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이브의 SOCIAL IMPACT

이브의 SOCIAL IMPACT

이브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합니다

게시판 상세
프렌치레터 프로젝트 : 콘돔은 청소년 유해물이 아닙니다
  • 작성자 : EVE (ip:)
  • 평점 : 0점  
  • 작성일 : 2020-01-21
  • 추천 : 추천하기
  • 조회수 : 471


청소년의 원치 않은 임신은 통념상 비극이지만, 청소년이 콘돔을 구매하는 것은 통념상 비행에 가깝다. 일반적인 사회 인식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의 섹스는 시기 상조혹은 금기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해마다 청소년의 첫 성관계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그에 비례해 원치 않은 임신과 중절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2019년 현재, 있지만 없는 것으로 외면 받는 청소년의 성()은 존엄성이 지켜지지 않는 인권의 사각지대다.

 


저조한 피임률이 문제


청소년의 첫 성관계 연령이 점점 낮아진다는 기사는 매년 자극적으로 보도된다. 대중의 반응도 해마다 비슷하다. ‘음란물과 자극적인 대중매체에 일찍 노출되는 것이 원인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 때문에 가정과 학교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나 때는 저런 일은 꿈에도 꾸지 못했는데 세상 말세다.’ 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청소년들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성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과 너무 일찍 음란물에 노출되지 않게끔 보호하는 것, 더할 나위없이 중요하다. 그러나 교육과 보호 이전에 사회가 더욱 집중적으로 살펴볼 문제는 성관계 연령이 낮아지는 것이 아닌 저조한 피임률이 아닐까? 저조한 피임률은 한 인간의 건강과 실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 성병으로 진료받은 10~19세의 청소년이 567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성병 환자는 2014 9622명에서 2018 12753명으로 꾸준히 늘어 증가율이 33%에 이른다.


특히 10대 여성 성병환자가 남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여성 환자는 20147345명에서 2018년에는 1343명으로 약 41% 증가했고, 2019년 기준 전체 청소년 성병 환자 인원 중 81%를 차지한다.

 ([출처: 중앙일보] 10대 성병 환자 5년간 33% 급증...여성 환자가 81%https://news.joins.com/article/23603160)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면 손 씻기 교육이나 위생관련 캠페인이 아닌 조기 예방접종 실시나 공립교육기관 내 무상지원과 같은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사회에 발생한 재난어린 나이에 발병하고 있다는 탄식이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교육 강화등은 즉각적인 재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메시지보단 현실적 지원이 필요



EVE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4년부터 우편을 통해 무상으로 콘돔을 기부하는 프렌치레터 프로젝트 (FRENCH LETTER PROJECT)를 시행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청소년 인증을 한 뒤 배송지를 적으면 2(2pc)의 콘돔을 우편봉투에 넣어 무료로 배송했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 동안 3000개의 콘돔을 배송했고 1500명 가량의 청소년이 안전하게 피임할 권리를 누릴 수 있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요즘은 편의점에서 청소년들도 당당하게 콘돔을 구매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피드백을 종종 들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우편배송이라는 방식 말고 유튜브를 통한 실험 콘텐츠(교복입고 편의점에서 콘돔 사보기)나 캠페인 등으로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도 있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의 설립 목표가 교육이나 메시지 전달이 아닌 현실적인 지원에 있었기에 꾸준히 프렌치레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경제적인 이유에서든, 눈초리가 따가워서든, 직접 콘돔을 구매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명백히 존재했기 때문이다.


 

더 안전하고 더 따뜻하게 : 프렌치레터 리뉴얼




그날 밤 아버님이 들어오시고 나무 몽둥이로 엎드려서 죽도록 맞았어요.. 아직도 멍들어 있습니다. 당연히 콘돔은 다 압수당했고요.”

-익명의 프렌치레터 이용자

 

청소년들이 구호물품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까봐 걱정돼요. 봉투 안에 좀 더 따뜻한 EVE의 진심이 담겼으면 좋겠어요

-2019 EVE10대 인턴-

 

올해 9EVE는 프로젝트 실행 5주년을 맞아 보안과 사용경험 개선을 목적으로 프렌치레터 프로젝트를 개편했다.


몇 년 전 발송한 프렌치레터가 본인이 아닌 부모님께 먼저 발견되어 호되게 혼이 났다는 후기가 자사의 고객센터에 전달되었다. 암암리에 콘돔을 전달해 주는 서비스가 자구책이 될 수는 있어도 인식 개선이라는 본질적 문제 해결은 될 수 없다는 것을 배운 쓰라린 사례였다.


그럼에도 위와 같은 환경에 처한 학생들 중 한명이라도 프렌치레터로 안전하게 피임했다면 이 프로젝트는 존속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더 철저한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 편지 봉투에 기업명을 없앴고 배송인과 수신인 정보를 수기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또한 프렌치레터를 보다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유인물을 강화했다. 정서적으로 안심하고 콘돔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인물에 대표이사의 편지를 넣었고, 올바르고 정확한 피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콘돔 사용법을 첨부했다. 해당 개편 시도는 트위터와 같은 SNS 채널에서 기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프렌치레터 프로젝트가 종료되길 바랍니다


청소년들이 피임 교육을 제대로 받았다면 우리의 프로젝트는 시작될 수 없었을 것이다. 청소년기에 든 건강한 호기심에 성인인증 딱지가 아닌 올바른 정답을 제공했다면 우리의 프로젝트는 시작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질적인 피임과 성병예방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 결코 성관계가 조장하거나 문란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성 세대가 이해했다면 우리의 프로젝트는 시작될 수 없었을 것이다.


청소년 임신율과 성병 감염률의 감소는 민관이 모두 목표로 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그래서 EVE는 프렌치레터 프로젝트의 연장이 아닌 종료를 꿈꾼다. 청소년들의 콘돔에 대한 접근성이 늘어나 프렌치레터의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이 곧 청소년의 성적 건강권과 자기결정권 증진의 긍정적인 지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콘돔은 청소년 유해물이 아니다.

 

-

출처 및 참고자료

1)     [출처: 중앙일보] 10대 성병 환자 5년간 33% 급증...여성 환자가 81%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선미 의원실 자료 / 최근 5년간 10~19세 성병 질환별 환자 현황

 

첨부파일 social impact 01 - 프렌치레터 프로젝트-01.pn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EVE NEWSLETTER

매주 목요일, 성관계・월경・섹슈얼리티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 소식 등을 보내드립니다.
(단, 목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금요일 발송)

카카오톡
Go to Top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