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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질염으로 하이패스 (a.k.a 카섹스의 위험성)

EVE의 에디터 세상에오럴수가 입니다.

세상에 오럴수가 싶은 재밌고 신선한 섹스 화두나 오럴때 저럴 때 매번 달라 헷갈리는 섹스 상식들을 다룹니다. 


….클로즈 어 도어플리즈………..

 

타이타닉 카섹스씬을 기억하는가? 섹스의 열기로 뿌옇게 습기가 찬 차창에 손바닥이 미끄러지는 장면은 매우 섹시하다. 둘만의 공간으로 가는 것을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열정적이며 누가 볼까 두려워 스릴이 넘친다.

 

카섹스는 분명 낭만이 있다. 그러나 낭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카섹스는 분명한 위험성과 불편함이 존재한다. 오늘은 야외섹스의 터줏대감, 카섹스의 위험성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차량 내부는 유해 세균의 천국

차량 내부는 생각보다 더럽다. 그래서 카섹스는 각종 생식기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어쩐지 '위기탈출 넘버원'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자동차 핸들과 시트는 유해 세균이 득실득실하다.

 

2012년 국내 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검사소에서 검사소를 방문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내부의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운전 중 가장 많이 접촉하는 자동차 운전대의 경우 세균 오염 정도가 화장실 변기 커버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상태와 부위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으나, 가장 많이 검출된 핸들 커버에서는 평균 5,300RLUs(Relative Lights Units), 발 매트에서는 3,000RLUs, 에어컨 송풍구에서는 70RLUs의 세균이 측정되었다. (충격적인 것은 검사소 화장실 변기의 일반 세균 측정 결과 약 200RLUs로 측정되었다는 점이다 / 핸들커버의 -20)

 

물론 차량 내부 세차가 깔끔하게 진행된 경우라면 얘기는 다르다. 그러나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시작되는 카섹스의 특성상 매번 내부 세차를 꼼꼼하게 한 뒤 섹스에 임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더욱 심각한 부분은 씻지 못함에 있다. 카섹스는 보통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손과 성기를 씻지 못한 채 섹스가 이뤄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차량 내부의 높은 오염도와 세척하지 못한 손과 성기의 콜라보레이션은 질염, 요도염 등의 성병 감염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인다.

 

 

상상 그 이상으로 불안하고 불편합니다

카섹스는 위생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다는 단점도 있지만, 섹스 그 자체가 불편하다는 더 큰 단점이 존재한다.

 

움직임의 한계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연출된 대표적 카섹스 이미지는 대개 운전석에서 기승위를 하는 커플이다. (한쪽의 움직임에 따라 클락션이 눌리기도 한다) 반쯤 탈의한 옷에 흠뻑 땀을 흘리며 강렬한 움직임으로 섹스를 진행한다. 그러나 실제 카섹스를 시도하게 되면 위와 같은 섹스가 현실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깨닫는다.

 

대부분의 차량 운전석이나 조수석은 매우 좁다. 그 때문에 옷을 벗기가 어렵다. 무리해서 옷을 벗다가 옷이 망가질 확률도 다분하며, 가까스로 벗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구김이 발생하는 소재, 먼지가 잘 달라붙는 소재의 옷이라면 딱히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

 

체위 역시 제약이 많다. 차량 내부에서 무리한 체위를 시도한다면 섹스하는 내내 머리나 무릎, 팔뚝 등이 차체에 부딪혀 온전히 섹스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소형 차량은 대부분 조수석 쪽으로 자리를 옮겨 시트를 최대한 젖힌 채로 정상위를 시도하곤 하며, 좌석이 넉넉한 중형/대형 차량은 뒷좌석으로 이동해 섹스를 즐기곤 한다. (세단 포함 차체가 낮은 비싼 슈퍼카는 섹스하기가 더 어렵다)

 

이도 저도 공간이 나오지 않는 경우 한 명은 차 안에 있고 한 명은 밖에 서서 후배위를 하거나, 차량 트렁크를 열고 한 명이 눕고 한 명은 서서 정상위를 시도하거나, 오픈카의 경우 천장을 열어 기승위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위의 경우는 프라이버시 보장을 담보하기 어려우며 높은 확률로 인근 파출소의 경찰과 면담을 취할 확률이 높다.

 

신고당할 위험

카섹스가 진행되는 차량은 외부에서 보았을 때 관점에 따라 매우 불안한 상황으로 보인다. 성범죄 현장으로 보이거나, 성범죄 현장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차량과 뿌옇게 김이 서린 창문(혹은 까맣게 썬팅된 창문), 소리를 가리려고 켠 큰 음악 소리, 탈의한 무방비 상태의 커플. 위와 같은 카섹스 상황은 외부에서 도촬, 몰카, 강도 등의 표적이 되기 쉬우며 범죄가 벌어지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어 위험하다. 카섹스 현장을 목격했을 때 경찰의 제재나 시민의 신고가 이뤄지는 데는 현행법상 공연음란죄에 속해 위법이기 때문도 있지만, 대개 성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됨을 기억하자.

 

위와 같은 사례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섹스하는 현장을 공공연하게 공개하고 싶은 사람은 극히 적다. 따라서 카섹스는 항상 인적이 적은 곳을 찾으려 발품을 팔아야 하며, 섹스 도중에도 누가 다가오는 것은 아닌지 미어캣처럼 주변을 살펴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른다.

 

처리 곤란

섹스 후 처리도 문제다. 소재에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개 차량 시트는 자력으로 깨끗이 청소하기 어렵다. 땀이나 분비물, 음료, 음식 등으로 인해 시트가 젖거나 오염되었다면 잔여물의 흔적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 비용을 지급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의 심각한 지점은 차주나 게스트 모두 그 차를 탈 때마다 섹스를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행복했던 섹스여도 그 향기와 흔적이 내내 남는다면 불쾌할 수 있다. 심지어 그 섹스가 그다지 훌륭했던 섹스가 아니라면? 당신은 출퇴근 내내 그 기억을 처리하지 못한 채 생활하게 될 것이다.

 

 

카섹스의 생명은 안전과 위생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은 상시 구비 해두자!


그래도 카섹스를 시도하고 싶다면 첫 번째로 안전, 두 번째로 위생이 담보되어야 할 것이다.

 

카섹스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담보되어야 한다. 주행 중에 오럴섹스를 한다던가 차량 시동을 끄지 않고 운전석에서 섹스해선 안된다. 장례식에서 당인의 사인이 주행 중 오럴섹스때문이라고 말해야 할 남은 가족들과 친구들은 무슨 죄인가. 그런 무모한 행동은 절대 해선 안 된다.

 

또한 상호 안전한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탐색이 병행되어야 한다. 로맨틱함과 한적함, 안전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지점을 꼭 함께 찾아보길 추천한다. 우연한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섹스도 좋지만, 미리 그 과정을 함께 계획하고 찾아보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섹스어필로 다가올 것이다. (산기슭이나 고가도로 한복판보다는 도시 성곽 주변이나 새벽 도심 주차장 같은 곳을 추천한다)

 

또한 카섹스는 위생이 담보되어야 한다. 샤워가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콘돔 착용은 필수. 핑거링을 시도할 예정이라면 핑거돔과 같은 아이템을 갖춰 두는 것 역시 좋겠다. 또한 낯선 환경에서 받는 긴장감으로 평소보다 적은 윤활액이 분비될 수 있으니 젤을 갖춰 두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물티슈나 손 세정제를 차량 내부에 비치하여 손을 깨끗이 씻고 카섹스에 임해야 한다. 운전한 손으로 서로의 생식기를 만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선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섹스한 뒤 바로 차량을 몰아 귀가하도록 하자. 함께 샤워하면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했던 카섹스의 여운을 달래자.

 

비치타월이나 담요를 섹스할 좌석 아래에 깔아 둔다면 시트가 오염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어떤 경우에도 렌트한 차량에서 섹스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진 말자. 빌려 간 물건을 깨끗이 돌려주는 것은 초등학생 때 배우는 기본적 상식이다.

 


 

분명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섹스가 있다.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행복의 한 단면이다. 그럼에도 아프거나 다칠 위험은 최소화해야 한다. 카섹스는 분명 낭만적인 부분이 있다. 이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는 성인으로써, 애인으로써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을 다시 함으로써 오늘의 글을 마친다.

 

p.s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캠핑카다.

  

 

요약

1. 차량 내부는 유해 세균의 천국이다. 따라서 카섹스는 각종 생식기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2.  요가 마스터가 아닌 이상 차량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체위는 매우 적다. 또한 언제나 신고를 당할 위험이 존재하기에 늘 미어캣처럼 주변을 둘러봐야 한다.

3. 그럼데도 꼭 카섹스를 하고 싶다면 손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고 시트 위에 타월을 깔고 인적이 드문 스팟을 찾길 권장한다.

4. 혹은 캠핑카를 구매하자.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다.

 

 

ⓒ세상에오럴수가, EVE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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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자료

1. 국토교통부 /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관리 요령 안내여름철 차량내 곰팡이균 제거 등 특별관리 필요(자동차운영과) / 2012-07-24 11:00

2. Ride-share vehicles carry more germs than a toilet seat. Here’s where not to touch./ Sunsentinel / By CINDY KRISCHER GOODMAN / SOUTH FLORIDA SUN SENTINEL

 

첨부파일 2020.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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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2020-05-1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절대 하지 않을, 하고 싶지도 않은 것.

    끝나고 바로 못씻는거 너무 싫음
  • 세상에오럴수가 2020-05-1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맞아요...심지어 날씨라도 좀 덥고 꿉꿉한 날이면 정말...😱 건강하고 안전하게 섹스합시다!!
  • 헉**** 2020-05-0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친구들 두 명이 해봤대서 쇼킹이었지만 자세히는 안 물어봤었는데 저렇게 불편하게 하는거였군요..! 😂😂
  • 세상에오럴수가 2020-05-0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도 과거에 몇 차례 카섹스를 시도한 경험이 있었어요! 제 경우 스릴있고 짜릿한 느낌은 있었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하는 섹스만큼 좋지는 않았었어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전후로 씻을 수 있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공간에서의 섹스가 언제나 평균 이상의 만족감은 주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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