락 두개를 활용해 우주의 반을 날려버리는 가공할 능력에 수많은 히어로와 시청자가 벌벌 떨었다.   근데 그거 알고 있나? 당신은 이미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 버금가는 유니버셜_제네럴_엠페러_슈퍼_오르가즘_웨폰을 지니고 있다는 걸. 단지 그 대단한 도구를 제대로 활용할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오늘은 손가락 두 개로 만드는 우주적 체험, 핑거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핑거링이 무엇인가요?   핑거링(Fingering)은 말 그대로 손을 사용해 여성의 성기를 자극하는 섹스 방식을 일컫는다. (남성 성기를 손으로 자극하는 방식은 대개 ‘핸드잡’으로 분류) 클리토리스를 살살 자극하는 것부터 손가락을 넣어 안쪽을 자극하는 행위까지 모두 포함된다.   핑거링은 오럴 섹스나 삽입 섹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곤 한다. 대다수가 이 행위를 충분히 오르가즘에 다다를 수 있는 섹스의 한 장르가 아닌, 그저 삽입 섹스를 하기 전 워밍업이나 전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 정도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핑거링이 오럴 섹스나 삽입 섹스에 비해 인터넷 검색 자료가 극히 적은 것이 근거다.   **인터넷에 한글로 핑거링을 검색하면 ‘기타 운지법’이나 ‘트럼펫 운지법’과 같은 내용이 노출되곤 한다. 심지어 ‘분수쇼’(애액 분출)을 위한 특급 기술로 홍보되는 글도 꽤 많다. 이는 핑거링이 다분히 포르노적, 이성애적, 삽입 섹스 중심적인 시각으로 발화되었음을 시사한다.   핑거링은 곁다리로 진행되는 전희의 작은 카테고리가 아닌 충분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섹스 그 자체다. 어떤 이들은 섹스토이나 음경을 사용한 삽입 섹스보다 핑거링을 더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손가락이 가진 섬세한 터치 능력에 있다. 우리는 이 손가락으로 도자기를 빚고 깨알보다 작은 미니어처에 글자를 새겨 놓고 매일 면봉 꼭지보다 작은 스마트폰 상의 광고 닫힘 버튼을 살포시 누른다. 인체의 관절 기동범위 내에서 가장 섬세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기관 중 하나가 바로 손가락이다.   따라서 손가락은 딜도나 바이브레이터, 음경만큼 묵직함을 건네거나 빠른 진동 자극은 줄 수 없겠지만, 클리토리스와 질 내 성감대를 정확히 짚고 섬세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대단히 정교한 섹스 퍼포먼스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상호 원활한 소통 아래 상대의 클리토리스가 단단해지는 정도, 애액이 나오는 정도 등의 타이밍을 빠르게 잘 짚어낼 뿐 아니라 지속적인 자극 역시 가능하다. (팔 근육이 충분히 발달한 사람이라면 성기를 쓰는 삽입섹스에 비해 더욱 긴 퍼포먼스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이점)  ✌두 번째 장점은 위생이다. 손가락은 음경이나 외음부의 마찰에 비해 성병의 감염 확률이 매우 낮다. (물론 세정하지 않는다면 세상에 손 만큼 더러운 것도 없다. 무려 변기의 8배)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을 깎는다는 전제 하에 핑거링은 다른 방식의 섹스에 비해 위생 면에서 안전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핑거링 역시 섹스에 관한 기초적 건강 및 안전 수칙은 똑같이 적용된다. 본래 섹스라는 행위 자체가 감염에 취약하다는 점, 따라서 핑거링은 단지 위생에 있어 상대적으로 나을 뿐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손가락을 사용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   손톱을 바짝 깎고 손을 깨끗이 씻자 핑거링을 진행하기 전 우선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음경이든 외음부든 딜도든 손가락이든 간에 성기에 닿을 예정이라면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사실 상식에 가까운 내용임에도 많은 사람이 지키지 않음)   손톱을 바짝 깎고 다듬자. 질 내부나 항문 안쪽의 경우 상처가 날 경우 일반 피부처럼 회복이 빠르지 않다. 그러니 매끄럽고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는지 꼭꼭 확인하자. 스스로 직접 손톱을 만져봤을 때 날카로운 부위가 확인되지 않는 수준이면 된다. 손톱 모서리(스트레스 포인트)와 큐티클 등을 손톱 연마용 줄로 꼭꼭 다듬어주며 안전에 만전을 기울인다면 금상첨화다.   만약 화려한 네일아트를 한 채 핑거링을 펼칠 계획이라면 자제하자. 특히 큐빅이 박혔거나 긴 인조 손톱을 장착한 채 핑거링을 시도하지 말자. 돈 주고 꾸민 네일도 잃고 상대와 보낼 내일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윤활제를 준비하자 손가락에서는 쿠퍼액이나 윤활액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질 내 삽입하는 방식의 핑거링을 시도할 때 상대가 뻑뻑함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손가락에 침을 묻히거나 뱉는 사람도 있지만, 그 양이 많지 않으며 점도가 충분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점도가 높은 침...을 꾸준히 뱉어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핑거링을 만끽하고 싶다면 윤활제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윤활제는 클리토리스를 처음 자극하는 순간부터 쾌감의 정도를 높일 뿐 아니라 질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자극할 때에도 통증이나 불쾌감을 줄인다. 여러모로 유용한 아이템이니 핑거링 시도할 때 꼭 사용해보자. (건강한 알로에 수분 베이스의 👉이브젤👈을 추천한다)   핑거콘돔을 사용해보자 핑거콘돔을 사용하면 위의 두 가지 애로사항이 얼추 해결된다. 핑거콘돔은 말 그대로 손가락에 씌우는 콘돔이다. 위생적으로 안전성이 보장되며 윤활제를 곁들인다면 매끄러운 삽입과 애무 역시 가능하다. 대개 핑거콘돔은 엄지와 중지에 착용해 사용한다. 신이 난다고 5개나 10개 손가락에 모두 끼워보진 말자. 사용할 손가락에만 핑거콘돔을 착용하도록 한다.  🙌EVE 소식🙌EVE가 드디어 2020년 11월 국내 콘돔 브랜드 중에서는 최초로 EVE 핑거콘돔을 출시한다!! 현재 30% 할인된 가격으로 얼리버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은 👉링크👈를 클릭해보자!! 👋핑거링 팁 알려주세요!!   사실 핑거링 역시 섹스의 한 장르라 선호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도 하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과 하면 좋을 확률이 높은 팁을 소소하게 적어 보겠다.   클리토리스 자극은 기본 사람마다 좋아하는 체위가 다르듯, 핑거링도 취향에 따라 성감을 느낄 포인트가 정말 다양하다. 소위 '시계방향'이나 ‘G스팟 자극’이라는 방식만을 고집하며 손가락을 열심히 돌리고 위로 반복적으로 까딱까딱 움직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여전히 확률 높은 답은 소통이며 주요 포인트는 클리토리스다.   클리토리스 자극은 여러 방향으로 가능하다. 아래(질 쪽)에서부터 위(클리토리스쪽)로 쓸면서 세로로 자극하는 법, 바깥으로 노출된 클리토리스를 가로로 스치면서 자극하는 법, 살살 돌리면서 전체적으로 자극하는 법 등이 있다. 상대가 좋아하는 마찰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소통하며 쾌감의 극점을 찾아가는 것을 권장한다.   천천히 손의 감각을 느끼자 핑거링의 장점은 앞서 설명했듯 세심함과 정교함에 있다. 우악스럽게 상대의 성기를 휘젓는 방식은 핑거링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행위다. 핑거링은 손과 팔을 주로 사용하기에 다양하면서도 편안한 체위를 시도할 수 있다. 상대와 마주볼 수도 있고 앉아서도 할 수 있고 후배위 자세도 가능하다. 또한 성기가 아닌 손을 사용하기에 체력 소모가 덜하다는 이점도 있다. 편안하고 천천히 즐기도록 하자.   성기의 움직임과 변화를 손이라는 예민한 감각을 통해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는 것 또한 핑거링의 큰 장점이다. 점차 윤활액이 풍부해질 때, 오르가즘에 다다라 질이 수축할 때와 같은 성기의 미세한 변화와 떨림을 손으로 풍부하게 느끼며 섹슈얼한 감상에 젖어보자. 천국을 보여주겠다는 욕심으로 드릉드릉 핑거링을 시전하지 말고 상대와 천천히 눈을 맞추고 함께 감각을 공유하는 것을 권장한다.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손가락을 움직여보자. 그리고 그 미세하고 완벽한 움직임에 감탄해보자. 손가락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핑거링은 프롤로그가 아닌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고, 손가락은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요약1. 핑거링은 곁다리로 진행되는, 전희의 작은 카테고리가 아닌 충분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섹스 그 자체다.2. 손톱을 바짝 깎고 다듬자. 큐빅이 박힌, 혹은 긴 인조손톱을 장착한 채 핑거링을 시도한다면 돈 주고 꾸민 네일도 잃고 상대와 보낸 내일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3. 윤활액을 보충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침을 뱉지 말자. 문명의 이기인 핑거콘돔과 윤활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4. 핑거링은 프롤로그가 아닌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고, 손가락은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될 수 있다. 손가락을 통해 무궁무진한 오르가즘을 경험해보자.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출처 및 참고자료1. How To Enjoy Being Touched More / Bustle / By Vanessa Marin Dec. 22, 20162. Fingering Techniques / By OSchool / O.team - Updated September 24, 20193. Fingering tips for when you want to finger someone *really* well / by PAISLEY GILMOUR / APR 11, 2019 4. 8 Explosive Techniques: How To Finger Yourself To Orgasm / by Sean Jameson / Bad girls Bible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09-23
  • 거리두기 시대의 섹스에 관하여 (a.k.a 이시국, 코로나) [8]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 시국이 시국이라 그런가...요즘 아무 의욕이 없어요. 멋진 데이트는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고그런 와중에 성욕도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요..하지만 실내에서 시간을 자주 보내다 보니 만나는 사람은 섹스를 자주 원해요. 그에 비해 저는 너무 무기력하고 분위기 잡기도 싫고...그러다 서로 오해가 쌓여 섭섭함이 늘고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어요. 이런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당연하게 누려왔던 일상은 이미 당연하지 않다. 손꼽아 기다리던 타지로의 여행도, 맘 놓고 거리를 활보하던 외출도 모두 희미해지면서 적잖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 상황을 코로나 블루라 부른다. 친구와의 우정, 사제 간의 교류, 동료와의 협력 등 많은 관계가 변화를 마주했다. 그렇다면 연인간의 관계는 어떤가? 애정전선에는 문제가 없는가? 코로나로 인해 섹스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현 상황에서 연인은 서로의 성적 욕망과 섹스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섹스하기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것이 문제라고 인정하는 것부터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지금 이 시기는 섹스하기 정말 어려운 시기임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전에 없는 스트레스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연인이라면 위와 같은 상황을 직시하고 인정함이 필요하다. ‘나는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섹스가 더욱 하고 싶던데’라는 의견도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성욕의 발현 기제는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성욕이 짜게 식는다. 수능시험, 유격 훈련, 사내 프로젝트 데드라인 막바지 상황을 대입해보면 이해가 쉽게 갈 것이다. (그때 윤활액이 나와 속옷이 젖거나 팬티를 뚫을 듯 발기가 되었던가?) 실제로 스트레스는 신체의 성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은 우리의 몸은 위험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와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하는 반면, 위험 대처와 관계없는 피부, 소화기관, 신장, 간, 성기로 가는 혈류는 감소시킨다. 위와 같은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 건조한 윤활액, 발기부전, 조루와 같은 현상이 출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이런 상황을 무시하고 연인을 포함한 타인에게 왕성한 성적 활동을 미덕처럼 제안하거나 종용하는 것이다. 섹스라는 영역은 매우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영역이다. 섹스하지 않는, 성적 욕망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를 함부로 무시하거나 깎아내려선 안된다. “삶에 찌들어서 그래. 같이 붙어서 키스하고 스킨십 하다 보면 그래도 섹스하고 싶을 걸?”, “그래도 연애 초기인데 이거 정말 너무하는 것 아냐?”라는 말은 친분에 따라 농담이 될 순 있어도 무기력한 관계를 해결하게끔 돕는 속 깊은 말은 아니다.    🧘‍♂몸과 마음에 투자합시다 어차피 섹시한 데이트를 할 공간이 없고 섹스를 할 여력이 없다면 재정비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한 신체에 섹시한 정신이 깃들기 마련이다. 데이트와 대실 비용 등으로 소진했던 금액을 감성 충전과 건강 증진에 투자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가장 크게 추천하고 싶은 것은 미뤄뒀던 병원 검진을 함께 받아보는 것이다.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로 하루의 데이트 코스를 설계해 함께 방문해보자. PCR 검사를 기초로 한 성병 검사도 좋지만 다른 성을 중심으로 한 복합적인 검진(정자의 활동성에 대한 검사, 자궁 건강에 관한 검사, 각종 호르몬 검사, 섹스에 관한 상담 등등)에 아낌없이 투자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만약 상대 중 누구라도 아직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비용을 아끼고 목표를 잡아 접종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필자는 이를 일찍 시행하지 못해서 참으로 후회되는 일이 많다…) 생식기를 중심으로 한 건강 검진과 각종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미용이나 마사지를 시도해 볼 수 있겠다. 함께 커플 왁싱에 도전해 보거나 실비 보험 적용 대상인 도수치료를 받아보자. 어떤 방식이든 신체를 배경으로 한 성적 건강, 정력과 활력을 위한 투자를 데이트 삼아 보자는 취지다.  감정적인 여유가 든다면 섹시한 감성이 몰려드는 인센스를 구입하고 함께 누울 침대에 걸맞은 이불과 베개를 함께 구매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평소 즐겨보고 싶었지만, 과소비라고 생각했던 커플 젠가나 섹스토이, 섹스 매거진 등을 구매하여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술에 취한 채 성욕에 대한, 성감대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   👨‍💻준비하고 계획합시다 코로나 이전 시대에는 별것 아닌 도보 데이트만으로도 설렘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부족한 자극이 디폴트다. 핫플레이스로 맘 편히 놀러 갈 수 없고 즉흥적으로 만나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말로 뜨거운 섹스가 하고 싶다면 섹스할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노오력이 필요하다는 꼰대어로 들릴 수 있겠지만 현실이 그렇다) 여기에서 ‘준비’는 없는 예산을 쪼개 호텔을 예약하거나 값비싼 와인을 구매하자는 뜻이 아니다. 적어도 즉흥적으로 시간이 맞아 섹스하는 것이 아닌, 약속된 섹스를 해 보자는 취지다. 정말 촌스럽다고 느껴질지 몰라도 나는 달력에 서로 섹스할 날짜와 특정 시간을 기록해 보라고 추천해본다. (적어도 최소 1~3개월 후 토요일, 서로가 최대치로 섹시함에 집중할 수 있는 날짜를 정해보자)  이는 본인과 상대 모두 섹스에 내 활력을 투자할 시기를 준비할 수 있게끔 여유를 두는 효과도 있지만, 그 시기를 바라보고 상상하게끔 하여 천천히 성욕에 불을 지피는 효과도 있다. 원래 오랜 시간 뜸을 들인 장작이 더욱 크게 타오르는 법이다. 뜨거운 섹스를 시차를 두고 약속함은 관계 내 열정과 믿음을 확인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또한 이 약속을 토대로 평소 불균형을 이루던 성적 욕망을 비등비등하게 맞추는 데도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콘돔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에디터로서 이런 주장을 해도 되나 싶지만, 나는 2020년을 가장 Un-sexy한 해로 꼽겠다. 성적 욕망을 실천하기 어려운 환경이었고 들끓던 성욕은 각박한 현실과 암울한 미래로 인해 금세 풀이 꺾여버렸다. 섹시한 데이트는 고사하고 모텔도 가기 어려운 실정 속에서 누군가는 욕구불만으로 섭섭함을 누군가는 그럼에도 노력하는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에 서운함을 빚어냈을 것이다.  그러나 섹스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 간에 나눌 수 있는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쾌감이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려면 좋은 컨디션과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언제나 잊지 말자. 이 가을과 겨울이 지나고 곧 우리가 기억하던 봄이 오길 바라본다.요약1. 보통 사람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성욕이 짜게 식는다. 지금 이 시기는 섹스하기 정말 어려운 시기임을 인정해야 한다.2.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이런 상황을 무시하고 연인을 포함한 타인에게 왕성한 성적 활동을 미덕처럼 제안하거나 종용하는 것이다. 섹스는 매우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영역이다.  3. 어차피 섹시한 데이트를 할 공간이 없고 섹스를 할 여력이 없다면 재정비에 투자해보자. 생식기 관련 각종 건강검진, 커플 왁싱, 섹스토이나 침구류 구매 등을 연인과 함께 즐겨보자. 4. 즉흥적으로 시간이 맞아 섹스하지 말고 달력에 서로 섹스할 날짜와 특정 시간을 기록해 보자. 원래 오랜 시간 뜸을 들인 장작이 더욱 크게 타오르는 법이다.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09-17
  • 오럴섹스 잘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커널링구스 편) [19]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 여자친구에게 오럴섹스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생각보다 방법도 모르고 접근하는 방식도 모르는 것 같아요!-이브레터에 날아온 질문 中이번 칼럼은 오럴섹스, 그 중에서도 커닐링구스(cunnilingus)에 대한 내용이다. 커널링구스는 입술과 혀, 드물게는 앞니와 같은 구강 기관을 사용하여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섹스 방식이다. 발음하기 어려우니 해당 칼럼에서는 이를 ‘오럴섹스’로 통칭하도록 하겠다.   기가맥힌 오럴섹스 팁을 알려주겠다는 자칭 섹스마스터 언니/형들이 너무나 많다. 저마다의 경험과 역사를 토대로 적은 섹용담에 많은 이들이 혹하곤 한다. 그러나 ‘무엇이 제일 좋다’는 가정은 개개인의 신체적 반응과 섹스 취향이 무궁무진하게 다양하다는 EVE의 칼럼 철학에 어울리지 않는다.   따라서 본 칼럼은 무엇을 해라 보다는 ‘이런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야’ 위주로 적어보겠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답은 클리토리스야   우선 애먼 곳이 아닌 중요한 곳을 자극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의외로 실천하는 사람이 적은 듯하다.     그렇다면 오럴섹스의 쾌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곳은 어디일까? 단연 클리토리스다. 클리토리스에는 8천개 가량의 신경 말단이 밀집되어 있다. 신경 개수는 귀두에 분포해 있는 것과 비슷하나 면적이 훨씬 작다 보니 자극에 의한 쾌감이 귀두 대비 약 50배에 달한다고 한다. 남녀의 인체를 통틀어 오직 성적 쾌감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기관, 그렇기에 적절한 자극만 가해도 충분히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클리토리스를 정확히 찾지 못한 채 애먼 곳에 오럴섹스를 시전하는 것은 지름길을 놔 두고 멀리 돌아 가는 것과 진배없다. (남성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귀두를 전혀 애무하지 않는 오럴섹스를 상상하면 된다) 만약 클리토리스로 가는 길을 모르겠다면 상대에게 경로 안내를 부탁하자. 초심자가 네비게이션이나 도움없이 직관만을 사용해 목적지에 도달하겠다는 것은 만용이다. 정 말로 소통하기 부끄럽다면 상대의 손을 잡아 직접 짚어주거나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저명하게 통용된 침대위의 커뮤니케이션, ‘신음’으로 크게 알려주자.      😩미안한데 거기 아니야 ‘근데 사람마다 예민한 포인트와 좋아하는 애무 방식이 다른 것 아닌가요?’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신경 세포가 다발로 몰려 있어 민감한 부분과 상대적으로 덜한 부분은 엄연히 존재한다. 따라서 오럴섹스 시 굳이 장시간 자극하지 않아도 될 곳와 집중해서 자극하면 큰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곳에 대한 분류와 숙지를 권장한다.   각종 후일담을 들어보면 애먼 곳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경우가 꽤나 빈번해 보인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거나 만족감이 적었다는 자극 방식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꼽힌다.  👉외음부 안쪽(질 입구)에 혀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는 메롱 타입 👉클리토리스가 아닌 소음순, 혹은 대음순만 자극하는 경로 이탈 타입👉더 아래쪽을 과감하게 공략하려는 진보적 타입   물론 위의 예시들이 전혀 쾌감이 없는 것은 아니며 취향에 따라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성기 근처의 감각세포 분포 상 가장 크게 쾌감이 오는 자극 방식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 칼럼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그리고 초심자들이 실패하지 않을 오럴섹스 방식을 서술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외음부 안쪽은 클리토리스에 비해 감각이 예민한 부위가 아니라 혀나 입술로 자극했을 때 쾌감이 클 확률이 적다. 차라리 손가락, 딜도, 바이브레이터 등을 삽입해 자극하는 경우가 더 좋은 쾌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혀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동시에 손가락이나 섹스토이로 외음부 안쪽을 자극하는 방식은 많은 이들이추천한 TIP 중 하나다)   오럴섹스를 할 예정이라면 ‘넣어’ 쾌감을 느끼게끔 하려는 시도보다 핥거나 닿거나 구강 근육의 떨림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주효한 방식일 것이며, 그 중에서도 집중적으로 자극해야 할 영역은 단연 클리토리스다.   또한 더 아래쪽, 항문을 혀로 자극하는 방식은 물론 그만의 독특한 쾌감이 있으나 이는 사람에 따라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니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 위생 상 문제를 꼽는 경우도 있고 수치스러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시도하기 전 꼭 동의를 구할 것을 권장한다.      😱강하게 빨거나 깨물지 말아줘 빠르고 강하게 움직인다고 쾌감이 강렬해지는 것은 아니다. 혀와 입술을 사용해 속도의 한계를 보여주려 한다면 그만두자. 그날로 정말 ‘외톨이’가 되어버릴 확률이 높다. (아웃사이더아싸가 될 확률도 동시에 증가한다…)   민감 부위를 너무 강하게 자극하면 상대가 통증을 느낄 수 있다는 건 매우 보편적인 상식임에도 섹스에서 무시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쾌감은 커녕 통증이 느껴졌다고 답한 대표적인 사례는 앞서 언급했듯 곧바로 하이텐션에 돌입해 혀와 입술에 모터를 단 것 마냥(혹자는 이를 ‘신난 리트리버 마냥’으로 표현하기도 했다)외음부를 자극하는 것, 그리고 클리토리스를 앞니로 깨물거나 면치기를 하듯 힘차게 빠는 행위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취향에 따라 위와 같은 충격이 곧 흥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기는 기본적으로 예민한 기관이다. 그만큼 자극이 닿았을 때 ‘충격’이 큰 편이니 세기와 속도는 천천히 맞춰가는 게 좋다. 상대의 취향을 잘 모르겠다면 ‘둔감한 곳에서 민감한 곳으로’라는 기본에 충실하자. 오럴섹스를 하기 전 허벅지나 엉덩이, 속옷 위 등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자극하는 워밍업을 권장한다.      😤인공호흡은 넣어둬   섹스 칼럼 관련 레퍼런스를 수집하다 보면 간혹 생소하면서도 황당한 내용을 듣게 된다. 그 중 오럴수가 황당 애무법 아카이빙 TOP3 안에 드는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질 안으로 코와 입을 밀착해 숨을 불어넣는 애무 방식’에 관한 내용이다. 죽어버린 성감을 깨우기 위한 인공호흡을 모티프로 한 애무일까?   어쨌든 이 역시 쾌감이 크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방식이다. 굳이 성기가 아니더라도 섹스에 있어숨결이 닿는 것과 바람을 불어넣는 것은 매우 다른 퍼포먼스다. 전자는 에로틱하고 후자는 에너제틱하다. 감성의 차이를 떠나서도 상식적으로 간질간질 바람이 느껴지는 것과 훅 바람이 불어오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성적인 쾌감이 들겠는가? 샤워를 한 뒤에 나체로 선풍기 바람을 맞았을 때 오르가즘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질이나 클리토리스에 크게 바람을 부는 행위 역시 쾌감이 존재할 확률이 적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이도 있겠지만 갑분싸를 만들 확률 역시 다분하다)  🙌오럴수가 토막상식🙌 여기서 잠깐, 질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면 건강에 위협이 되나? 오럴섹스 중 질 내 공기가 들어가서 혈액에 공기가 섞여 색전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든데, 그럼 오럴섹스 할 때 숨 참아야 함? 그리고 이런 행위가 임신한 여성에게는 더욱 심각한 위협이 된다던데 사실? = 미국에서 위와 같은 행위로 사망했다는 사례가 1940년대부터 60년대 사이에 몇몇 학술지에서 발표된 바 있지만 그 뒤로 다시 발의되거나 발견되지 않았다. 즉, 매우매우 드문 경우다. 그러나 임신 중이라면 분명 색전증으로 인한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임신 중이라면 오럴섹스를 포함해 각종 섹스 방식에 대한 주의사항을 담당의와의 상담을 통해 듣도록 하자. 애초에 질 안으로 트럼펫처럼 크게 숨을 불어넣는 행위 자체가 그닥 평범한 사례는 아니다. 따라서 오럴섹스를 시도하면서 굳이 격하게 숨을 참을 필요는 없겠다. 자연스럽게 숨 쉬자!       정말 많은 제안을 받았던 칼럼 주제지만 선뜻 작성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성감대와 취향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칼럼리스트의 주관적인 경험을 진리인양 설파하는 것도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남이 좋다고 말했던 각종 섹스 팁은 말끔히 잊고 편견 없는 섹스를 해야 상호 만족감이 크다는 것은 많은 고증을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알파벳을 그려보자, 숫자를 그려보자. 혓바닥 끝을 세워라 등 주변에서 들은 모든 후일담과 조언을 기억에서 지우자. 그리고 직접 물어보고 정확히 대답해주자. 그 곳이 가장 정확하고 황홀한 포인트임을 직설적으로 알려주고 이를 충실히 따르자.   파트너가 오럴섹스를 너무 못 하는 것 같아서 고민이라는 질문 안에는 소통의 부재가 내포되어 있다. 섹스 시 쾌감은 상대의 훌륭한 퍼포먼스로 인해 선물처럼 주어지는 것이 아닌, 함께 연구하여 달성할 영역임을 기억하자. 요약1. 클리토리스를 정확히 찾지 못한 채 애먼 곳에 오럴섹스를 시전하는 것은 지름길을 놔 두고 멀리 돌아 가는 것과 진배없다.2. 오럴섹스를 할 예정이라면 ‘넣어’ 쾌감을 느끼게끔 하려는 시도보다 핥거나 닿거나 구강 근육의 떨림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3. 혀와 입술을 사용해 속도의 한계를 보여주려 한다면 그만두자. 그날로 정말 ‘외톨이’가 되어버릴 확률이 높다. 그리고 클리토리스를 앞니로 깨물거나 면치기를 하듯 힘차게 빠는 행위 역시 자제하자. 4. 샤워를 한 뒤에 나체로 선풍기 바람을 맞았을 때 오르가즘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질이나 클리토리스에 크게 바람을 부는 행위 역시 쾌감이 존재할 확률이 적다.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Illustrator @robynne.illustration출처 및 참고자료1. How Do Vaginal Embolisms Happen? It's A Rare, But Possible Occurrence / By Lindsay E. Mack / May 31, 2017 .pinched { position:relative; padding:25px; margin:50px 0 2em; text-align:center; lign-height: 2em; color:#fff; background:#EFEFEF; width: auto; margin: -5px auto -10px; /* css3 */ -webkit-border-radius:10px; -moz-border-radius:10px; border-radius:10px; } /* creates a rectangle of the colour wanted for the pointy bit */ .pinched:before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50%; width:100px; height:20px; margin:0 0 0 -50px; background:#EFEFEF; } /* creates a rounded rectangle to cover part of the rectangle generated above */ .pinche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lef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righ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right:15px; border-bottom-right-radius:15px; } /* creates the other rounded rectangle */ .pinched > :first-child:after { content:""; position:absolute; top:-20px; right:0; width:50%; height:20px; background:#fff; /* css3 */ -webkit-border-bottom-left-radius:15px; -moz-border-radius-bottomleft:15px; border-bottom-left-radius:15px; }

    세상에오럴수가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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